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생일엔 현금 10만원, 아내 생일엔 싸게 산 상품권 5만원

2022.09.23
조회12,414
제목 그대로 입니다.얼마전 제 생일이었구요10년 넘게 살면서 본인 생일은 다 받아먹으면서 와이프 생일은 능구렁이처럼 아무것도 없이 슥 넘어가더라구요.. 내가 왜 이걸 참고 살아야 하는지.. 아! 몇번 케익은 사준적 있네요 13년 동안 두세번? 하하하;;;그럴때마다 저희 시엄마는 미역국 같은건 알아서 끓여먹어야지 하십니다... 본인 아들 생일엔 전화하셔서 아들 미역국끓여줬냐고 확인하시면서...그래요 뭐 생일 뭐 대단한거라고 안챙겨주면 어때요 라고 할수도 있지만
자기 여동생, 어머니, 아버지 생일은 참 잘 챙기더라구요여동생 생일엔 날짜 딱딱 맞춰서 5만원씩 10만원 씩 턱턱 계좌이체해주더라구요부모님 생일은 뭐 말 다했죠
참다참다 정말 서운해서 저번에 얘기했죠 네 동생 생일엔 그렇게 챙겨주면서 왜 내 생일은 그냥 지나가냐.. 정말 서운하다 난 너의 가족이 맞는거냐그랬더니 한다는 말이 자기 동생 불쌍해서랍니다..불쌍해서 선물로 돈 보내준다고 합니다..불쌍이라...
여동생 결혼하기 전부터 일도 안하고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참 잘 먹고 잘삽니다.심지어 친정(제 시댁) 가전 제품 바꿔주더군요갈때마다 없던게 생겨서 시엄마한테 물어보면 여동생이 사줬다고 하더라구요.그런 동생이 불쌍하다?? 그럼 저는요????
전 결혼전부터 일하면서 지금까지 남편이 반 강제적으로 그만두지 못하게 해서 (대학까지 나와서 돈 안벌고 집에서 있는 건 아깝다나 어쩐다나.. 그럼 본인 동생은요????) 지금까지 애 셋이나 낳고 키우면서 워킹맘으로 일하고 있죠. 거기다 집안일 분배는 99(저):1(남편)본인은 50:50 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요.. 허구헌날 나가 놀기 바쁘신 양반이..애들이 아빠 얼굴 보기 참 힘들고 그나마 집에 있으면 핸드폰에 얼굴 박고 있느라 바쁘시면서..참 기가차죠..
그래도 남편이 생일선물로 상품권이라도 준게 어디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수 있고, 실제 남편도 저보고 상품권 5만원 받고도 고마워할줄 모른다며 저보고 돈독오른 인성쓰레기라고 막말을 하더라구요... 
그 상품권.. 할말 많죠.. 평소에 상품권깡??이런거 한다며 상품권 잔뜩 사놓고 차안에 저 모르게 고이 접어 숨겨놓은거 알고 있었죠.. 그렇게 싸게 주고 산거 일부 5만원만 그것도 아까워하며 저한테 줬을 생각만 하면 치가 떨리죠.. 남편은 제가 그 상품권 존재에 대해 모르고 있을꺼라고 알고 있을껍니다..
작년 제 생일도 그냥 넘어가길래 열받아서 몇일 얘기 안하고 꿍하고 있었더니 완전 엎드려 절 받기로 돈 5만원 받은거에요. 본인 말로는 작년에 저한테 돈줄때 제가 성의없다고 했다고 돈주면 싫어하나보다 해서 나름 신경써서 상품권으로 준거라고 하네요..;; 성의없다고 한 이유는 봉투에도 넣지 않고 만원짜리 다섯장 툭 하고 주길래 한말이었습니다.. 그 망할놈의 상품권.. 차안에 숨겨놓은거 제가 모르는 줄 알고 끝까지 변명이네요.. 이번에 저한테 생일선물이랍시고 준 상품권 구겨진 형태도 제가 차안에서 봤던 그대로였으니깐요.. 끝까지 절 바보로 아나봅니다.
여동생 생일엔 당연하듯 10만원 이체하고..제 생일엔 봉투는 그나마 예쁜데 넣어준.. 근데 열어보니 구깃구깃한 상품권 만원짜리 신세계 상품 다섯장인 5만원 주는데... 열이 올랐지만 꾹꾹참고 웃는 얼굴로 좀 서운하다 얘기했더니 알았어 더 줄께 이러고 5만원 더 계좌이체해주더라구요...
정말 정말 서운했습니다. 여동생은 10만원, 난 싸게 산 상품권 5만원에 서운하다 얘기했더니 인심쓰듯 5만원만 계좌이체하는 행동...합산으로 10만원씩 맞으니 된거아니냐 하실수 있지만.. 정말 그게 다일까요?제가 돈독이 올라서? 고마운 걸 모르는 인성쓰레기라서 이러는 걸까요?본인이 가지고 있던 돈 7만원 중에 5만원 준거면 전부 다준건데 그게 뭐가 문제냐며7만원 보내는건 이상해서 5만원으로 짤랐답니다.. 상품권도 예쁜 봉투에 넣어줬는데 뭐가 문제냡니다.. 예쁜 봉투 넣어준것도 작년에 그냥 돈으로 5만원 슥 내밀길래 성의없다 했더니 봉투 찾아서 왔다며 큰소리...이번엔 케익도 사주고 미역국도 사줬는데 감사할 줄 모르고 고마워할 줄 모른다며 큰소리더군요
오늘 아침에 다시 좀 서운하다 어떻게 그럴 수있느냐 웃으면서 좋게 얘기 했는데..왜 자꾸 동생이랑 비교하느냐며 저보고 고마워할줄 모른다며 정떨어진다며 인성쓰레기라며 줬던거 다 다시 내놓으라고 애들앞에서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닙니다.애들한테도 네 엄마 쓰레기라고 하는 남편... 저보고 인터넷 올려보랍니다.. 다들 너한테 쓰레기라고 할꺼라고.. 저 정말 쓰레기인가요? 누가 쓰레기인지 정말 몰라서 저한테 저런 막말을 내뱉는 걸까요?


이 글 그대로 남편에게 url 보내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