엄마 가스라이팅 때문에 죽을거 같아

쓰니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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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엄마랑은 같이 산 지 7년? 8년 정도 됐고 엄마랑 나랑 22살 정도 차이나 생물학적 엄마는 아니고 6살 때 처음 만났는데 내가 9살때 우리 아빠랑 결혼하셨어. 난 항상 엄마가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해서 기뻤는데 얼마 안되서 엄마 성격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거 같아.

1. 8살때 에버랜드 할로윈 파티 갔다가 무서워서 혼자 못자고 칭얼댔는데 엄마가 생각하기엔 아빠랑 같이 있는 시간을 방해했다고 생각했나봐 나한테 쌍욕을 하더라 난 그게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 너무 상처였거든.

2. 내가 어렸을 때 몸무게도 적게 나가고 몸도 약했어서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 다른 병으로 아팠는데 내가 아플때마다 엄마는 너무 귀찮아하고 막 화를 냈었어. 내가 초4때 심한 장염에 걸렸었는데 외할머니 집에 누워있는 나를 보고 잡아 끌면서 나오라고 화를 내고 집 앞에서 추운 날 계속 혼냈어

3. 초5때 수학이 너무 어려웠었는데 수학문제집 답지 베낀걸 걸렸었어 근데 그 뒤로 문제 풀 때 옆에서 계속 감시하다가 못풀면 막 화를 내고 욕실에 밀쳐넣고 정말 미친짓 같은데 내 머리를 깨물었어 진짜 그때 괴물인줄 알았음

5. 엄마랑 싸울 때 엄마는 매번 소리를 엄청 많이 질렀어 내 귀에 대고 소리를 지를 때도 있었고 한 번은 죽어버리겠다고 베란다로 나갔는데 그냥 날 겁주려고 한거였어

4. 내가 많이 큰 이후에는 대드는 일이 많아졌는데 그때마다 폭력을 가했어 때리고 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인형 사지를 찢어버렸었어.(물론 내가 다 꿰맴)

5. 난 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줄 몰랐는데 엄마는 매번 내가 뭘 부탁하거나 요청할 때마다 내가 평소에 ~~까지 다 해주는데 너는 나한테 명령을 하냐 왜 너가 나한테 명령을 해 라고 말했어

6. 난 아빠가 내 학교 생활과 학원 등을 모두 담당하셔서 아빠랑 얘기할 때가 많았는데 엄마는 그때마다 나를 아니꼬워하는걸 드러냈어 그래서 매번 눈치를 봤고 지금 아빠 회사때문에 이민와서 엄마를 한 달에 1~2주 정도 보는데 정말 숨통이 트여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을 땐 엄마가 본성을 안드러냈는데 우리 셋만 있으면 난리를 칠 때가 많아서. 내 생활에 관심 없을 때는 언제고 저번엔 카톡 프사에 자기 사진만 없다고 뭐라 했어 근데 어이 없는건 엄마 주변사람한테는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라는거야. 엄마는 나이차이 별로 안나는 내가 있는게 부끄러운지 인스타에도 나만 뺀 가족사진들이 있고 나만 뺀 얘기들이 있어 분명 모든 여행에 나도 있었는데 남에게 보여주는건 하나도 없어 그래서 결혼식때도 큰집 가족들하고 붙어있었고 아빠한테 가지도 못했어. 난 이게 너무너무 서러워. 심지어 엄마 인스타와 카톡 프사들은 거의 다 내가 찍어준거야 내가 사진을 잘 찍는다고 매번 나한테 부탁했어. 심지어 어떤 영상에는 뒷모습만 나와서 모르는데 내 영상인데 엄마가 자기인양 올렸어

아빠는 엄마가 나한테 못되게 할 때마다 미안해하고 이혼까지 생각했는데 그래도 사람 자체는 착하다고 매번 봐주고 있어 난 정말 매일매일이 지옥이였는데. 엄마가 있어서 가족이 생겼지만 받는 상처가 더 커서 아무리 잘해줘도 잘해준걸 자꾸 잊고 증오하게돼 자살도 생각해보고 자해도 했어서 팔에 흉터들도 남아있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어 빨리 어른이 돼서 독립하고싶어
엄마가 있으면 눈치보느라 피곤하고 언제 화를 낼까 또 어떤 이유로 짜증을 낼까 욕을 할까 때릴까 걱정돼 별거 아닌거 가지고 엄마아빠도 많이 싸웠어 심지어 큰집도 모였는데 싸웠었고 원래 제사 지내던 것도 엄마 힘들다고 안지내고 있어 음식 준비부터 장소 제공까지 다 큰엄마께서 하시고 엄마는 설거지 하는데 고작 1박 2일 눈치보는 걸로 제사를 끝내버렸어 나도 사촌 언니도 사촌 동생도 많이 커서 매번 도와드리고 상차리는데 말이야. 난 엄마 없을 때 큰집에서 커서 만나는 것도 너무 소중했는데. 암튼 엄마가 내년엔 아예 아빠랑 나 있는 정착한다는데 제발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