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엄마를 이해할 수가 없어요

ㅇㅇ2022.09.29
조회11,759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 써요.
일단 일이 있어서 식당을 예약했어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식당이고, 줄을 많이 서는 곳이라
예약도 안 받는 곳인데 힘들게 예약했어요.
거기서 지인도 만나기로 했고요.
근데 왜 꼭 나갈 시간만 되면 청소를 하느라 바쁜지 모르겠어요.
굳이 나가기 직전에 드레스룸 묵은 옷을 꺼내서 버리느라
30분씩 늦을 일인가요? 차라리 꼭 지금해야 하는 집안일이면 이래가 가요. 예를 들어 음식물 쓰레기 버리거나 간단하게 빨래만 널어두는 거요. 저도 집안일 참여 많이 합니다. 아들들이나 아빠가 안하지..근데도 항상 욕 먹는 건 저예요. 어쨌든
약속 끝나고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드레스룸 묵은 옷 청소를 지금 해서 예약한 식당도 못 가고 지인도 기다리고
이게 맞나요? 도대체 이렇게 하는 심리가 뭔지 모르겠어요.
이런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 제가 참다가 나갈 때 돼서 이걸 왜 지금하냐고 하면 나가는 길에 버리기만 하면 아무 문제 없는데 왜 이제와서 그러냐고 내가 집안일도 안하는 너 같냐고 막 소리소리를 지르는데 제가 뭘 이해를 못하고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