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시누 후기?

ㅠㅠ2022.09.28
조회43,290

https://pann.nate.com/talk/367711149


이게 뭐라고 톡선까지 ^^;;

그만큼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게 참 씁쓸하네요. 


어쨌든 얼떨결에 사이다 후기? ㅋㅋ

이걸 사이다라고 해야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잘 됐다 싶은 맘이에요.^^


강요하지 말라고 시댁에 말하던 사람은 늘 신랑입니다. 

신랑이 금전에 좀 민감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정도 많은 사람인지라 딱 본인이 정한 기준 안에서는 많이 베푸는 사람이어서 시누일에도 신랑이 이 정도까지만 도와주자라고 하는 선이 있었습니다. 


근데 시누가 그 선을 넘은거죠.

그래도 모질게는 못하고 안한다, 안한다..... 거절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 일로 시어머님께서 아예 기름을 들이부어 버리는 일이 생겨서 저희 얼떨결에 연 끊겼습니다. ^^


글 쓰고 얼마후에 시누가 또 저한테로 연락이 왔길래, 신랑한테 얘기했어요. 시누가 또 연락이 왔는데 내가 너무 곤란하다, 당신이 한 번 더 안한다고 얘기해달라 라고 이야기했고,

(대부분의 시댁 관련일은 신랑이 해결합니다. )


신랑이 전화했나 보더라구요, 엄청 성질내면서 그런일이면 연락도 하지 말라면서 시누랑 옥신각신 하는 중이었는데, 어머님이 옆에서 다 들어셨나 보더라구요.


신랑한테는 씨알도 안 먹힐거라 생각하셨는지 저한테 전화가 와서는 서운하다, 어쩐다 하시면서 하소연을 하시더군요. 어머님한테 저한테 이러지 마시고 아범한테 이야기하세요. 아범이 못하게 하는데 저라고 방법이 있나요? 저희집 경제권을 아범한테 있어요( 사실은 각자 관리함) 어머니, 이러고 신랑 바꿨어요.


신랑이 난리 쳤더니, 어머님께서 결국은 소리 지르시면서 가족간에 이 정도도 안 도와주는게 무슨 가족이냐. 다 때려치우고 니네들끼리 잘 살아라, 도와줄거 아니면 연락도 하지말고, 찾아오지도 말고, 그냥 모르는 사람 셈 치고 살자.!!


이러고 끊으시더라구요.

너무 순식간이라 잠깐 멍 때리는데, 신랑이 차라리 잘 됐다. 다 차단하고 연락 받지도 말고, 하지도 마. 하기만 하면 나 너랑도 안 살테니까 알아서 해.


이러고는 제 폰에서 다 차단해주네요. 이게 참........ 속은 시원한데......... 뭔가 찜찜하다고 해야할까요? 어쨌든 조용해져서 차라리 편하다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