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사귄 여자친구가 제게 성평등 의식이 없다고 합니다..

끠잉쁴잉2022.10.04
조회357
안녕하세요. 여성들의 마음을 좀 이해하고 싶어서 글을 남겨 봅니다. 제가 성평등 인식이 부족한 건지,, 아니면 제 여자친구가 극단적인 페미 인것인지? 여자친구도 볼 내용이며 글 내용에 동의한 채 작성할 것이니 진지하게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제 여자친구와 저는 동갑이고 30살입니다. 3년째 연애중이며 결혼이야기가 나오는 중입니다. 서로 자산은 없으며 모아놓은 돈은 1억5천 여자친구는 1000정도를 모은 것으로 압니다.

저는 군대를 전역하고 대학교를 복학하지 않은 채 23살에 사업을 시작했고,겨우겨우 잘 풀리게 되어 월 2000정도룰 순이익으로 법니다.

여자친구는 인서울 대학교를 휴학2년 졸업 하여 26살 취직 270정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틀 전에 둘이 자취방에서 이런저런 얘기 하고 있는 와중에 어떤 유튜브를 보게 되었는데 여성할당제?에 대해 말하던 프로그램이였숩니다.
저는 " 말도 안되는 얘기다. 강제적으로 여성을 끼워넣게 되면, 그 여성보다 능력이 있는 남성이 그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고 비효율이 발생한다. 내가 기업가라면 반대할 내용이다. "

라고 얘기했고, 여자친구는
" 그게 차별이 존재하는 증거다. 할당제가 아니라면 애초에 여자는 껴주질 않는다. 여성의 비율이 그렇게 작을 이유가 없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그 자리에 뽑지 않았다."

라며 이 지금 냉전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다가 감정이 좀 식고 페미? 에 대해서도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페미니스트에 대해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여성 차별이 한국사회에 있어왔다는 건 이해합니다. (맞벌이 금액이 비슷한데도 여성만 육아 집안일을 한다든가, 여성은 대학교를 가지 못한 일)


그래서 제가
" 여성 차별이 있었다는 건 이해한다. 그런데 90년생 이후로 그런 차별이 있었어..? 난 학교를 다닐때에도 여성들은 자리가 따뜻해야한다. 무거운 게 있으면 남자들이 들어야한다.( 학교에서 제가 힘이 제일 쎗기 때문에 교과서 배분, 분리수거장 도움 맡아서 하였습니다) 지각 해도 남자들은 운동장 10바퀴 오리걸음, 매타작 맞아서
피떡이 되도록 맞아도 여성들은 손바닥 맞았다.
그런데도 남자애들은 툴툴대기나 하고 배려를 했으면 했지 여자애들을 차별한 적 없다. 90년생 이후로 페미니스트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

라고 말하였습니다.

여자친구는
" 여성이라는 이유로 노출을 가려야 하고, 동시에 정해놓은 교복치마는 강제로 입어야하며, 배가 아파도 끅끅 거리며 참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였다. 화장을 하고 싶어도, 공부해야한다며 쌤들이 못하게 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다시
" 나도 뭐 페미에 대해 잘은 몰라. 앞선 이야기 내용 결과가 다 어떻든 상관없어. 그런데 내가 좀 이해를 해야 받아들이는 성격이라 물어볼게. 자기가 잘 알고 있는 거 같아서 자기는 얘기해줄 수 있을 거 같아. 페미니스트가 원하는 건 진정한 의미의 평등이야 , 아니면 여성에 대한 배려야?
평등을 원한다면 남자와 같은 선상에서 봐야하니 배려를 없애야 하고 배려를 원한다면 평등을 외치지 않아야 하잖아. 난 잘 모르겠다.. "
라며 얘기했습니다.

여자친구는
" 난 페미에 긍정적으로 동의하는 사람이야. 그래서 그들이 하는 행보를 응원해주고 싶어.. 그게 꼭 답이 나오는 건 아니잖아. 역사적으로 어떤 일들을 함에 완벽한 근거가 있어서 행한 게 있어?
남성들의 전쟁의 역사와 식민지 역사는, 그게 옳아서 행한 거 였던 걸까? 그 때 당시에는 그게 당연한 거니까 그랬던 거였겠지. 이것도 역사의 한 흐름이 될거야. "

라고 얘기하였습니다.. 저도 뭐 당연히 여성들은 배려해 줘야 한다. 라는 게 깔려있는 사람이라.. 도대체 어떻게 결론을 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머리로는 뭔가 잘못됐는데 가슴은 또 이 여자를 응원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또 결혼이야기로 넘어갔는데

" 난 서로 돈 잘버는 쪽이 돈 관리 했으면 좋겠다. 돈을 잘 벌더라도 돈이 세나가는 경우도 있느니 꼼꼼한 쪽이 하는 게 더 안정적일 거 같다 "
라고 얘기했고

여자친구는
" 남편이 일을 전적으로 담당하게 되면, 육아랑 출산, 집안일은 내 몫이나 다름없는데, 생활비를 받아쓰란 얘기야? "

라며 기분을 좀 나빠했습니다...

여성할당제에 대해 반대하고,, 경제권을 제가 갖고 있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제가 성평등 인식이 부족한 걸까요,,
토론에서 이기고 지는 걸 떠나서 제가 부족한 건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1.여성할당제에 대한 인식.
남자친구가 개선해야한다 vs 여자친구가 개선해야한다.
2. 페미니스트에 대한 인식
90년대생 이후론 차별 없다 vs 있다
3.페미니스트가 원하는 건
평등 vs 배려
4. 경제권은 여성이 갖는 게 맞다 vs 아니다

댓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