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부터 시작해야할지..

ㅇㅇ2022.10.11
조회15,018
혼자살고있는 20대후반입니다
짧게짧게 전공에 맞는 일을 했었어요
그러나 사람관계나 일이 힘들어 퇴사를 여러번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드는생각은 어딜가나 막말하면서 인성이 안좋은사람은 존재하고 그걸 피할수는 없는거 같아요
이번에는 일에도 치이고 사람에도 치여 퇴사를 했어요
조금 힘들면 바로바로 그만둬버리는 끈기없고 책임감이라곤 없는 나.
이젠 적성에 맞지않는 일이 아닌가 생각도 들고
다시는 전공직으로 안가고싶어요..

진짜 저는 머리도 나쁘고 손도 느리고 일머리도 없는거같아요
왜 그런사람있잖아요 ..
예를들어 맥주집에서 맥주를 시키면 맥주잔이랑 같이 가져다줘야 되는데 잔은 전혀 떠오르지않고 맥주밖에 생각을 못하는 사람이요...그게 저인거 같아요
눈치도 센스도 없고 그냥 딱 하나밖에 할줄 모르는사람..그래서 하나 일도 한번에 끝내질 못해요..
이거는 진짜 그냥 머리가 나쁜거같아요
이런 제가 뭘 할 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당장 월세며 생활비가없으니 알바를하든 뭘 새로 시작하든 해야되는데
돈에쫓기고 하지만 능력은 없고
다른 친구들은 각자자리에서 열심히 앞가림하며 벌어먹고사는데
왜 나만 이렇게 무너져서 이러고있는걸까요
그냥 진짜 다 놔버리고싶기도하구요...
이젠 사람이 무섭고 일하기도 무섭고 무능한 제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저같은사람은 뭘 해야할까요...

댓글 28

ㅇㅇ오래 전

Best공장이요.아무생각없이 종일 뚜껑 돌리고닫거나 하는 일하는게좋겠어요

ㅇㅇ오래 전

Best어려움을 버티는 훈련이 급선무. 어려움을 버티면서 힘이 생기는 건데, 조금만 힘들면 그만둔다면 아무것도 못한다. 어려움을 버텨라. 젖먹던 힘까지 다 써서 버텨라. 반드시 버텨라. 무시 좀 당하면 즉시 우울해지거나 발끈해서는 아무것도 못한다. 무시해도 버텨라. 반드시 버텨라. 버티면서 자기의 힘이 자란다. 초보자가 힘든 것을 회피하면 인생 자체가 성립이 안 돼. 쉬운 것만 하려고 하고 입맛에 맞는 것만 하려고 하면 결코 성장이 일어나지 않는다. 자기 극복을 통해 힘과 자신감과 긍지가 자라난다.

쓰니오래 전

Best댓글들 좀 읽어봤는데 마음에 쏙 드는게 없군요. 그래서 써 봅니다. 일단 글쓰신 분에게 가장 중요한 자세는 "인내"입니다. 사회 초년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인내"에요. 인내란 단순히 어렵고 힘든 상황을 "버티는"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전심전력을 다해서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피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서 그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 자신이 쉽게 그만두고 익숙해재지 못한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그게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날 때부터 걷는게 아니에요. 인간이 걷기 위해서는 3천번을 넘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사회생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첨부터 잘하는 사람 드뭅니다. 도전하고 깨지고 또 배워가면서 자신을 발전해 나가고 조직문화 사회생활에서 요령을 얻고 익숙해지는거에요. 그걸 견디지 못하고 전심전력을 다해 지혜를 내고 노력을 하여 이겨내질 못하고 자포자기하고 좌절한다면 그 미래와 결과는 뻔한 것입니다. 먼저 "인내"를 기르세요. 쉽게 포기하지 말고 쉽게 그만두지 마세요. 무엇보다 먼저 일에 집중하고 자신의 모든 생활을 일에 쏟아부으세요. 그렇게 하면서 지혜를 구하고 극복해나가세요. 피동적이 삶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주도적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내게 맞게끔 유리하게끔 만드세요. 그게 바로 세상사는 겁니다. 그리고 덧붙여 말하자면 삶은 계단과 같은거 같아요. 첨부터 많은 것을 바래서는 안됩니다. 그러다가는 쉽게 미끄러질 수 있어요. 낮은 단계부터 하나씩 하나씩 굳게 다져가며 위로 올라가는 노력,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눈물젖은 빵을 먹어보고 입에서 단내가 날만큼 땀흘려 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성취의 기쁨과 보람을 알겠습니까...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결국은 그 기회를 놓쳐버리는거에요. 청년에 시기에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주위 환경이나 남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에요. 좌절하지 않는 것. 그것이 제일입니다.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전심전력을 다해 시도하고 노력하면 반드시 힘과 능력이 쌓이기 마련인겁니다. 경험과 요령이 생기는거에요. 그렇게 하나씩 발전해 나가세요. 자신에게 맞는 분야도 찾아가시면서요.

ㅇㅇ오래 전

인형 눈깔 박기, 사탕 포장.

모터프라자오래 전

저도 10년 넘게 학원 쌤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관두고 쉬는데, 지인이 이거 해보겠냐면서 새로운 일을 소개해 줬어요...경리사무쪽과 가까운 일이었는데 첨엔 못하겟더라구요. 그런데 하다보니 재미있어지고 할 만 하겠다 생각이 되서 버티고 버티다 보니 이일도 10년 넘게 하고 있네요 공휴일 다 쉬고 (학원에선 그러지 못함) 주말 쉬고 일찍 끝나니까 조금 덜 벌어도 내 시간이 있어서 넘 좋아요... 사람 버티다 보면 할 수 있단 마인드 부터 갖추고 시작하시면 잘 하실꺼예요

ㅋㅋ오래 전

혹시 재봉이나 가봉 같은건 뜻이 없으신가요? 뭐 하나 진득하게 수작업으로 만드는 일이라는가...쓰니같이 우직한 분들이 그런 일에 재능이 있으시더라고요

ㅇㅇ오래 전

ㄹㅇ 힘든거 알지.. 베플 일머리 없으면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사람이 쓴 글일듯? 누가 몰라서 못 버티는게 아닌데 ㅋㅋ

ㅇㅇ오래 전

어디든 1년만 견뎌보세요… 연차가 올라갈수록 담대해질거에요.. 다들 잘 지내는거 아니고 신입때 많이 울고 화내고 삭이구.. 연차올라갈수록 같이 쎄지고 그런답니다… 님은 스스로를 낮춰보는데.. 제가 만난 애매한 경력의 일머리없는 사람들은 본인만 잘났고 다 모자라고 못한다는 정신승리자들이었어요.. 쓰니님은 본인 부족한걸 깨닫고 있으니 그만큼 늘 수 있어요! 뭐든 하면 는답니다. 시간은 절대 배신하지 않아요. - 지나가는 40대 드림 -

ㅇㅇ오래 전

아이들 어릴때 너무 오냐오냐 하며 과잉보호, 애들 고생하는거 싫다고 부모가 알아서 힘든거 막아주고 대신해주면 성장에 필요한 지구력 과 책임감, 경험치로 얻게되는 지혜를 구비할수 없게됨 그래서 성인이 되는걸 두려워하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무나 책임감을 회피함

하하오래 전

ㅠㅠㅠ

ㅇㅇ오래 전

나돈데

ㅇㅇ오래 전

내가 직원 알바 10명정도 활용하는 카페 운영하는데.. 일 머리 좋은 애, 나쁜 애 따로 있음. 한 개도 안 알려주는데도 10을 하는 애가 있고, 하나를 알려주면 두 개를 까먹는 애도 있음. 실수는 바빠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알바 바이 알바임. 꼼꼼한 애들은 아무리 바빠도 느리다 컴플레인 들어오지 뭐 잘못 나갔다는 컴플레인이 없음. 근데 이 모든 걸 아우르는 게 근태임. 일반적으로 일 잘 하는 애들이 근태가 좋음. 지각 한 적 한 번도 없고, off 필요하면 미리 얘기하고, 그만둘 때에도 최소 3주 전에 얘기함. 삶 자체가 계획적인 느낌임. 반면에 일 못하는 애들은 1분씩 지각하는 거 예사이고, 10분 지각은 애교임. 나는 알바 애들은 빠질 일 있다고 하면 사유 안 묻고 무조건 대타 구해주는데 일 못하는 애들은 꼭 당일 off 요청, 출근 전 날 off 요청함. 진짜 짜놓은 공식처럼. 정말 드물게 실수 많은데 근태 좋은 애들이 있음. 이런 친구들은 결국 몇 달 지나면 다 일 잘 하게 됨. 그 친구들 다 본인이 원했던 곳으로 취업함. 글쓴님이 스스로를 돌아봤을때 근태가 좋은 편이라면 한곳에서 6개월 버텨보는 걸 추천하고요. 근태가 좋지 않은 편이라면 저를 믿고 남들보다 5분만 일찍 출근 해보세요. 기본적으로 윗사람들 근태 얘기 따로 안 해도 누가 몇 시에 왔는지 다 알아요. 빨리 출근하는 친구 싫어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어요.

ㅇㅇ오래 전

어떤일찾기전에 일단 뭐 쇼핑몰이라도 나가서 포장하는거라도 해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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