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둘째 딸을 득녀하게 된 아빠 입니다.
저는 일이 특수성이 있어 평일에 쉬어,
산부인과를 매번 같이 동행 했습니다.
19년 8월 첫째 딸을 38주 2일에 서울 'ㄱ' 구에 한 산부인과에서 진통 8시간만에 응급제왕으로
출산을 했습니다. 종종 있는 경우고 주변에서
한 분 쯤 있을 법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 병원에서 임신 초기에 담당했던 의사분은
"산모가 젊은데 자연분만 시도해야죠" 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개인병원에서 자연분만 잘 권유 안한다고 들었습니다. 의사분이 여자 분이시고, 가능하다면 자연분만이 더 장점이 많기도 하니까요. 선입견도 무시 못하죠.. 대부분 남편 분들은 아직까지는 산부인과 여 의사 분들 선호하실거에요.. 산모분들도 대부분 그럴거에요..
어느날 조금 걱정이 되어서 급하게 병원을 찾았고, 그날은 담당하시던 의사분이 없어서, 대표원장님께 진료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도 같이 동행 했구요.) "속골반이 각이 져서 자연분만이 어려울것 같아요~, 담당선생님하고 상의해보세요." 라고 하셨고, 정기검진날 담당의사분에게 진료를 봤습니다. 충분히 자연분만 가능하다고..
그런데 본인이 아기를 못 받아 줄것같다고 하더라구요.. 다른병원으로 옮긴다고..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담당의사가 대표원장으로 바뀌게 되었죠.. 그래도 그 동네에서는 유명한 병원이기에 믿고 꾸준히 다녔죠..
저희 첫째는 생각보다 빨리 진통이 왔어요.. 38주 1일..
급하게 짐을 싸고 병원을 향했고.. 진진통이 맞았죠.
8시간 진통 끝에.. 결국 골반에 아기가 걸려
응급 제왕으로 아기를 출산했어요..
수술이 끝나고 와이프를 간호 했죠.. 마취가 깨니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그런가보다 하고 와이프는 버텼죠.. 수술 당일부터 열이 안떨어지더라구요..그럴수 있다기에 해열제, 진통제를 맞아가며 ..4박 5일을 보냈죠..(와이프 엉덩이는 멍 투성이었어요..) 지나고 보니 여기서 부터 잘못된거였어요.. 주변에 물어보니 열이나서 해열제를 그렇게 맞으신분은 그렇게 없더라구요..
산후조리원 내내 열에 시달리며
실밥 풀러 가는날 수술부위 고름을 짜내기까지했죠.
조리원 퇴소 후에도 39도를 찍으며..
결국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죠.. 염증수치가 너무 높다고.. 항생제 맞고.. 단유 하고.. 수술부위는 켈로이드...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당시 수술 병원에선 그럴 수 있다.. 켈로이드는 둘째계획잇으면 없앨수 있다 라고 할뿐..
그런가보다.. 하고 육아를 하며..
다 잊어버리고..
둘째를 갖게 됩니다.. 대학병원을 다니기로 했죠..
지나고 보니 대학병원.. 생각보다 가성비 좋아요.. 바우처카드 잔액 많이 남더라구요.. 비싸지 않아요..
(개인병원이랑 내원 기준이 다름)
22년 9월 28일 선택제왕 후 아이를 출산 합니다.
아침 7시 30분에 수술 준비를 들어간 와이프는 11시가 넘어서야 나옵니다...
수술해준 교수님께 들었어요.. 배를 열었는데 전쟁터 같았다고.. 누가 수술을 그렇게 하냐.. 유착이 너무 심하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수술을 마친 와이프는 당일날 훗배앓이를 심하게 앓고는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어요..
미열조차 없이...
만약 초산에 역아 혹은 전치태반 등 제왕절개가 필요하셔서 계획하신다면..
까놓고 얘기해서 대학병원 가세요..
저희도 겪어보고 주변 얘기를 종합해도 답은 하나인것 같아요. 물론 꼭 그런것만은 아니지만 수술당시에 의사컨디션에 따라도 다르겠지만..개인병원에 항상 당직의사가 한명뿐이거나, 거주하시는 지역에 분만병원이 하나뿐이다 싶으시면.. 대학병원가세요...
출산을 하신 산모분들 입장이 아닌, 옆에서 항상 지켜본 남편, 보호자로써 글을 써봤습니다.
출산전에 한번만 읽어주세여..
결정하는 것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둘째 딸을 득녀하게 된 아빠 입니다.
저는 일이 특수성이 있어 평일에 쉬어,
산부인과를 매번 같이 동행 했습니다.
19년 8월 첫째 딸을 38주 2일에 서울 'ㄱ' 구에 한 산부인과에서 진통 8시간만에 응급제왕으로
출산을 했습니다. 종종 있는 경우고 주변에서
한 분 쯤 있을 법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 병원에서 임신 초기에 담당했던 의사분은
"산모가 젊은데 자연분만 시도해야죠" 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개인병원에서 자연분만 잘 권유 안한다고 들었습니다. 의사분이 여자 분이시고, 가능하다면 자연분만이 더 장점이 많기도 하니까요. 선입견도 무시 못하죠.. 대부분 남편 분들은 아직까지는 산부인과 여 의사 분들 선호하실거에요.. 산모분들도 대부분 그럴거에요..
어느날 조금 걱정이 되어서 급하게 병원을 찾았고, 그날은 담당하시던 의사분이 없어서, 대표원장님께 진료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도 같이 동행 했구요.) "속골반이 각이 져서 자연분만이 어려울것 같아요~, 담당선생님하고 상의해보세요." 라고 하셨고, 정기검진날 담당의사분에게 진료를 봤습니다. 충분히 자연분만 가능하다고..
그런데 본인이 아기를 못 받아 줄것같다고 하더라구요.. 다른병원으로 옮긴다고..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담당의사가 대표원장으로 바뀌게 되었죠.. 그래도 그 동네에서는 유명한 병원이기에 믿고 꾸준히 다녔죠..
저희 첫째는 생각보다 빨리 진통이 왔어요.. 38주 1일..
급하게 짐을 싸고 병원을 향했고.. 진진통이 맞았죠.
8시간 진통 끝에.. 결국 골반에 아기가 걸려
응급 제왕으로 아기를 출산했어요..
수술이 끝나고 와이프를 간호 했죠.. 마취가 깨니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그런가보다 하고 와이프는 버텼죠.. 수술 당일부터 열이 안떨어지더라구요..그럴수 있다기에 해열제, 진통제를 맞아가며 ..4박 5일을 보냈죠..(와이프 엉덩이는 멍 투성이었어요..) 지나고 보니 여기서 부터 잘못된거였어요.. 주변에 물어보니 열이나서 해열제를 그렇게 맞으신분은 그렇게 없더라구요..
산후조리원 내내 열에 시달리며
실밥 풀러 가는날 수술부위 고름을 짜내기까지했죠.
조리원 퇴소 후에도 39도를 찍으며..
결국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죠.. 염증수치가 너무 높다고.. 항생제 맞고.. 단유 하고.. 수술부위는 켈로이드...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당시 수술 병원에선 그럴 수 있다.. 켈로이드는 둘째계획잇으면 없앨수 있다 라고 할뿐..
그런가보다.. 하고 육아를 하며..
다 잊어버리고..
둘째를 갖게 됩니다.. 대학병원을 다니기로 했죠..
지나고 보니 대학병원.. 생각보다 가성비 좋아요.. 바우처카드 잔액 많이 남더라구요.. 비싸지 않아요..
(개인병원이랑 내원 기준이 다름)
22년 9월 28일 선택제왕 후 아이를 출산 합니다.
아침 7시 30분에 수술 준비를 들어간 와이프는 11시가 넘어서야 나옵니다...
수술해준 교수님께 들었어요.. 배를 열었는데 전쟁터 같았다고.. 누가 수술을 그렇게 하냐.. 유착이 너무 심하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수술을 마친 와이프는 당일날 훗배앓이를 심하게 앓고는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어요..
미열조차 없이...
만약 초산에 역아 혹은 전치태반 등 제왕절개가 필요하셔서 계획하신다면..
까놓고 얘기해서 대학병원 가세요..
저희도 겪어보고 주변 얘기를 종합해도 답은 하나인것 같아요. 물론 꼭 그런것만은 아니지만 수술당시에 의사컨디션에 따라도 다르겠지만..개인병원에 항상 당직의사가 한명뿐이거나, 거주하시는 지역에 분만병원이 하나뿐이다 싶으시면.. 대학병원가세요...
출산을 하신 산모분들 입장이 아닌, 옆에서 항상 지켜본 남편, 보호자로써 글을 써봤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출산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