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하는 외모평가 어떻게해야 고칠수 있을까요?

ㅇㅇ2022.09.28
조회15,906
아무래도 엄마와 같은 어른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부득이하게 방탈을 했습니다. 죄송해요ㅠㅠ

저는 올해 16살인데요. 엄마가 너무 사람들 얼굴평가를 서슴없이 합니다. 같이 티비를보면 연예인이 나올때마다 얘는 성형티나네 못생겼네 이런건 기본이예요. 차라리 연예인들만 얼평하는건 그 연예인들이 못들으니까 조금 기분나빠도 넘어가는데 문제는 일반사람들, 그러니까 길거리에 같이 놀러가면 사람들이 지나다니잖아요? 그 사람들한테도 얼평을해요ㅠㅜ


카페에 앉아있다가 밖에 사람들보고 쟤는 어떻게 저렇게 못생겼냐 딱봐도 여자 못 만날것 같다, 저 아줌마 광대 튀어나온거 봐라 뭐 저렇게 생겼냐, 쟤는 생긴게 마른멸치같은게 굶고다니나? 이런식으로 막힘없이 얘기하는데.


한번은 식당에서 밥먹다가 옆테이블에 앉아있던 커플이 있었는데요. 그 커플이 여자분께서 유독 미인이셨는데 엄마가 커플보고 야 옆에봐라 여자가 저렇게 예쁜데 뭐저런 못생긴놈을 만나니? 혹시 돈받고 사귀는거 아냐? 이렇게 얘기하는걸 커플이 듣고 싸움날 뻔 했던게 아직도 생생해요. 그 때 엄마랑 같이 허리숙여 사과하고 겨우 넘어갔어요. 그정도 일을 겪었으면 보통은 최소한 당분간이라도 사리잖아요? 근데 우리엄마는 하다하다 이젠 제 친구들까지 얼평을 해서 대판 싸웠어요.


그만 좀 하라고해도 멈추질않아요. 그나마 악플이런건 안달아서 연예인한테 소송걸린적은 없다는게 진짜 그나마 다행인 수준입니다. 가족들이 얘기해도 소용이 없어요 엄마가 사람들 얼평하는것 좀 고쳤음하는데 혹시 방법없을까요? 엄마가 계속 그러니까 엄마랑 나가는것도 티비보는것도 지인이랑 같이찍은 사진 보여주는것도 싫어지려고 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