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2개월..... 첫생일....

영쓰마눌2004.03.10
조회339

신혼2개월..... 첫생일......신혼2개월..... 첫생일......님의 글을 보니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민망하네요.. 제 자신에..

 

몇 일 전이 저의 생일이었더래쪄.. 겨런하고 첨 맞는 생일..신혼2개월..... 첫생일....

사실, 어느 여자나 다 그렇듯 겨런 후 첫 생일에 많은 기대를 하자나여.. 왜~신혼2개월..... 첫생일.... 

물론 표현은 안하지만..신혼2개월..... 첫생일....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요, 저희집서 시댁까지는 40-50분 정도 밖엔 안걸리죠.

생일전 일요일엔 시아버님께서 맛있는 저녁을 사 주시고,

형님들로부터 신혼2개월..... 첫생일....을 받고(울신랑 위로 누님 두분 계시거든여..),

생일날 아침은 시댁에서 시어머니께서 끓여주시는 미역국을 먹고..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더이다..감사감사) 

출근을 했었더래쪄..

 

어라..신혼2개월..... 첫생일.... 그런데.. 정작, 정작 울신랑은 반응이 없는거에여..

 

설마..하고 오전을 보내쪄..신혼2개월..... 첫생일....

 

오후 세 시가 다 되어가도 아~~무 소식이, 소식이 없는거에여...

우째 이런일이..신혼2개월..... 첫생일....

그.런.데. .. 그 즈음해서 집채만한 신혼2개월..... 첫생일....바구니가 배달되 오더군여, 예쁜 신혼2개월..... 첫생일....와 함께.. 신혼2개월..... 첫생일....

(그럼 그렇지~ 울 신랑이 누군데~~신혼2개월..... 첫생일....)

 

ㅎㅎ 직원들의 부럼을 한 몸에 받으며신혼2개월..... 첫생일.... 퇴근 시간이 되길 기다렸더래쪄..

헌데, 퇴근시간이 다 되어 걸려온 신랑의 전화.. "집으로 와아~"

헉.. 우째? 오늘 같은 날은 근사한데 가서 분위기 잡고 맛난거 머꼬 그래야 하는거 아냐???신혼2개월..... 첫생일.... 

글고 이 무건 바구닌 우짜라고?? 와서 델꾸 가야지~~~~

 

신혼2개월..... 첫생일.... 그치만 내심.. 먼가 있겠지.. 하는 맘으로 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 무거운 바구닐 들고 전철을 타며...신혼2개월..... 첫생일....

 

신혼2개월..... 첫생일...... 역시나..

현관문이 열리는 순간,

눈앞에 보이는 28개의 촛불 켜진 케익과 그 뒤의 화~안한 신혼2개월..... 첫생일.... 신랑의 얼굴~~(ㅎㅎ 실제로, 울신랑 요로케 동그래여~~ㅋㅋ)

숨마켜 죽는줄 알았더랬습니다.신혼2개월..... 첫생일.... 역시..울신랑이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촛불을 끄고 신랑이 준비한 케익과 피자(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던.. 바로 전날 피자헛에서 외식을 했었거든여..^^)를 머꼬................신혼2개월..... 첫생일....신혼2개월..... 첫생일....

그러케 황홀한 순간에도..

이런..

저.. 선물이 없음을 의아하게 생각하며..

보챘져..

선물은 어뎄냐고..^^;;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만족할 줄 모르고...

여지껏 신랑에게 선물 타령을 하고 있지여..

님하고는 너무너무 반대져..???

정말 반성 마니마니 됩니당..신혼2개월..... 첫생일....

 

오늘 저녁엔 울신랑 회식있다고 늦게 들어온다는데,

우유에 꿀넣고 인삼 갈아 넣고.. 준비해 뒀다가 줘야겠어여..

사죄하는 맘으루...ㅎㅎㅎ신혼2개월..... 첫생일....

 

그 맘 변치마시고 행버카게 사세여~~쭈~~~~~~욱^^신혼2개월..... 첫생일....

저도 그럴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