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시키는거만!!!!! 하는 남편

ㅇㅇ2022.10.02
조회125,000
진짜 딱 시키는 거만 해요.

시.키.는.것.만!!!!


저희집은 매주 주말마다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습니다

고기구으며 김치를 굽지요


남편 만나는 연애2년+결혼 1년동안
제가 계속 구웠어요.
식당가서도
양가 부모님들과 외식할때도

제가 굽는게 편하거든요.
근데 이젠 그게 당연시 된거같습니다.
여기까진 괜찮아요.


그런데
제가
자기야 김치좀 불판에 올려줘 (전 고기 굽굽)

하면 올려줘요. (말안하면 안올려요)

그러곤 안뒤집습니다. 탈때까지

제가 김치좀 뒤집어줘(전 고기 뒤집고있음)

해야 그제서야 뒤집어요.



시키는건 참 웃으면서 쿨하게 잘해요.
싫은내색없이...

근데 딱 시키는 거만!!해요.


학습이 안되는건지 한달에 4번 고기를 구워먹으면
4번같은소리를 해야해요.
김치올려줘+뒤집어줘



비단 고기 구워먹을때 말고
평소 생활에도 그런게 많아요.


무언가를 시키면 흔쾌히 하지만
시킨일에 대해 확장되어 생긴 일들은 하지 않아요.

남편이 설거지 후 물이 튄 바닥을 닦는거라던지
바닥에 이불 좀 개달라고 하면 딱 이불만 개고 침대위에 올려놓지 않는다던지(안올려놓음 밟으니까)


그래서 설거지 하고 바닥좀 닦아줘 라고 하면
또 알았어!하고 닦아요.
이불은 위에 올려놓자 하면 응! 하고 올려요.



친구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면
시키는거라도 잘하는게 어디야 라며 배부른소리 말라는데.. 매번 같은소리를 수십번 해야되는 입장에선
시킨걸 안해서 차라리 화라도 내고싶어요.

시킬때마다 알았어!라며 또 잘하니까..

이건 뭐.. ㅜㅜㅜㅜ


센스가 없는수준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수준인데..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댓글 173

ㅇㅇ오래 전

Best하기 싫어서 그래요 정상적으로 군대갔다와서 회사 다니는 사람이라면 저렇겐 안해요 가정에서 하는일은 내 일이 아니고 하기 싫지만 아내를 도와준다 생각하니 딱 시키는것만 하는거에요 아내=엄마=집안일 하는 사람

ㅇㅇ오래 전

Best자기가 할 일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그런거임 이거 전부 니네 일이고 자긴 도와준다는 생각일걸? 그러니 저런거임

ㅇㅇ오래 전

Best일부러 그러는거예요. 이러면 니가 답답해서 나 안시키겠지 하고요.

오래 전

저런걸 데리고 사는 님 인생이 더 레전드.

쓰니오래 전

항상 반복되는 어휘들을 어플에 깔아두고 틀어놓으세요.

ㅇㅇ오래 전

경계성 지능장애일 수 있어요

ㅎㅎ오래 전

그냥 귀찮아서 저래요. 회사서도 저러면 벌써 잘림. 회사생활 멀쩡히 잘하면서 집에만 오면 바보 멍청이가 됨.

ㅇㅇ오래 전

똑같은 글로 몇번 올라오니..

ㅇㅇ오래 전

주말에만 고기굽는거 보니 맞벌인가봅니다. 필요성의 문제입니다. 본인이 리더가 아닌이상 책임의식을 내려놓는 거죠. 진지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직장이면 호봉이 얼맙니까

ㅇㅇ오래 전

맞벌이면 헬. 독박벌이 남편이라면 남편이 쓰니야 ~ 너도 돈 벌어와^^ 하면 쿨하게 돈 벌어올 거 아니면 음... 어... 응 ^^

ㄸㄸ오래 전

남자들은 그런사람 많아요. 저도 일바빠서 세탁기 옷꺼내죠하면 정말 옷무더기만 꺼내줄뿐. 그걸 널어야할생각이 하나도 없었다네요 ㅎㅎ 그냥 반복학습시키니까 요새는 좀 하드라고요. 그걸 자기일이다 생각 안해서 그러는듯. 와이프가하겠지하는. ㅎ 그냥 이거다음은 이거하는거다 할때까지 반복학습. 같이살려면 감수해야할꺼같아요 ㅡㅡ..

쓰니오래 전

저희집 남자인 줄 알았어요...

ABCD오래 전

대화를 잘 해보는게 좋겠음. 케바케 사바사 인풋 아웃풋이 동일한 사람들이 있는데 남편이 그런 사람일수 있음. 정말 귀찮았다면 성의없이 했을거임. 그런데 시키는건 딱 딱 하니 시킨것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걸 수 있음. 그러니 집에서 밥 먹고 차 한 잔 하면서 남편이 불평 없이 잘 따라줘서 고맙다고 치켜세워주는 멘트도 해주고, 쓴이가 느끼는 부족한 부분 얘기하면서 이런 부분을 더 신경써준다면 좋겠다 라고 대화한다면 어떨런지? 평생 함께할 동반자인데 칭찬 한 마디 아껴봐야 똥 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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