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이렇게 내버려도될까요? 점점 지쳐요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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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남자입니다.
지금 연애한지 3년 친구로지낸지 3년이에요친구로 지내는 과정에서 이친구가 운동선수였으나 사고로 다리한쪽을 다치고병상에 누워있다보니 살만찌고 그러다가 본인이 하던 모든것들이 포기당하고그러다가 거식증이 왔습니다.
정말 살이 많이 빠졌고 먹지도않았는데도 그냥 다 개워내고 물만먹어도 토를 했습니다.일단 본인도 인지는 했으나 그 뚱뚱한 모습이 무서워 인지하고도 하는거같았어요.
그렇게 원래 167에 53키로였던 안정적인 체구가 입원하면서 73키로였던게 거식적이와서 단기간에 43키로 퇴원후에 33키로로 돌아다녔습니다.병원에서 놔주는 포도당주사도 살찐다고 주사 거부를 하고 그래서 입원기간도 길어졌었네요.
그렇게 친구로 지내다가 정말 옆에서 챙겨줘야겠다는 마음이 들고 그냥 어차피 길지않은시간 친구였고 같이 운동하던친구였고 이친구 성향이 그러기전까진 재밌고 좋은친구여서 다시 돌아올거라는 희망을 가졌고 그래도 먹는거 빼고는 저와 너무 잘맞아서 고백을 하고 그렇게 22살 가을에 연애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운동선수를 계속하다보니 감독님코치님께서 치팅데이를 주신 날이 간간히있었습니다그떄 먹으면서 여자친구가 생각나서 같이 불러도되냐고 같이 운동하는 애들한테 물어보고데려왔고 먹으면서도 토하고 먹으면서도 토하고 해서 같이먹는애들의 빈정거림과 그런것들이있어서 식당에서 박터지게 싸우고 여자친구 데리고 나와서 그냥 토하든 말든 먹이고 먹이고 그냥 먹이려고 했던거같아요 토하면 이온음료 먹이고 또 먹이려고하고.....정말 죽을거같아서 그랬어요.
근데 3년된 지금은 그냥 너무먹습니다... 먹다가도 여전히 토하는건있어요 그전에는 조금먹고 과하게 토하는 반면 지금은 토하면 토한거 2배로 더 먹습니다.
사실 3년간 토하는거 지켜본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은거일까요.아니면 진짜 제가 쓰레기인걸까요.
먹으니 좋은데 또 33키로에서 1년정도 만에 83키로가 된 여자친구를....그냥 보고있기가 힘듭니다.
식당가면 진짜 계속 먹는데 2시간동안 메뉴 계속시키고 토하고 먹고를 반복을 해요.
그전처럼 돌아가는건 원하지않습니다. 중간을 찾고 싶은건데 그게 너무 지쳐요.
본인이 결제해서 본인이 먹겠다고 하는데 그걸 말리는것도 이상한거같고
토하고 먹는것도 미련해보이는거같고...그러다가도 건강에 무리가 가지않을까 걱정도되고복합적인 마음이 듭니다.
본인도 이 상황을 인지하고있습니다. 병원도 다니고있구요울면서도 먹고 울면서도 토하고 또 울면서도 먹고 반복을 하는데...이제는 마음편히 혼자 밥먹는게 더 좋은거같고여자친구가 아니라 제가 정신병원을 가야할까요?
저 무슨 마음으로 여자친구를 봐야하는거고 제 마음이 무슨 마음인지도 모르겠고복잡한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여러분은 이런상황이라면 어떻게 헤쳐나가실거같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