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개월... 벌써 여름, 그리고 가을...

ㅁㅇㅅㅁㅈㅊ2022.10.13
조회797
나.. 자기랑 헤어지면 못 살 줄 알았는데....이렇게 가슴이 아파도 살아지긴 하네...
돈이 인생의 전부인 양... 그렇게 살았는데...돌이켜보니.. 내가 뭐하나 싶더라...
이깟 돈이 뭐라고... 
자긴, 평온하나....?내가 없으면  감정이 들쑥날쑥할 일도 없을거라고.. 그랬잖아...
내가 담가준 산딸기 술은 개봉했는지,,,자기 옆에 이젠  단짝이 생겨서  힘들어하고 아파할 때, 같이 해 주는지...아직도 오산에 그대로 사는지...
찾아가 보려면 찾아가 보겠지만세상 모든게 무섭다고 했고...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했으니까...
혼자만 망상 속에 빠져 산다..
헤어지고 나서.. 너무 아팠으니까,,지금도 아프니까.. 우리 다시 잘 되길 바라진 않아...한 번 헤어졌다 만나보니.. 그게 정말 힘든거구나.. 알았거든...
내가 노력하는 것도.. 자기가 노력하는 것도...어찌보면 상대방에겐 상대적인 거였으니까...

우연처럼 자길 스처가듯 한 번은 보고 싶다가도..안쓰럽고 아파하는 모습 보면 내가 더 아플까 봐...나 없이 행복한 모습 보면.. 내가 더  비참할 까봐...
그냥 모른척 지나가길...
잘 살겠거니.. 그렇게 위안하며 살길....  바랄 뿐이야.
벌써 4개월인데...자긴 이젠 아무렇지 않은지... 행복한 지...자기 옆에 누군가 생겨서,, 알콩달콩 행복한지...그렇길 바라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하긴 해...

나 아직도 헤어지던 날. 그 날에 갖혀서 살지만...자긴 안 그랬으면 좋겠어...
나 같은 혼란스러운 감정은 없길... 그저 바랄 뿐이야...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우리 함께 걷던 그 오피스텔 앞 길도, 이마트 앞도...다녀오려고 해....
시간이 많이 지나서.. 자기가 없을 때 쯤...미안, 난 아직도 그렇게 겁쟁이네...
자기 옆에 아무도 없어서, 날 그리워하길 바라면서도...자기가 나같이 혼란스럽지 않고,, 자기 삶을 잘 살아가면서자기가 바라는 것들.. 하나하나 이뤄가면서 살길 바라는 
이중적인 맘을 모르겠다...

그냥... 매일 6시에 퇴근해서.. 다음날 7시까지  매일이 공허해...자기가 없어서...단지 그뿐인데... 그냥 그래....
판 이란거... 헤어질 때 자기가 이야기 해줘서 알게 됐고...헤어진 지 4개월인데 아직도 떠나지 못하는 내가 참 바보같다....
자기가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래...
우스갯소리로 그랬지..
총균쇠, 사피엔스로 나 때린다고...그렇게라도 해서 자기가 온다면 10번 이고 100번 이고 맞을 텐데.......

구질구질하다. 내가...
시간이 지나서 다시 볼 순 있을까?

없겠지...

만날 생각도 없는 자기와,,,만날 용기도 없는 나인데...




그래...안녕...

내가 땅을 치면서 후회하도록자기는 잘 살고, 행복하고.. 건강하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