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고온 초1 아이, 어떻게 가르쳐 줘야할까요

스트레스2022.09.29
조회201,245
안녕하세요, 초1남자아이 엄마에요.
급한마음이라...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아이가 학원에서 친구한테.맞고왔어요.

전 이제까지, 학교에서 친구가 때리면,
똑같이 때리지말고 바로 선생님한테 말해라.
학원에서 만약 누가 때리면 선생님한테 말하라고 그렇게
가르쳤어요..학교 가정통신문에도 학폭관련 교육자료나 담임선생님 알림장에도 그렇게 나와있었거든요..
만약 친구가 때렸을때 선생님한테 말하면그럼 그 때린 아이는
선생님이,혼내주실거라고 가르쳤어요..
그런데 아이가 자주 맞고 오는 모습을 보니..
이제 혼란이 생깁니다..
오늘 친구한테 맞았는데.. 울었대요..
선생님이 제 아이 우는모습을 보고.. 둘을 불러서
화해시키고 그 우리아이를 때린친구한테 사과는 받았나봐요..

(그런데, 남편입장은 그게아니에요.
제가 애를 약하게키웠다면서..
맞으면 똑같이 때려야한다는 겁니다..
맨날 맞고 질질짜게하고 선생님한테 말하기만하고 때린애가 잘못한거라고 그렇게 정신승리만 하게 가르친다는겁니다.. )

제아이..어린이집 다닐때까지 누구 한번도 때린적없고 맞은적도없었어요
그랬던애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더 많은 아이들을 겪으면서
맞기도하고 그런모습을 보니까..정말..화나기도 하고 눈물도 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잘못 가르쳐서 애가 더 약해지는걸까요?..
큰아들 키우시는 어머님 아버님들..조언좀 얻고싶습니다..
이 일로 남편이랑 싸웠어요.. ㅠㅠ
이게.. 애한테 정말 남편말처럼..
"너도 똑같이 때려라"라고 가르쳐야할까요??



댓글 394

ㅇㅇ오래 전

Best초1 담임인데요. 일방적으로 맞은거고 지속적인 거였으면 증거 모아 학폭위 여세요. 장난식으로 같이 몸싸움하다 할퀸거, 멍든거로 엄마들 연락 많이 옵니다. 처음엔 자기애 말만 듣고 열불나 저한테 무슨 화풀이하듯이 말하는데 앞뒤 맥락 말하면 누구러지더라구요. 자기 애가 먼저 놀리고, 같이 장난친거 말해주면 말잇못... 애들 특성이 그래요. 자기 당한거만 엄마한테 쪼르르 말합니다. 문장력 부족해서 내가~해서 친구가 때렸어가 아니라 앞뒤 짤라먹고 자기가 억울한거, 맞은거만 말하는데 학부모도 눈돌아서 교사한테 무례하게 구는 사람 많아요. 선생님은 그때 뭐했냐면서. 뭐 선생은 화장실도 안가고 물마시러도 안가는 교실 붙박이인줄 아는 분들이 꽤 있어요. 아무튼 심각한 상처에 지속적 증거 확보 되면 선생님부르지 말고 바로 경찰부르세요. 결과가 어찌됐든 1학년이면 보여주기식 효과는 있을 겁니다.

ㄴㄴ오래 전

Best너도 같이 때리라고 가르치면 발생되는 상황 ㅡ 원래부터 잘 때리는 폭력성이 있는 상대아이는 때리는것에 익숙하고 힘껏 여러대 때리기도 가능. 반면 우리 아이는 누구를 때려본적도 없고 때리는것에 주저함이 있어서 제대로 때리지 못함 //결과 ㅡ 우리애만 더 쌘 힘으로더 더 많이 맞고 우리애는 제대로 때리지도 못했는데 쌍방과실이 됨.

ㅇㅇ오래 전

Best아이고 어머님... 초등 남자애들은 힘으로 서열이 정해지는데 그게 혼자 안때린다고 된답니까? 답답하시네 지금이라도 반격은 하라고 하세요. 아들 호구됩니다.

오래 전

Best똑같이 때리면 억울하지라도 않을텐데, 쓰니아이가 상대아이만큼 때릴수 있을까요?

ㅇㅇ오래 전

Best그렇게 쳐맞고다니다 점점크면서 호구되고 빵셔틀되는겁니다 그러다 커서 학폭당한과거때문에 고생할수도있구요 남학교는 야생입니다 가장쎈놈이 왕이고 약한 초식동물같은애들은 밥이죠 때리진 않더라도 맞고다니면 안됩니다 절대!그리고 선생님도 절대 믿지마세요 쓰니 아드님이 안맞고 다닐정도 착한데 애들이 함부로 못건드리는 그런 사람으로 만드셔야합니다

오래 전

학폭위 열고 상대방 아이엄마에게 단도리해달라고 하는게 최선이긴하나.. 내아이 자존심과 자존감은 어쩌지요?ㅠ 늦둥이 남동생이 12월 29일생이라 또래보다 덩치도 작고 삐쩍말라서 학교 짱먹는 남자애한테 여러번 맞고왔어요 초등학교 6학년때였는데 반격을 하고싶어도 덩치가 차이나니깐 반격도 못하고 그러더라구요 같이 줘 패버리라고 했는데 걔네는 쪽수도 많고 힘도쎄서 못이긴다고ㅠ 운동이라도 시켜봐야겠다 싶어 검도 보냈는데 다닌지 한두달 되었을때 학교 점심시간에 집에 왔더라구요 갑자기 연습용 죽도를 달라길래 줬어요 뭐 저걸로 반격이라도 해보려나보다 싶었는데 그날 학교 짱 남자애 머리통을 깨고 왔더라구요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아빠한테 혼나면 어쩌냐고 걱정하길래 넌 정당방위였고 누나가 낼 학교가서 해결해주마 했어요 학교 짱엄마가 집으로 전화와서 난리난리 치길래 아빠연락처 알려드렸는데 아빠가 그 엄마한테 그랬데요 전교에서 젤 키크고 힘쎈놈이 전교에서 젤 작고 약한애한테 맞은게 자랑이냐고 그동안 맞고온거 참고 봐줬더니 니새끼 머리통 깨진것만 보이냐고 내자식 가슴에 피멍든거 안보이냐고 누가 더 나쁜놈인가 해보자는거냐고.. 그날 저희식구 외식했어요 막내가 갈비먹고싶다해서 갈비 실컷 사주고 누가 또 때리면 맞지말고 반격하고 안되면 돌이라도 던지라고 했어요 참고 견디는것만이 답은 아니예요 아이들 사이에선 더더욱이ㅛ

으흠오래 전

저는 우리초2아들한테 계속 못살게구는 친구있으면 돌 들고가서 머리통 찍어버리라고 교육합니다 계속 참기만하면 더 심하게하는 아이들이 있더군요 남편분의견이 100%맞다고 할수는 없지만 남자애들은 한번 미친모습 보여줘야 안건드립니다

ㅇㅇ오래 전

그냥때리라하세요 같이싸우고 애기만죽어요 남자애는 때리고 치고박고.그렇게크는거예요 학교에서 별말안해요 그냥제껴

ㅎㄴ오래 전

태권도 검도 합기도 권투 수영 다 배우게 하세요. 운동이 맞지않고 때리기위해 가르키는게 아니라 아이의 자존감 자신감 향상을 위해 꼭 가르치는게 좋아요.

제임스오래 전

부모잘못입니다 . 아이를 고자질쟁이로 키운 100퍼 부모책임이죠. 부모라면 그런 데에 주파수를 놓지 않고 자기몸은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태권도 학원에 보냈을 겁니다. 라디오도 주파수가 맞으면 그채널이 나오듯... 클래식채널에 맞추면 클래식이 나오는것처럼요. 맞으면 고자질해라 하니까 맨날 쳐맞고 오는겁니다. 애를 빙신만드는 거지. 사회에서도 그런사람들은 100퍼 왕따랍니다. 뭔일있으면 상사한테가서 쪼르르 고자질이나 한다면 바로 사장돼버립니다.

오래 전

안녕하세요 초등 교사입니다. 아이들 맞고 오면 부모가 엄청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현행 법에서 교사가 뭐 하나 잘못하면 아동학대입니다. 가해자 학부모가 따지고 들어오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저도 한 아이 부모로서 누가 우리 아이 건들면 뒤엎을 각오 하고 있습니다.

탱자오래 전

전 정당방위를 알려줫어요. 스스로를 지키고 방어할줄도 알아야한다고... 하.. 어렵기도 합니다. 근대 초1이.. 아이배를 발로 차고 공격적인 애들도 있더라구요

시링크스오래 전

그 속상한 마음 잘 압니다. 저희 아이는 덩치는 큰데 맞고와서 너무 속상했었습니다. 한 번은 운동하는 놈이 때려서 멍이 들고. 얼굴이 벌겋게 부어 올라서 와서 빡돌더라고요. 학교 쫒아가서 난리난리 쳤습니다. 담임은 방관자 이고. 운동부 코치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때리놈 애미는 연락도 없고요. 썅놈의 새끼 죽여 버린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법만 없으면 한대 때리고 싶더라고요 그 다음부터 누구네 엄마가 무섭다고 소문나서 아무도 안건들더라고요. 그리고 중학교에 가서는 운동도 열심히 하더니 절대로 누구한테 지지 않더라고요. 아이들은 압니다. 신사적으로 나가면 만만하게 봐요 대차게 나가세요. 그아이 만나서 호되게 야단치시고. 한번만 더 때리면 가만 안둔다고 하세요 아이도 조금 더 강하게 키우시고요.

오래 전

엄마가 때리지 말라고 가르쳐서 안때리는줄 아세요? 기질적으로 공격성이 없는거에요. 엄마 말 잘들어서가 아니고요~ 운동 가르치고 오늘부터 때려라 하면 때릴 수 있을거 같지만 안됩니다. 그런 아이들은 부모가 든든하게 가림막이 되어줄 수 밖에 없어요. 신고하시고 학폭위 여시고 뒤집어 놓으세요. 무서운 삼촌 섭외해서 아이한테 싸우지 말라고 협박아닌 한마디 하게끔 하세요.

ㅇㅇ오래 전

이런 일 뿐 아니라, 더 커가면서는 은근한 왕따나 학폭 당하는 일 정말 많은데 무조건 무조건 부모님이 강경하게 대쳐하셔야 합니다. 가해자 아이들 학교 찾아가서 교무실에서 강경하게 선생님한테 말해야돼요 조취 당장 취해달라고. 그리고 자녀한테도 많이많이 정말 많이 사랑과 지지해주세요 이런 부모의 모습이 평생 커가며 인식이 돼요, 내가 의지할 마음의 큰 언덕으로 변합니다. 진짜 저의 옛 경험담이고, 또 9살차이로 나이차이 많이나는 내 동생을 키우면서 뼈져리게 느낀 점이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스트레스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