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6세 아이와 10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저는 남동생이 있는 장녀입니다. 전 사실 동생이 싫었어요. 쟤만 없어지면 내가 그 사랑 다 받겠지 라는 생각을 대학교 입학 직전까지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친가, 외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나이가 들어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병원에 계실 때, 돌아가시고 난 이후에. 아버지, 어머니 모두 형제 간 갈등도 있었지만 상의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혈육이 있다는 부분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만약 나 혼자였다면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갔을까 참담했을 거예요. 제가 장녀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아들을 우선하니까 동생이 집안 대소사에서 기대를 받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어릴땐 죽도록 미웠어도 크고 나서 보니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내가 원해서, 원하는 부모 아래 골라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보니 그 부모고, 그 환경인 거니까. 태어난 입장에서는 난데없는 상황에 던져진만큼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눌 수 있는 혈육이 있는게 다행이라고 느꼈어요. 그래서 전 아이를 갖고 싶지 않았습니다.그럼에도 만약 아이를 갖게 된다면 두 명 이상 갖고 싶었습니다.한 명에게만 우리 부부의 문제를 모두 떠넘기고 싶지 않았어요.이런 말 하면 애를 노후 대비용으로 쓰냐는 말이 따라오는데 부모가 자식에게 신세지고 싶지 않아서 피해도- 웬만한 자식들은 부모에 대해 신경을 쓸 수밖에 없더군요.아무리 밉고 애정이 아닌 애증으로 남아도 마음에 걸리게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아이를 낳는다면, 부모에 대한 문제에 대해 의논할 수 있는 형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2명이상 3명이상 낳고 첫째아이에게 희생과 양보를 강요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동생 생기면 그게 무슨 기분인지 제가 잘 아니까요. 그래서 첫째아이에게도 꾸준히 물었습니다. 동생을 원하는지, 동생이 생기면 어떨 것 같은지. 아이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습니다.아이가 싫다는데 들이밀고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하지만 피임을 철저히 했는데도 둘째아이가 생겼습니다.둘째아이가 생기고 출산하고, 조리원 퇴소 이후부터 지금까지 저희 집은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동생이 생기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었던 첫째였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랑을 주려 노력했습니다. 저도 동생이 생긴 이후 가족의 소외감은 직접 느껴봤으니 잘 알고 있고, 성별로 차별당한 것도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은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온갖 서적을 다 살펴보고, 아동심리 전문 박사님 강의도 찾아 듣고 남편과 제가 번갈아 둘째를 전담마크하며 첫째와 오롯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도... 같은 지붕 아래 사는 이상 둘째 케어하는 모습을 첫째에게 보일 수밖에 없는데 그때마다 첫째가 굉장히 격하게 반응합니다. 둘이 동시에 울고 있을때 제가 둘째를 달래고 남편이 첫째를 달래면 엄마가 자기를 미워한다고 울고, 남편이 둘째를 안고 제가 첫째를 달래면 아빠가 자기를 미워한다고 웁니다.저희 둘 다 바빠서 눈이 잠시 닿지 않을 때는 둘째를 뭉개고 그위에 앉아있어요.저도 압니다. 아이들은 동생 생기면 퇴행하는 경우가 많고 동생 생긴 기분이 강제폐위된 왕과 같다고요. 그래서 엄마아빠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고 물으니 나만 놀아줬으면 좋겠대요.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대요. 정말 미칠것같습니다. 이미 생겼고, 낳은 아이를 뱃속에 도로 넣거나 어디 갖다 떼어놓을수도 없는데 둘째아이와의 최소한의 접촉만으로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첫째아이를 어떻게 달래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이 둘 있는 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아이의 동생 질투... 이럴땐 어떻게 하시나요?
전 사실 동생이 싫었어요. 쟤만 없어지면 내가 그 사랑 다 받겠지 라는 생각을 대학교 입학 직전까지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친가, 외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나이가 들어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병원에 계실 때, 돌아가시고 난 이후에. 아버지, 어머니 모두 형제 간 갈등도 있었지만 상의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혈육이 있다는 부분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만약 나 혼자였다면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갔을까 참담했을 거예요.
제가 장녀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아들을 우선하니까 동생이 집안 대소사에서 기대를 받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어릴땐 죽도록 미웠어도 크고 나서 보니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내가 원해서, 원하는 부모 아래 골라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보니 그 부모고, 그 환경인 거니까.
태어난 입장에서는 난데없는 상황에 던져진만큼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눌 수 있는 혈육이 있는게 다행이라고 느꼈어요.
그래서 전 아이를 갖고 싶지 않았습니다.그럼에도 만약 아이를 갖게 된다면 두 명 이상 갖고 싶었습니다.한 명에게만 우리 부부의 문제를 모두 떠넘기고 싶지 않았어요.이런 말 하면 애를 노후 대비용으로 쓰냐는 말이 따라오는데 부모가 자식에게 신세지고 싶지 않아서 피해도- 웬만한 자식들은 부모에 대해 신경을 쓸 수밖에 없더군요.아무리 밉고 애정이 아닌 애증으로 남아도 마음에 걸리게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아이를 낳는다면, 부모에 대한 문제에 대해 의논할 수 있는 형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2명이상 3명이상 낳고 첫째아이에게 희생과 양보를 강요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동생 생기면 그게 무슨 기분인지 제가 잘 아니까요. 그래서 첫째아이에게도 꾸준히 물었습니다. 동생을 원하는지, 동생이 생기면 어떨 것 같은지.
아이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습니다.아이가 싫다는데 들이밀고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하지만 피임을 철저히 했는데도 둘째아이가 생겼습니다.둘째아이가 생기고 출산하고, 조리원 퇴소 이후부터 지금까지 저희 집은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동생이 생기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었던 첫째였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랑을 주려 노력했습니다. 저도 동생이 생긴 이후 가족의 소외감은 직접 느껴봤으니 잘 알고 있고, 성별로 차별당한 것도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은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온갖 서적을 다 살펴보고, 아동심리 전문 박사님 강의도 찾아 듣고 남편과 제가 번갈아 둘째를 전담마크하며 첫째와 오롯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도... 같은 지붕 아래 사는 이상 둘째 케어하는 모습을 첫째에게 보일 수밖에 없는데 그때마다 첫째가 굉장히 격하게 반응합니다.
둘이 동시에 울고 있을때 제가 둘째를 달래고 남편이 첫째를 달래면 엄마가 자기를 미워한다고 울고, 남편이 둘째를 안고 제가 첫째를 달래면 아빠가 자기를 미워한다고 웁니다.저희 둘 다 바빠서 눈이 잠시 닿지 않을 때는 둘째를 뭉개고 그위에 앉아있어요.저도 압니다. 아이들은 동생 생기면 퇴행하는 경우가 많고 동생 생긴 기분이 강제폐위된 왕과 같다고요. 그래서 엄마아빠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고 물으니 나만 놀아줬으면 좋겠대요.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대요. 정말 미칠것같습니다. 이미 생겼고, 낳은 아이를 뱃속에 도로 넣거나 어디 갖다 떼어놓을수도 없는데 둘째아이와의 최소한의 접촉만으로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첫째아이를 어떻게 달래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이 둘 있는 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