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어제가 국군의 날이었죠. 한시도 쉬지 못하고 암튼 자기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에 자신을 희생해서 나라 지켜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과거 여친과 1년 정도 잘 지내다 헤어진 이야기썰을 풀어봅니다.
사건의 발단은 군대관련 문제였죠.
이따금씩 보면 군대를 가지도 않는 여자가 "군대 갈 만 하네, 월급이 어떻네." 하는 발언이라면 군대 다녀온 분들이나 가야 할 분들 입장에서 속상하고 기분이 좋을 리는 없죠. 솔직히 따지고 보면 남녀간에 일이 아닙니다.군복무자들과 국가사이의 일이죠. 우리나라는 징병에 대한 인식부터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되고 여기에 여성을 아무런 합리적 이유도 없이 군대면제특혜이득을 준 것이 잘못이라 봅니다. 강제로 끌려가면 그렇게 고생하고 헌신하는 이들이 있어 더 배려해 줘야 맞는데 이상하게 군인병사들은 인간소모품취급 당하고 온갖 고생들은 다해놓고도 여자들에게 조롱까지 당하니 참 이건 아니다 싶네요.
암튼, 각설하고 아마 2013년이었을 겁니다. 직장 근무 중 방송에서 '군가산점부활논란'이라면서 떠들썩하게 뉴스가 나왔죠. 남직원들 뿐 아니라 여직원들도 인정해 주는 쪽이더군요. 저는 여친 생각도 궁금해서 저녁에 같이 식사 하면서 여자 친구한테 ‘군 가산점’에 대해 어찌 생각하냐고 물었죠.
그래도 평소 엄청 배려해 주고 아픈곳은 달래주는 지라 그 정도는 당연히 인정해 줄줄 알았지요.그런데 하는 말인즉 "아니 동등한 입장에서 치러야 하는 시험인데 여자는 못 받는다, 당연히 남녀차별이고 이미 위헌 결정 난 건데 남자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는 겁니다.
그 말 들으니 정말 울화가 치밀더군요. 공무원 시험 보는 이들 말고는 그리 큰 의미는 없었지만 나라에서 주는 군복무자들에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군가산점 이거 하나였는데 이제 이거마저 없어졌다는심리적 박탈감과 함께 여성단체들의 너무도 이기적인 행태에 대한 분노였죠. 그런데, 전혀 인지조차 못하더라구요.
절대 안 된다는 여자친구 말이 너무 가슴이 아팠고 정말 서운했습니다. 그래서 남자들 강제로 군대 끌려가 있는 시간 2년 동안 여자들은 군면제 특혜까지 받는데 충분히 공부해서 젊은 나이에 7급 공무원 들어간 제 사촌누나 이야기랑 제대하니 같은 2년의 시간을 보냈는데 시작은 그 누난 공무원.. 난 천대받는 복돌이.. 남자는 머리 굳어서 2년간 사회와 단절된 시절 동안 동갑인 여자들은 그 시간에 뭐라도 이룰 수 있는 거 아니냐, 자격증이건 유학이건 공무원 합격이건 스펙이건 출발 자체가 다른데 거기서 평등 찾는 게 웃긴 거 아니냐고 했지요. 아울러서 젊은 시절 가장 팔팔하고 머리 잘 돌아갈 때 2년 엄청난 시간이다. 애초에 출발선이 다른데 시간 손실과 학업단절. 지연이라도 배려해 주는 것이 맞지 않느냐, 게다가, 다 주는 것도 아니고 그 일부 공무원 시험 준비생에게만 주는 건데 가산점도 모자란 거 아닌가, 다른 나라에선 여자들이 알아서 배려해 주자 난리인데 우리나란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호소했지요.
그러자, 여자 친구 왈... 그건 그 나라 일이라면서 남자가 왜 그리 생각이 좁쌀영감이냐고....저 그 소리 듣고 TV 리모컨 던질 뻔했습니다. 헐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여자 친구 입에서는 생각도 못하는 너무도 이기적인 말들이 막 쏟아져 내려오더군요.
"군대는 당연히 다녀와야 하는 신성한 의무인데 그걸로 뭘 바란다는 거 자체가 잘못된 발상이다, 군대 가는 건 나라 지키고 가족과 여자를 지키는 거지 그 걸 가지고 손해나 희생으로 여기는 건 참 한심스럽다, 여자는 군대 안 가는 것이 당연하고 군 가산점 제도는 남녀평등권 침해라 마땅히 폐지해야 한다."는 정말 속을 뒤집는 말까지 마구 내뱉는 겁니다.
참고 참았던 것이 결국 폭발했고 몇 시간 동안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제가 흥분해서 씩씩대고 더 이상은 도저히 못 참겠다는 표정을 짓고 속상한 절규를 느꼈던지 자기도 미안하다면서 좀 화 나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러면서도 우리나라 여자들 말 만 안 하지 다 자신과 생각이 비슷하다는 거였습니다. 그런 여자들이 있는 건 알고는 있었지만 내 여자 친구가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그 사건 때문에 얼굴 보기도 싫어졌고 이후론 연락도 받지 않았죠. 화나서 문자 몇 통 휘갈겼죠. 이렇게 "난 네가 이렇게 이기적인 여자인 줄 몰랐다. 딴 여자 핑계 대지 마라, 다른 여자들이 다 그렇다고 하는 말도 변명으로 들린다, 정말 실망했고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이 시간 이후로 연락하지 마라."
그렇게 관계를 청산했습니다. 전화번호도 차단하고 바꾸어 버렸지요.
그 때 이후로 십수년이 지났지만 군인월급인상된 것 외에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네요. 아무리 시설 좋아진들 군대는 계급사회고 자유박탈당해가며 통제된 생활을 해야 하는 곳인걸요. 게다가 예나 지금이나 군인들 비하조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장 올초에 있었던 진명여고 위문편지논란사건보니 참 답답하더군요. 직장동료한테 들었는데 우연히 봤는데 여초페미니즘 사이트 들어가면 매일매일 정말 군대비하발언에 군인월급인상 비판글들과 군가산점이나 군호봉제 반대글들이 쏟아진다고 하더군요.
이런 일 다시는 안 일어났으면 싶은데 갈수록 더해지니 참 암담해서 몇 자 적었습니다. 그 때 군가산점 부활에 반대했던 그 여자는 지금은 달라졌나 모르겠네요.
내 여친은 다르다? 절대no 이기적일수 있다
과거 여친과 1년 정도 잘 지내다 헤어진 이야기썰을 풀어봅니다.
사건의 발단은 군대관련 문제였죠.
이따금씩 보면 군대를 가지도 않는 여자가 "군대 갈 만 하네, 월급이 어떻네." 하는 발언이라면 군대 다녀온 분들이나 가야 할 분들 입장에서 속상하고 기분이 좋을 리는 없죠. 솔직히 따지고 보면 남녀간에 일이 아닙니다.군복무자들과 국가사이의 일이죠. 우리나라는 징병에 대한 인식부터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되고 여기에 여성을 아무런 합리적 이유도 없이 군대면제특혜이득을 준 것이 잘못이라 봅니다. 강제로 끌려가면 그렇게 고생하고 헌신하는 이들이 있어 더 배려해 줘야 맞는데 이상하게 군인병사들은 인간소모품취급 당하고 온갖 고생들은 다해놓고도 여자들에게 조롱까지 당하니 참 이건 아니다 싶네요.
암튼, 각설하고 아마 2013년이었을 겁니다. 직장 근무 중 방송에서 '군가산점부활논란'이라면서 떠들썩하게 뉴스가 나왔죠. 남직원들 뿐 아니라 여직원들도 인정해 주는 쪽이더군요. 저는 여친 생각도 궁금해서 저녁에 같이 식사 하면서 여자 친구한테 ‘군 가산점’에 대해 어찌 생각하냐고 물었죠.
그래도 평소 엄청 배려해 주고 아픈곳은 달래주는 지라 그 정도는 당연히 인정해 줄줄 알았지요.그런데 하는 말인즉 "아니 동등한 입장에서 치러야 하는 시험인데 여자는 못 받는다, 당연히 남녀차별이고 이미 위헌 결정 난 건데 남자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는 겁니다.
그 말 들으니 정말 울화가 치밀더군요. 공무원 시험 보는 이들 말고는 그리 큰 의미는 없었지만 나라에서 주는 군복무자들에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군가산점 이거 하나였는데 이제 이거마저 없어졌다는심리적 박탈감과 함께 여성단체들의 너무도 이기적인 행태에 대한 분노였죠. 그런데, 전혀 인지조차 못하더라구요.
절대 안 된다는 여자친구 말이 너무 가슴이 아팠고 정말 서운했습니다. 그래서 남자들 강제로 군대 끌려가 있는 시간 2년 동안 여자들은 군면제 특혜까지 받는데 충분히 공부해서 젊은 나이에 7급 공무원 들어간 제 사촌누나 이야기랑 제대하니 같은 2년의 시간을 보냈는데 시작은 그 누난 공무원.. 난 천대받는 복돌이.. 남자는 머리 굳어서 2년간 사회와 단절된 시절 동안 동갑인 여자들은 그 시간에 뭐라도 이룰 수 있는 거 아니냐, 자격증이건 유학이건 공무원 합격이건 스펙이건 출발 자체가 다른데 거기서 평등 찾는 게 웃긴 거 아니냐고 했지요. 아울러서 젊은 시절 가장 팔팔하고 머리 잘 돌아갈 때 2년 엄청난 시간이다. 애초에 출발선이 다른데 시간 손실과 학업단절. 지연이라도 배려해 주는 것이 맞지 않느냐, 게다가, 다 주는 것도 아니고 그 일부 공무원 시험 준비생에게만 주는 건데 가산점도 모자란 거 아닌가, 다른 나라에선 여자들이 알아서 배려해 주자 난리인데 우리나란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호소했지요.
그러자, 여자 친구 왈... 그건 그 나라 일이라면서 남자가 왜 그리 생각이 좁쌀영감이냐고....저 그 소리 듣고 TV 리모컨 던질 뻔했습니다. 헐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여자 친구 입에서는 생각도 못하는 너무도 이기적인 말들이 막 쏟아져 내려오더군요.
"군대는 당연히 다녀와야 하는 신성한 의무인데 그걸로 뭘 바란다는 거 자체가 잘못된 발상이다, 군대 가는 건 나라 지키고 가족과 여자를 지키는 거지 그 걸 가지고 손해나 희생으로 여기는 건 참 한심스럽다, 여자는 군대 안 가는 것이 당연하고 군 가산점 제도는 남녀평등권 침해라 마땅히 폐지해야 한다."는 정말 속을 뒤집는 말까지 마구 내뱉는 겁니다.
참고 참았던 것이 결국 폭발했고 몇 시간 동안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제가 흥분해서 씩씩대고 더 이상은 도저히 못 참겠다는 표정을 짓고 속상한 절규를 느꼈던지 자기도 미안하다면서 좀 화 나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러면서도 우리나라 여자들 말 만 안 하지 다 자신과 생각이 비슷하다는 거였습니다. 그런 여자들이 있는 건 알고는 있었지만 내 여자 친구가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그 사건 때문에 얼굴 보기도 싫어졌고 이후론 연락도 받지 않았죠. 화나서 문자 몇 통 휘갈겼죠. 이렇게 "난 네가 이렇게 이기적인 여자인 줄 몰랐다. 딴 여자 핑계 대지 마라, 다른 여자들이 다 그렇다고 하는 말도 변명으로 들린다, 정말 실망했고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이 시간 이후로 연락하지 마라."
그렇게 관계를 청산했습니다. 전화번호도 차단하고 바꾸어 버렸지요.
그 때 이후로 십수년이 지났지만 군인월급인상된 것 외에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네요. 아무리 시설 좋아진들 군대는 계급사회고 자유박탈당해가며 통제된 생활을 해야 하는 곳인걸요. 게다가 예나 지금이나 군인들 비하조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장 올초에 있었던 진명여고 위문편지논란사건보니 참 답답하더군요. 직장동료한테 들었는데 우연히 봤는데 여초페미니즘 사이트 들어가면 매일매일 정말 군대비하발언에 군인월급인상 비판글들과 군가산점이나 군호봉제 반대글들이 쏟아진다고 하더군요.
이런 일 다시는 안 일어났으면 싶은데 갈수록 더해지니 참 암담해서 몇 자 적었습니다. 그 때 군가산점 부활에 반대했던 그 여자는 지금은 달라졌나 모르겠네요.
어쩌다 한번씩 생각해도 정말 엄청 빡칩니다.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