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준비물중에 실내화가 있어서 마트에 왔는데저 어릴적에도 신던 하얀색 실내화이걸 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습니다.사연있는 여자처럼 훌쩍거리며 마트에서 겨우 나왔네요..
형제들과 의논하고 결정한건데이게 과연 잘하는 짓일까요..?
치매걸린 노부모를 돌본다는게 현실적으로 참 어려운 부분인데그걸 요양원의 힘을 빌어 책임전가 해버리는게 과연 맞는건지그렇다고 뾰족한 수도 없어 결국 타협해버리고 마는 제 자신이 밉기도합니다..너무 힘든 하루네요..ㅠ
Best여기 지 인생 갈아 넣을거 라는 베플보고 웃습니다.겪지 않은일에 장담마세요 암이나 다른병도 아니고(물론 다른병간호도 힘듦) 치매? 진짜 옆에 있는 가족 다 죽습니다. 제 가족이 치매로 오래 고생했는데 진짜 남편과 자식들 피말라 죽어요. 집 나가고 대소변 아무대나 보고 고집부리고 .. 진짜 몇년 버티다 결국 요양병원으로 보냈습니다. 그 집 자식도 많아요. 근데도 못버팁디다. 다들 먹고도 살아야 하고 자식 배우자가 있는데 치매노인에게만 어떻게 매달려 있나요.. 그거보고 사람 정신이 온전치 못한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깨달았어요.
Best토닥토닥.... 가능하시면 간식 가지고 자주 찾아뵙도록 하세요. 저녁 식사 시간이 빠르니 금방 배고파 하시는데 다른 분들 가족들 와서 간식 드실 때 너무 드시고 하고 싶어한다고 간병하시는 분께 들었어요. 누군지 기억 못 해도 자주 찾아가서 맛있는 거 챙겨드리면 좋아하시고, 또 가끔은 아주 잠깐씩 알아보시는데 그 잠깐의 순간이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Best면회 자주가세요. 요양원 가봤는데 첨에 입소하실땐 식구들이 자주오고 정성들이다 돈도 안내고 아예 연락도 끊어버리는 나쁜사람들도 있다고 얘기들었어요.정말 슬픈게 그분들은 그런 자식들에게 버림받았다 생각하시고 앓다 돌아가신대요.정말 가여우신 어르신들 많대요.내부모님 나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시면서 희생하시며 나이드셔서 아프신데 얼굴이라도 자주 보여드리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Best울외할매가 78세에 요양원입소하셔서 93세까지 살다가셨음 치매는아니셨고 파킨슨병하고 당뇨 있으셨음 3남4녀였지만 아들들은 쳐다도안봤고 딸들 셋이 매달 돈 보내서 요양원들어가셨었음. 할매뵈러 종종갔는데 할매가그랬음. 동네사람들이 나보고 자식들이 요양원에 버렸다고하드라. 그지같은여편네들. 지들은 돈없어서 오지도 못할꺼믄서 난좋기만하다. 삼시세끼 밥다주고 때되믄 춤도추고 수다떨사람들도 한가득이고 여기가 천국이다. 라고하셨었음. 어느자식도 삼시세끼챙기며 그렇게 못살아요 돈은 누가벌구요 죄책감 느끼지마세요
Best치매환자를 수발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써 드리는 말씀은 직접 경험해보시면 남아있는 가족들 기운이고 혼이고 정말 마르다 못해 고통스럽습니다. 저는 제가 치매 걸렸다면 무조건 시설갑니다. 가족을 위해서요.
똥판손으로 싸다구 맞아봤다 울엄마 대통령효행상받았다. 그 젊은나이에..똥수발6년..그깟상 안받아도 되니 난 안한다.. 울엄마 존경합니다.
아는분 자녀들 결혼 시키고 손주까지 보고 50대에 치매 왔어요. 10년 넘게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노모도 살아 계시는데 노모가 손주들 걱정을 더 하세요. 딸은 치매로 요양병원에 저러고 있지 사위도 몸이 안 좋아져서 다른 요양병원에 들어가있지.. 암환자랑 치매는 또 다르더라구요. 자주 찾아가서 뵙고 오세요.
요양병원에 모시세요~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시켜드리고(가족이 부모님 목욕 시킬 수 있게 시설 잘 되어있어요!) 매점 주인분께 말씀드려서 부모님 드시고 싶은거 드리게 부탁하고, 방문 할때 들려서 결제하면 됩니다. (매점 주인분과 잘 상의하세요~) 병원 허락하에 가까운 공원에 산책도 가능합니다~ 자주자주 들리세요~ 그래야 병원에서도 부모님께 신경씁니다. 후회하지 않게... 자주자주 들리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양원 이든지 요양병원 모시는게 좋아요
월계동에 요양병원 교통사고로 거동이 안되서 피치못하게 한달정도 모셨는데 70초반 정신말짱한 사람을 묶어놓고 대소변 많이본다고 최소한의 음식만주고 약처방해서 잠만 재우고 서울에있는 요양병원도 이지경인데 다른 지역은 말 다했지 뭐....아예 대놓고 묶어놓을수도있다고 그럴땐 미리 연락해준다고해놓고 연락한적 한번도없음 요양병원나올때 거의 반송장이였는데 집에온지 일주일만에 멀쩡해짐 일년전인데 지금도 치가 떨린다
친정엄마의 경우도 참 가슴이 아프지만, 남자의 경우도 똑같습니다. 똑같은 심정이기 때문에 직접 모시고 싶지만, 본인이 밖에서 일을 해야 하니 집에서 모셔보자고 한마디 하면 개남편 소릴 듣는거죠. 집에는 아내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한번 모셔보고 판단하려고 해도 그것조차 시도해 볼 수 없어서 많이들 가슴하파 하는게 사실입니다. 누가 생활비라도 지원해주면 직접 하는데까지 모셔보고 싶은 심정인 사람도 많거든요. 친정엄마의 경우는, 본인이 맞벌이를 하지 않고 주부라면 온전히 자신의 몫이니 시도해 보거나 하는데 만큼 최선을 다해보고 결정하면 후회는 없는데 남자의 입장에선 불가능 하지요. 여기서 이러쿵 저러쿵 당연하다는 말들 많지만 막상 당해보면 현실은 알지만 마음이 참 안좋습니다. 하지만, 늙거나 병수발 까진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치매는 좀 다르게 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내 마음은 안좋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도 기억이 안날때는 안나서 전혀 상관없고, 기억이 돌아올때면 그땐 사실을 알면 죽고 싶을 겁니다. 특히나, 자녀의 입장이 아닌, 본인이 부모의 입장이라면 더더욱 내가 키운 아들딸에게 그런 민폐를 끼쳤다는 사실에 대부분 더 괴로워 하십니다. 치매를 앓으시는 분이라면 요양원에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오히려 기억이 잠깐 잠깐 나실때를 생각하면 그게 부모님을 더 위하는 길일지도 몰라요.
저희 외할머니 치매 오셔서 엄마 형제분인 이모가 간병을 하셨는데 한밤 중에 그냥 나가셔서 경비아저씨가 다행이 알아보시고 이모께 데려다 주신적도 있었어요 또 이모 잠깐 외출했는데 그 사이에 방에 용변보시고 벽에 칠하고 ㅜㅜ 난리도 아니였어요. 그래서 요양원에서 모셨어요. 긴병 정말 힘들어요. 대신 자주 찾아뵈세요. 그래도 되요..
저희 엄마도 할머니 요양병원보낼때 진짜 많이 울엇어여.. 요양병원보낼때 울고 할머니집 짐치울때 울고.. 쓰니님 글처럼 실내화 살때... 안미끄러운지 발 안시려운지 확인또확인하며 울고..내복도 꼼꼼히챙겨 보내고..ㅠㅠ힘내요!!! 자주 보러가면됩니다!
치매는 집에서 24시간 돌보는거아니면 전문기관이 좋음.... 괜히 버리는기분든다고 치매노인 돌보다가 잠깐나갔다온사이에 실종되고그럼....;
치매는 전담 요양사가 집에 상주하지 않는 이상 힘듭니다. 자주 찾아뵈세요.그 방법 말고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