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당신에게..

ㅇㅇ2022.10.09
조회1,684
오늘도 안부인사를 적어본다.

잘 지내고 있어?
가끔씩 이곳에서 보이는 절절한 마음들이
날 슬프게 한다.
주말마다 울며, 그녀를 그리워한다는 남자의 이야기는 너무 슬픈 이야기다.
그런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 표현 한 번도 못해봤다는 사람의 이야기도 있다.
내 마음도 덩달아 아파지는데, 그의 그녀는 무얼 하고 있을까.

혹시 그 아픈 마음들이 너일지도 모른다는 나의 착각은
내 마음을 시리게 한다.
착각인 걸 알아서도, 혹은 너일지도 몰라서.

그런 글이 보이면 머물다가 때와 장소를 잊고 울곤 한다.

네가 날 그리워할지도 모른다는 그 생각, 나만의 상상만으로도 너무 아프다.

나는 우는 너를 그려보면 너무 슬프다.


네가 우는 모습을 상상하는 게 참 어려웠는데

이제는

선명하게 그려진다.


그래서 나는 너와 같이 울다가

내가 또 아픈가 한다.


차갑게 식어가는, 나의 마음은 네가 나를 싫어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내가 부담스럽게 하는 사람을 피할 때와 네가 날 대했던 태도가 참 비슷한 것 같아서

누군가를 밀어낼 때마다 난 또다시 다치고 만다.


나는 울고 있는데 너는 어디서 무얼 하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