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건가요?

쓰니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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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빠 생일이었는데 엄마도 일하고 오빠도 다 밤늦게까지 일하고 그래서 집에 없었거든요 집에 저 혼자 있는데 제가 오늘 저녁 7시에 미리 약속을 해놨었던 면접이 있었는데 미룰까 하다가 미루면 안될거같아서 그냥 면접에 갔거든요 아빠한테 오늘 나간다고 얘기는 했었어요 생일이니깐 어제 미역국도 끓여놓고 잡채도 다 해놨었는데 오늘 집에 저녁에 저도 나간다고 했고 아무도 없어서 그런가 아빠가 퇴근하고 왔는데 기분이 안좋아보이더라고요 제가 면접 가기전에 미역국 먹었냐고 물어보니깐 안먹었다고 처음에 그러더라고요 그러다가 제가 왜 끓여놨는데 안먹었냐고 하니깐 그제서야 먹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생일선물 뭐 갖고 싶은거 있냐고 물어보니깐 트집잡고 비꼬듯이 얘길하면서 100만원 자기한테 생일선물로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생일인데 집에서 할것도 없는데 자기 술마시러나가야겠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기분 나빠져서 그냥 나갈려고 했는데 자기 씻을때 엄마한테 전화가 제가 받았는데 핸드폰 보더니 엄마한테 전화했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엄마가 전화했다고 하고 나갈려고 하니깐 어디 가냐고 소리지르길래 어디 간다고 하고 나갔거든요 면접 보고 오니깐 생일이 뭐가 중요하다고 그거 하나 안챙겨줬다고 서운하고 화내고 말 한마디를 안하더라고요 밥이랑 미역국이랑 잡채는 손도 안대고 술 마시고 그냥 자더라고요 친척 언니가 전화를 했더라고요 아빠한테 그러면서 미역국 끓여주는거 그거 바라지도 않는다면서 안끓여줬다는듯이 얘길하더라고요 그리고 엄마도 자기가 해주면 될거를 아까 낮에 저보고 자꾸 아빠 생일상 차려주고 오면 같이 밥 먹고 아니면 나가서 둘이 사먹으라고 하더라고요 면접보고 아까 오면서 저한테 케익이라도 사오지 왜 안사오냐고 제가 잘못한것처럼 저한테 자꾸 얘길하더라고요 생일선물 갖고 싶은걸 해주고 싶어도 해주고 싶지 않게 만들더라고요 본인 생일을 안챙겨주면 저렇게 화내고 큰아빠 큰엄마 생일인데 문자라도 보내주라고 했는데 안보내면 화내고 그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