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치지않았어요 (조만간 합칠예정) 시누이는 30대 중반이에요
시누이가 돈이 많아요 이유는 잘모르고요 남편 집안이 돈이 많은게
아니라 시누이가 돈이 많아요 뭐 주식이나 로또.? 정확히는 몰라요
하여튼 시누이가 인천 상급지에 아파트 3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시부모님이랑 시누이랑 남편이 살고 있고 하나는 전세, 하나는 월세 주고 있어요 남편 집안이 가족끼리 우애가 엄청 좋고 화목해요 그래서 그런가 시누이가 남편한테 너 장가갈때 집 하나 넘겨준다는 식으로 얘기를 계속 했었대요 지금 월세 주고있는 아파트가 9월 말일에 만기였고 세입자도 다른지역으로 이사가야해서 때마침 집이 비어있는 상태였는데요 당연히 이집을 저희가 받는줄 알고 있었어요 상견례나 혼인신고 할때도 따로 집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암묵적으로 그냥 시누이가 집을 해줄 것 같은 분위기였거든요 그리고 10월 초에 시누이, 남편, 저 이렇게 셋이 만나서 밥을 먹었는데요 집얘기를 하는데 좀 이해가 안가서요 일단 이집 명의를 바로 넘겨줄 순 없고 잘사는지 보다가 때가되면 세금 정리 뭐 이런걸 다해서 남편에게 명의를 넘겨준다고하더라고요 근데 가족끼리여도 무료로 살게해줄순 없다면서 월세 계약을 해야 나중에 세금 문제가 안생긴다고 월 20만원정도로 가족간의거래를 부동산에서 하자는거에요 제 생각에는 그 아파트가 비싸니까 갑자기 주기 아까워져서 그런건가 싶기도한데 시누는 상가월세도 받고 현금도 많아서 은행이자도 꽤 되는걸로 아는데.. 일단 잘사는지 보다가 집을 준다는 속뜻이 만약 저랑 남편이 헤어지게되면 복잡해지니 지금은 못주겠다 뭐 이런말로 들리는데 이게 맞을까요? 그렇게 따지면 제가 가전이나 이런거 다 해가야되는데 막말로 헤어지면 저는 얻는게 하나도 없잖아요.. 월 20만원을 주고 살아도 이게 몇년을 드려야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잘사는지 본다는게 언제쯤인지도 모르니 괜히 10년, 20년 후에 말바꿀까봐 무섭기도하고 일단 우리집이 아니라는생각에 편하게 살지도 못할꺼 같고.. 공증이라도 받아놓고싶은데 남편은 그럴꺼면 전세집 구하자네요
이게 아니라면.. 몇개월 전 상견례 전에 시누이랑 남편하고 저 이렇게 셋이 만난적이 있었는데 이때도 저를 생각해서인지 저를 가족으로 받아드릴수 없다는건지 뜻모를 말들을 했었거든요
1. 명절에 오지 말아라 엄마랑 아빠랑 나랑 여행 다닌다
2.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에 너는 안와도 된다, 얘(남편)는 꼭 와야된다
3. 아무것도 챙기지 마라 내가 다 알아서한다
4. 나한테 살갑게 안해도 된다 서로 각자 알아서 잘사는게 맞는거다
뭐 딱딱 이렇게 말한건 아니고 좀 돌려말하시긴했지만 뜻은 이거였거든요 이땐 결혼하기전인데도 완전 선긋는것같아서 뭐지 싶더라구요
제가 마음에 안드는걸까요? 되게 뭐랄까 본인이 정한 가족의 범위와 진짜 친한친구 외에 타인에게는 관심이 아예?없는 성격같긴한데 전 이제 가족이잖아요 이때도 조금 불편했는데 집문제도 갑자기 말이 바뀌니 너무 당황스러워요 이 아파트 가격보니 12-13억정도 하던데 제가 맘에 안들어서 주기 아까워진거 맞겠죠? 월세로 들어가서 몇년이고 모를 시간을 사는게 맞을까요 아님 그냥 맘편히 전세집 들어갈까요 월세로 사는동안 알게모르게 비위 맞출거 생각하면 들어가기 싫다가도 아파트 가격보면 평생 모아도 못살것 같아 고민이네요..
본인 일이다 생각하고 솔직하게 의견 부탁드립니다 시누가 말하는
‘잘사는지 보다가’라는 말이 애낳고 몇년 지난 시기를 말하는걸까요?ㅠㅠ 빨리 결단을 내야하는데 헷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