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으로라도 머리때리는게 기분나쁘다는 남편..

ㅈㄷ2022.10.08
조회5,803
안녕하세요.. 처음 이런곳에 글을 써보는데 이런 유치한 내용으로 글을 쓴다는게 저도 어이가 없긴 해요.. 남편도 써보라는데 진짜 유치해서 안쓰려다가 한번 써봅니다..
평소 남편은 장난으로 저를 자주 몸 여기저기 얼굴 여기저기 때려요 남편은 때린다는 표현을 쓰지 말라는데 어쨌든 찰싹 소리가 나게 허벅지던 팔이던 엉덩이던 자주 때리고 얼굴은 딱밤 때리기로 이마 볼 코등등 자주 때립니다 이게 저는 아프더라구요.. 아프니까 짜증나고 싫고 그래서 하지말라고 신혼초에는 계속 좋게도 말해보고 어느순간 계속 짜증도 내보고 진짜 화도 내보다가 싸우기도 했어요 남편은 장난이지만 맞는 나는 일단 아프니까 짜증이 나고 기분이 나쁘다 하지말아라 그러면 웃으면서 깐족거리거나 신경 안쓰고 계속 그래왔습니다 저는 맞으면 바로 똑같이 복수한답시고 때려도 보지만 힘이 차이가 나는 느낌이고 똑같이 때린다고 시원해지는것도 아니고 그냥 안맞고 안때리고싶어요.. 근데 남편이 고쳐지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어쩔땐 포기하기도 하고 저는 그냥 평소 장난처럼 남편이 얄밉거나 그러면 남편 머리를 때립니다 원래부터 때리진 않았고 남편이 먼저 장난으로 때리고 난 이후부터예요 그냥 본인이 맨날 저렇게 하는건 본인도 머리정도 맞아도 기분 안나쁠일이란거겠지 했어요.. 한번씩 근데 머리때리는게 기분나쁘다고 화를 냅니다 그때마다 그럼 서로 하지 말자 이야기 하고 끝냈는데 화가 풀리면 다시 남편은 장난으로 때리는거 반복.. 저는 그러고도 머리는 안건드리고 하지말라고 말해보다가 결국 저도 머리도 때리고 원래대로 돌아가고 그랬죠
이번에 또 갑자기 머리때리는걸로 크게 화내길래 제가 머리때리는거 안하겠다 그러나 평소 장난으로 여기저기 때리는것도 나도 똑같이 기분 나쁜일인데 몇년간 이야기해도 고쳐지지도 않았다 서로 이건 동일선상의 잘못이다 머리 맞는것도 맞는 당사자가 기분 나쁜일이고 얼굴이나 몸을 아프게 맞는것도 내가 기분나쁘다고 느끼고 이야기해왔으니 같은일이다 이야기했고 남편은 동일선상에 놓고 볼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자기가 따귀를 때린것도 아니고 진짜 폭력처럼 때린것도 아니고 장난일 뿐이라며 머리때리는건 인격을 무시하는건데 자기가 한건 인격 무시는 아니니 다르대요
싸움끝에 서로 하지 않기로 하기는 했으나 저는 그동안 서로 똑같이 잘못한거고 똑같이 고치면 될일이다란거고 남편은 자기가 장난을 친거가지고 폭력쓰는 남편마냥 때린다고 표현하는 제가 어이가 없고 머리때리는거랑 동일선상에 놓는것도 말이 안된대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