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이기적인 성격의 남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tigerjin2022.10.07
조회56,294
결혼한지 4년차 되는 부부입니다.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게 됐고,연년생 아들을 하나 더 낳아 아들둘을 키우고있습니다.

연애때부터 차가운성질의 사람인거는 조금 느끼기는했었어요
저는 잔정이 많고 눈물많은 성격인반면 저희 신랑은 고양이같다고 해야할까요.. ? 구속받는거 너무 싫어하고, 뭐 좀챙겨주려고해도 됐다며 본인이 다 알아서 한다고 하고..
어디놀러가면 신랑은 제가 찍어주고 저는 제가 셀카로 찍고..
찍어달라고 안하면 절대 먼저 사진한장 찍어줄줄도 모르는 사람.
사진엔 본인 독사진만 가득한...

특히 여자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사람..


오늘 이런일이있어서 스트레스받았다 힘들었다하면 그냥 그랬구나 라고 해주면 될것을 아몰라 왜나한테그래.. 라는 식으로
마음을 다독일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본인일 열심히 성실히 하고 멘탈약한 제성격에비해 의젓하면서 노선을 잡아주는듯한 모습이 좋아 결혼했는데..살아보니 너무 힘이드네요

연년생을 키우다보니 매일이 전쟁인데 매일같이 화를 냅니다.
자기가 짜놓은 틀대로 하루가 진행이되어야하는데
애기있는집이 그게 가능할까요...?
틀에 짜여진대로안되면 짜증짜증..오만 인상..
같이 집에있어도 말한마디도 안합니다
뭐먹자해도 스트레스받아서 안먹겠다.. 나중에 먹겠다,
그게 어른들이나 지인들있을때도 같이 먹자해도
지기분 나쁘니 오만인상쓰며 안먹어버립니다.

그런사람이 밤에 애들 재우고 평온이 찾아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세상 다정하게 바뀌며
소름끼치게 질척댑니다 ..

저는 낮부터 그 오만 인상에 같이 기분이 안좋은 상태인데
저녁됐다고 달려들면 받아주고싶을까요?
그래도 와이프로서 최선을다해 즐겁게 해주려고 지내고는 있었는데..

이번에 저희 네식구 처음으로 제주도여행을 왔어요
하필 온첫날부터 생리가터졌는데
생리터졌다는말에 낯빛이...어둑어둑
몸이 안좋아 평소 생리양이 너무 많았는데
여행중에 애기 케어하느라 화장실을 제때 못가서인지
치마에 피가 다샜더라구요.
자동차시트도 젖을정도로요.

그러고숙소와서 신랑이 피에 젖은 치마를보고 씻으라하더군요.
그래서 씻을용품과 속옷들을 챙기고 화장실들어가려고 보니
신랑ㅇㅣ없는거예요..

저는 아이 이유식먹을 시간이 지난터라 이유식 데우러 탕비실갔나보다하고 기다렸는데 조금있다와서는 이유식을 갖고 나가길래

어..뭐야 이유식데우러간거 아녔어?라고 물으니
차에 갔다왔는데? 짜증섞인목소리로 말하며 쌩 나가버리더라고요

알고보니 급하게 숙소들어오느라 차에서 못들고온 짐이랑 쓰레기들을 정리하러 갔던거였어요..

저는 속옷과치마가 피로 범벅인채로 앉지도못하고
서있어도 찝찝한 상태로 신랑기다리다
애기목욕까지 시키고 15분이상이 지나서야 씻을수 있었습니다

별일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니였어요
대체 사람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배려가없으면
자기 와이프가 피냄새 풀풀 풍기며 속옷이며 겉옷까지 젖어있는 상태인데 그와중에 차 치우고 오는게 먼저였을까....
너무 이해도안되고 차가운성격에 지치고..
별의별생각이 다 드네요..
살다보면 적응되고 괜찮겠지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외롭고 지치네요..

바로얘기하면 싸울까봐 참고 다음날 저녁먹으며
웃으며 어제는 왜그랬냐 물었더니
애기보느라 늦게 씻은걸 왜 자기한테 떠넘기냐면서
정색을 하네요..
결국 그뒤로 분위기 싸해져서 말한마디 안하다가
다독임 1도없이
혼자 방으로 들어가버리는ㅈ신랑입니다..

본인 속옷과 옷이 오물에젖었어도 저리 행동했을지
심히 의심스러우면서
배려받지 못하는것 같아 외롭고 슬프고 지치네요..

제마음은 어떻게 다독여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