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올해 9월 목동에 있는 로*아뜨리움 웨딩홀에서 식을 올렸습니다.처음 상담을 갔을 당시에는 여자 실장님께서 꼼꼼하고 자세하게 보여주시고, 로*아뜨리움의 장점을 잘 설명해주셔서 이 베뉴를 선택하게 됐는데요.저희가 이 베뉴를 선택한 큰 이유들은 아래와 같습니다.-단독홀, 120분 간격의 여유로운 식이 가능함-연회장이 넓고 부페가 맛있음(실장님 피셜입니당)실제 저희가 시식을 하러 간 6월 까지는 부페가 나름 괜찮았고 상담해주시던 실장님도 계셨습니다.그런데, 문제는 예식 전전날인 목요일 저녁에 터졌습니다..예식을 2일 앞둔 목요일 저녁 5시 반쯤 로*아뜨리움에서 본부장이라는 분(남자)이 전화를 하더니 대뜸"11시 식을 예약하신 신부님께서 식 시작을 12시에 하고싶어 하신다. 양해 부탁드리고, 너무 일찍 오지 마시라."고 하더라구요.처음에는 당황해서.. '그럴 수도 있나?'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통화를 하다보니 그 본부장이라는 분은 예식 시간 이외의로비 동선/ 리허설 및 장내 정리/ 연회장 사용 시간 겹침에 의한 혼란 등위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인지를 못하고 계시더라구요..그러면서, 식장 측에서는 심지어 적반하장으로 아래와 같이 답변을 했습니다.-예식장 사용이 2시간이므로 그 사이에 시간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컨트롤을 할 수 없다.-식의 시작시간은 우리가 고지해야할 내용이 아닌데, 혹시나 해서 미리 알려드린 것이다.-그래서 내일 식 안올리실 거냐..?정말 황당했지만 당장 식을 앞두고 다른 도리가 없어 일단 식을 치뤘습니다..역시나.. 저희가 걱정했던대로-11시 예정이었던 식이 12시에 시작하여 12시 50분에나 되어서야 하객들이 빠져나왔고-로비에서 서성이던 저희 하객들과 겹쳐 로비가 엉망진창이 되었고-주례없는 예식이라 리허설을 꼭 해봐야 한다고 했지만, 리허설은 전혀 할 수 없었고-리허설이 없었기 때문에 마이크 볼륨/MR 볼륨 밸런스 엉망이어서 MR 전혀 안들리고-심지어 두번째 축가는 음악이 중간부터 재생되어 식이 중단되고..-연회장은 역시나 정리 되지 않고 이전 하객들이 먹던 음식들 그대로 남겨져 있고 그릇도 그대로-저희 식을 위해 새로운 음식이 세팅된 것이 아니라 이전 하객들이 먹던 음식과 겹쳐서 먹게 되고-연회장 구역도 제대로 나뉘어 있지 않고 안내도 없어 하객들 불편함 겪고-음식도 제대로 서빙되지 않아 하객들이 빈그릇을 들고 서성이고-혼주석은 심지어 의자도 없고 먹던 그릇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직접 의자를 놓고 치웠습니다.. 혼주들을 위해 준비된 음식은 전혀 없었구요.. 주방 직원이 미안한지.. 음식좀 가져다 드릴게요 하시더니 새우초밥 한그릇 가져다 주시더라구요..^^더 말하자면 너무 많지만.. 일단 저희가 받은 물리적, 심리적 피해는 너무나 큽니다..저희는 피해보상과 제대로된 사과를 요구하며 아직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상태입니다.그런데 며칠 전 예식장에서 집주소도 아닌 신랑이 일하고 있는 학교 주소로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카톡이 왔더라구요..ㅎㅎ내용증명에 '식을 무사히 마쳤음에도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적혀있구요..그들이 말한 '무사히'의 기준이 뭔지 정말 궁금하고.. 저희도 내용증명을 준비하고 있고, 합의를 할 준비를 해야하는데.. 적반하장식 예식장의 태도에 이젠 화도 나지 않고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네요.. 하하하최근 코로나 나아지면서 결혼이 급증하고 예식장이 갑질한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는데.. 그게 제가 될줄은 정말 몰랐어요..식장은 그냥 몇백 깎아주고 그렇게라도 또 다른 식 하나 받는게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얻을텐데..저희와 같은 피해자들이 또 생길까봐 정말 걱정이 되고..제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기만 해도 모자랄 결혼식날.. 저와 같이 마음의 상처 얻으시는 분이 없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153
코로나 끝나고 웨딩홀 갑질 당한 사람.. 나야나..
몇 주 전, 올해 9월 목동에 있는 로*아뜨리움 웨딩홀에서 식을 올렸습니다.
처음 상담을 갔을 당시에는 여자 실장님께서 꼼꼼하고 자세하게 보여주시고, 로*아뜨리움의 장점을 잘 설명해주셔서 이 베뉴를 선택하게 됐는데요.
저희가 이 베뉴를 선택한 큰 이유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독홀, 120분 간격의 여유로운 식이 가능함
-연회장이 넓고 부페가 맛있음(실장님 피셜입니당)
실제 저희가 시식을 하러 간 6월 까지는 부페가 나름 괜찮았고 상담해주시던 실장님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식 전전날인 목요일 저녁에 터졌습니다..
예식을 2일 앞둔 목요일 저녁 5시 반쯤 로*아뜨리움에서 본부장이라는 분(남자)이 전화를 하더니 대뜸
"11시 식을 예약하신 신부님께서 식 시작을 12시에 하고싶어 하신다. 양해 부탁드리고, 너무 일찍 오지 마시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당황해서.. '그럴 수도 있나?'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통화를 하다보니 그 본부장이라는 분은 예식 시간 이외의
로비 동선/ 리허설 및 장내 정리/ 연회장 사용 시간 겹침에 의한 혼란 등
위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인지를 못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식장 측에서는 심지어 적반하장으로 아래와 같이 답변을 했습니다.
-예식장 사용이 2시간이므로 그 사이에 시간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컨트롤을 할 수 없다.
-식의 시작시간은 우리가 고지해야할 내용이 아닌데, 혹시나 해서 미리 알려드린 것이다.
-그래서 내일 식 안올리실 거냐..?
정말 황당했지만 당장 식을 앞두고 다른 도리가 없어 일단 식을 치뤘습니다..
역시나.. 저희가 걱정했던대로
-11시 예정이었던 식이 12시에 시작하여 12시 50분에나 되어서야 하객들이 빠져나왔고
-로비에서 서성이던 저희 하객들과 겹쳐 로비가 엉망진창이 되었고
-주례없는 예식이라 리허설을 꼭 해봐야 한다고 했지만, 리허설은 전혀 할 수 없었고
-리허설이 없었기 때문에 마이크 볼륨/MR 볼륨 밸런스 엉망이어서 MR 전혀 안들리고
-심지어 두번째 축가는 음악이 중간부터 재생되어 식이 중단되고..
-연회장은 역시나 정리 되지 않고 이전 하객들이 먹던 음식들 그대로 남겨져 있고 그릇도 그대로
-저희 식을 위해 새로운 음식이 세팅된 것이 아니라 이전 하객들이 먹던 음식과 겹쳐서 먹게 되고
-연회장 구역도 제대로 나뉘어 있지 않고 안내도 없어 하객들 불편함 겪고
-음식도 제대로 서빙되지 않아 하객들이 빈그릇을 들고 서성이고
-혼주석은 심지어 의자도 없고 먹던 그릇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직접 의자를 놓고 치웠습니다..
혼주들을 위해 준비된 음식은 전혀 없었구요.. 주방 직원이 미안한지.. 음식좀 가져다 드릴게요 하시더니 새우초밥 한그릇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더 말하자면 너무 많지만.. 일단 저희가 받은 물리적, 심리적 피해는 너무나 큽니다..
저희는 피해보상과 제대로된 사과를 요구하며 아직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예식장에서 집주소도 아닌 신랑이 일하고 있는 학교 주소로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카톡이 왔더라구요..ㅎㅎ
내용증명에 '식을 무사히 마쳤음에도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적혀있구요..
그들이 말한 '무사히'의 기준이 뭔지 정말 궁금하고..
저희도 내용증명을 준비하고 있고, 합의를 할 준비를 해야하는데..
적반하장식 예식장의 태도에 이젠 화도 나지 않고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네요.. 하하하
최근 코로나 나아지면서 결혼이 급증하고 예식장이 갑질한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는데.. 그게 제가 될줄은 정말 몰랐어요..
식장은 그냥 몇백 깎아주고 그렇게라도 또 다른 식 하나 받는게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얻을텐데..
저희와 같은 피해자들이 또 생길까봐 정말 걱정이 되고..
제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기만 해도 모자랄 결혼식날.. 저와 같이 마음의 상처 얻으시는 분이 없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