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야

ㅇㅇ2022.09.25
조회82,415
제니야
행복하길 바라

올해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
오랫동안 고대해온 음악 활동을
오랜만에 하게 되어서 떨리고 기쁠 텐데
바쁜 나날들 중에 소란스러운 일들이 자꾸 터지고
그 일들이 너에게 상처가 될 것만 같아

너를 잘 모르지만
너도 스타이기 전에 사람인데
무슨 일이 터져도 전혀 내색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한 개인 대 개인으로서 정말 내가 다 속상하더라
속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감당하고 있을 걸 생각하면
정말 속상하더라

그런데 넌 정말 그릇이 큰 것 같아
세계 스타가 이 정도 소란은 감내해야지 하는 것 마냥
이미 전부터 월드스타가 될만한 그릇을 준비해둔 사람 같아
너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너만한 그릇이 없어
그래서 나쁜 마음을 너에게 쏟아내는 거야

스타들이 그런 말을 하더라
어젯밤과는 차원이 다른 세간의 관심이 오늘 아침 쏟아지고
본인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사이에 괴리를 느껴서
방황하게 된다고
그래서 나를 찾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런데 제니는 이미 그릇을 만들고
세간의 관심을 다 담아내서
한 층 더 아름다운 트렌디한 예술을 보여주는 것 같아

하지만 지금 제니를 괴롭히고 있는 일은
감당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너무해서
한 개인으로서 걱정이 돼
너에게 어떤 방법으로 위로를 전할 수 있을까 하다가
혹시라도 이 글이 타고 타고 너에게 갈 수 있을까 싶어서
진심을 담아 써봤어

제니야 너는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는 게 증명이 됐고
10년 후엔 우리의 청춘에 함께 해준 노래이자 유행이었다고
기억이 될 거야
잘 이겨내줘 제니야
30년 후에도 저 잘 지내고 있어요 하면서
방송에 한 번씩 나와줬으면 좋겠어

제니야 행복하길 바라



+저는 평범한 20대 여성입니다
연예인도 딱 대중들이 아는 만큼 아는 사람입니다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지만
갈수록 너무 심해지는 괴롭힘의 화살이 제니를 향하는데
또 한 명의 아름다운 생명을 잃게 될까봐 문득 두려워집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이 곳에 글을 써봅니다
제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직장에서나 학교에서 나에 대한 소문만 하나 돌아도
불안에 떨고 온종일 그것에 고통스러워 하는데
세상의 눈길을 받는 그녀가 감내해내는 크기는 얼만한지
가늠이 안 됩니다...
제니가 잘 이겨내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사랑한 연예인으로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제니를 위로하는 글에 저를 욕하는 댓글들이 있네요
뭐 저 걱정해주셔서 감사한데 저한테 안쓰럽다 할 시간에 님들이먈로 본인들 걱정이나 하세요. 뭐 어려서 돈을 모른다느니 한심하다느니... 제니가 얼마 버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제니보다 못 벌어도 님들보다는 더 잘 살 것 같으니까 걱정마세요ㅋㅋㅋ
최근에 강남 아파트 증여 받았고 제 앞으로 주식 20억어치 있습니다~ 앞으로 받을 것들 투성이라서 님들 말대로 저는 한가하게 이러고 있긴 해요^^ 님들은 역시 여유롭지 못해서 돈돈돈 거리며 사람 하나 위로해주는 꼴도 못 보는 거겠죠ㅎㅎ
하류층 마인드에서 좀 벗어나세요 넓은 아량을 가지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