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한걸 이야기 하고 싶어요

쓰니2022.10.13
조회2,259
안녕하세요. 이글 작성하려고 네이트 십년만에 재가입 한것 같아요

제 생각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적어봅니다.


저는 구매 담당으로 경력 현재 6년 가까이 되어 갑니다. (과장직급)

올해 6월 한 회사로부터 이직 제의가 와서 지금 회사가 작지만 스타트업 성향으로서 추후 구매부서 생길 예정이고, 그때 구매로 전문성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단 그때까지는 업무의 다양성 및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프로세스를 파악해보는 것이 좋다 하여 전략마케팅이라는 업무를 수행 해왔습니다.

(연봉은 이전직장대비 1000이상 깎고 들어갔습니다. 회사의 성장가능성을 보았기 때문)


그러던 중 9월 갑자기 모회사 구매팀으로 인사발령을 소식을 전달받게 됩니다.

(이에 대한 상황 전무/ 인사발령으로 소식 인지)

처음엔 좋았습니다. 다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업무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설레었습니다.

(이력서에도 작성된 내용이기도 하고, 이전직장에서 총발주금액 5,60억에 매년 10프로 이상의 네고 및 원가절감을 했다는 제 이력이 모회사로 이야기가 들어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튼 거두절미 하고 문제는 여기서 부터인데,

모회사로 어떻게 보면 다시 신규(경력)입사인 만큼, 계약서를 다시 작성할 것으로 생각했고, 

또 그렇게 할거라고 전달받았습니다.

그러고 계약서를 받았는데 자회사 연봉과 동일함을 확인합니다.

이게 뭐가 문제냐라고 생각하실 텐데, 자회사인만큼 모회사에 비해 연봉이 말도 안되게 적습니다. 지금 그 연봉 그대로 도장을 찍으면, 모회사기준 직급만 과장이지 대리연봉을 받게 되는 상황입니다.

(예를들어 제가 5000인 상황이면, 모회사 과장급들은 5000후반에서 6000초반)


그래서 저는 모회사 수준에 맞는 연봉 조정(더도 아니고 동일하게도 아닌 어느 정도의 수준반영)을 요청했습니다.

(과장직급이 5800, 5900수준이니 나는 감안해서라도 5500~5700정도로 요청)

당연히 모회사 입사이고, 동일 업무를 수행하는데 일정부분 조정을 요청하는 것은 제 정당한 권리라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적극 반영하여 다시 계약서를 가져오겠다 했으나, 몇일이 지나도 무소식이더군요.


결국 내놓은 답변이 이전직장(자회사)을 5000에 계약했기때문에 그대로 가야한다, 너의 어떤 능력을 믿고 돈을 더 줘야하냐는 등의 궤변을 내놓고 있고, 어제는 단돈 100만원도 더는 못 주겠다고 하네요.


몇주째 밤마다 잠도 못 자고 술 먹으면서 수십 번 수천번을 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아도

제가 대리연봉에 도장을 찍고 저보다 최소 7,800의 급여차이가 나는 분들과 같은 업무강도를 수행할 것을 생각하면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수치스러운 결정일 것 같고, 쉽게 말해 "호구잡히는" 거 같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리고 제가 그 연봉을 수용해야 할 어떠한 정당한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직이 답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 현상황을 타개(?) 혹은 반전시킬 만한 요소, 혹은 제가 잘못한부분이 있는지

많은 분들의 생각을 공유 받고 싶어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회사에서 눈치 보며 쓰는 거라 두서가 없을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뭘 바래는게 아닌 같은 직종에 계신분들의 현실적인 조언 의견을 받고자 작성했습니다. 태클 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