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날때마다 하나하나 다시 한글자한글자 읽어가며 제 마음을 가다듬고 있어요
진심어린 충고들 정말 감사드려요
결국 남편은 친구만나러 술먹으러 나갔고
연락한통없이 오늘도 약속시간을 어겼네요
어디서 누구랑 있는지도 전 모르는채로여 !!
주변에는 부끄러워 말못하고 혼자 끙끙앓다가
되려화내는 남편모습에 ..
내가 이상한건지.. 내 자리에 다른사른사람이 서게됐을때 나만큼 예민하게 받아들이지는 않고 그냥 잘 넘어갈지..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해 살면서 처음으로 이런 글을 제가 다 남겨보네요..
예전엔 이런 글에 고민상담하는 사람들 잘 이해못했었는데
얼굴아는 사람에겐 내가 이렇게살고있는걸 말하기가 창피하고 자존심상하더라구요
정말 이 일을 해결해나가기위한 고민상담을 하려해도
결국 소문돌고 내얼굴에 침뱉기니까
어디 털어놓을때도 없고..
결혼생활 중 술때문에 정말 많이 싸웠어요
이혼까지 얘기가 간적도 있었지만
돈이야 내가 벌어 애키우면되지만
이 어린 애기들에게 아빠라는 존재가
아무리 아빠역할을 안한다할지라도 있는거랑없는건 천지차이인거같더라구요
애가 엄마아빠 갈라설걸 아는지 그땐 웬일로 아빠도 많이 찾고해서 아기한텐 아빠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혼도 포기했었어요
근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힘들어요
여자문제라니….
저도 남자좋아해요 저도.. 저도 풋풋한사랑, 달달한연애 그립습니다
결혼해도 저는 알콩달콩 꽁냥꽁냥 사랑하며 표현많이하며 살아가고싶었어요
그런데 남편은 알콩? 사랑? 꽁냥?이런거따윈 없다보니 저도 그런 로맨스 꿈 안꾸겠나요?
그냥 결혼하면 다 이렇게 메말라 사는구나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외로운부분도 있었지만 저를 이 생활에 적응시켰고,
내가 결혼한 이후로 나는 이남자의 여자로 살기로 한거니
서운한거, 요구사항 이제 포기하고 모두 그냥 제가 이 환경에 맞춰가는거져
여자문제..
평소 제남편은 제가 바람피면 불륜남도 저도 다 때려죽이고 감방가는한이있어도 가만히안둔다던 남편이기에
술로 말썽을 피우긴해도 그런 불륜,바람에는 윤리적인 자신만의 곤조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 점에서만은 올바른사람이라 믿었어요
그런데 내 남편이 내가 늘 쌍욕하던 불륜남들중 하나였다니
그런사람인걸 모르고 살았던 제가 불쌍하고
사람이 달라보입니다 정말로요
게다가 이번엔 또 연락까지 한건..
아무일아니라고 넘겨생각하려해도 안돼요
유부녀를 만났다는 사실 알았으면 정말 이결혼 했을까요..
지금 아침 6시반인데 뜬눈으로 밤샜어요
머리가 복잡해서 잠이안오네요…
새벽에 혼자 인터넷에 글적고있는 제 모습
친구도아니고 얼굴도모르는사람들한테 이러고있는거
살면서 상상도 안해봤어요 ㅎㅎ 진짜 이런날이 올줄이야..
그래도 제스스로 정신병자 같이 휴대폰에대고 휴대폰에 하소연하고있지만
이번만큼은 이 휴대폰이 저에게 가장 큰 위안을 주는 고마운 1순위네요
이제 조금 잠을 자볼수있지않을까… 싶어요..
진심담아 해주신 조언들 잘 새겨듣고 잘 참고할께요!!
댓글로 관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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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재주가 없어서,,
길지만 읽어주시구 도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꼭 댓글로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
남편이 어제 좀 중요한 직장상사랑 술자리가 있었어요
남편이 술자리 워낙 좋아하고 술먹고나면 자주 인사불성이 돼서 싸움도 몇번나고, 차에서 자고, 외박하고 자주는 아니지만 몇번씩 그런경험이있어서 자주 싸우기도 했고 해서 제가 남편술자리갖는걸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회사사람이랑 중요하게 먹는다니 흔쾌히 먹구오라했어요
이렇게 선 그어놓은데까지 카톡 후 저는 4,5살 아이가 둘 있어서
아기 재우고 남편 기다리다가
아기가 1시쯤 잠에서잠깐깨서 다시 토닥토닥 두르리며 재우다가 같이 잠들었어요
평소엔 남편이 아무리 늦게 2-3시에 일을마치고와도 집오면 허전하지않도록 거실에서 기다리고있어요
술먹는날도 웬만해선 기다려요 술먹는날은 현관에서자거나 차에서잘까봐 불안해서요..
그날은 2시에 집에들어오기로 약속돼있었는데
제가 아이랑같이 잠들었다가 새벽에 4시쯤 일어나보니 남편은 집에와서 자고있더군요
무튼 안심되면서도 집에올때 연락하고 오는 사람인데 연락한통없이 온거보면
술을 또 인사불성이될정도로 마신거같은데
회사상사랑 다 먹고 또 친구들만나서 더먹고 늦게들어온게아닌가 생각이들었어요
(술만 마시면 늘 밖에서 꾸벅꾸벅졸면서까지, 다른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급만남으로 멤버 바꿔가면서까지 3차 4차 따라다니는 남편이라
또 술로 문제를 워낙 많이 일으켜 술마신후 집오는시간은 꼭 지키자고 서로 싸워가면서 얻은 약속이라
친구들만나 술을 더 먹고 늦게왔으먄 한소리 하려구 남편 폰을 봤어요
카톡을 키니까 어떤 여자랑 한 카톡이 첫화면으러 뜨더라구요
이렇게요..
새벽에 미칠거같았어요
계속 머리속에 맴돌았어요 뜬눈으로 밤지새고
다음날에도 자꾸 생각나고
하루종일 볼일보러 다니면서도 눈물이 안참아져서 울고
애기하원해서 같이 집에서 놀아주면서 울고
애들 보니 더 눈물나서 애 붙들고 펑펑 울고..
그러고 저녁에 애들 재우고 도저히 밥이 안넘어가서 죽먹는데 그마저도 안넘어가더라구요 점심도 도저히안들어갈거같아서 안먹었는데…
그렇게 먹다가 눈물이 너무 나서 눈물때문에 펑펑울면서 옆에있는 남편한테 말했어요
카톡 다봤다고
남편 기다리는 와이프한테 집으로 출발했다는 연락은 안하고
와이프대신 누구한테 연락했어?
하고 대충 운을 띄웠어요
그랬더니 무슨카톡? 누구랑? 뭘? 아니 누구랑한거??
모르는척 묻더라구요
새벽에 그 카톡보고 카톡내용 찍어뒀는데 찍은거 보여줬어요
제가 남편폰을 보게된 이유를 설명하고
저여자랑어떤사이인지설명해봐라하니
전에 잠깐 만났던 여자래요 7년전쯤..
근데 그때 그 여자가 이미 애기까지있는 유부녀였고
그때 자기가 몹쓸짓을 해서 미안한게 있었는데
늘 미안했단 말하고싶었다가
얼마전에 잠깐 sns사진을 통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 사진보고 생각이나서 연락했대요..
진짜 별마음 별뜻없다고 미안해서 미안하단말 한건데 왜 의미를 부여하냐고 자기말좀 믿어달라고 화를 되려 내요
“내를진짜좋아했나”
라는질문을 지금 이 상황에 그여자도 결혼해서 배우자있는와중에 그걸 왜 물어보냐하니
그냥 진짜 그시절에 자기를 좋아했는지 물어본거래요 아무 의미없이
꼭, 굳이 술먹고 새벽 두시에 연락해서
내이름 부르듯 이름 두글자 불러가며 니모습 기억한다고 잘지내냐고 날진짜좋아했냐고
한때 감정섞은 여자한테 굳이 꼭 연락해서 미안하다고해야했냐고 뭐라하니
아니라고 몇십번을 말하는데 왜자꾸 내고집대로 자기말은 믿지도않고 의미를 부여하냐고,
별일아니고 별감정 없고 단지 그때 내가 잘못한게있어서 연락한걸로 왜그러냐고
자기가 감정이 남아있었다면 보고싶다고 했겠지않냐고
되려 화를내요
여자분 카톡이 온걸 보면 카톡 이전에 전화나 카톡으로 다른 말을 했을거같은데
그건 알 도리가 없네요 지워져서..
저녁에 제가 죽먹으면서 폰 달라고 해서 카톡 켜보니 그전날 제가봣던 그여자랑 한 카톡 지워져있어요
캥기는게있어서 카톡방 나간거 아니냐구하니 앞으로연락안할거라서 나갔대요
계속 자기 말 안믿고 내 고집만피운다고 제 성격이 문제래요
되려 화내고 담배피러 나갔어요
다시 집에 들어왔길래
저는 오늘하루 너무힘들었다고
하루종일 눈물밖에안났다고
니가 내 동생이고 오빠고 친구였으면 이렇게까지 안하겠지만
나는 니 여자친구도 아니고
결혼해서 애들까지있는
니 마누라인데
저 시간에 내남편이 전에만났던 여자한테 술먹고 연락해서 저런카톡주고받은걸 보고도
남편이 별일아니고 별감정없는거라고 얘기하면
그게 잘도 받아들여지겠다고
아직 시간이 한참 더 필요하고 내 감정이 최대치로 불안해있는데…
마누라이기 때문에 저런 연락의 글자하나에도 의심이 생길수밖에없지않냐고
저 카톡을 봐라고 어떻게 아무렇지않을수있겠냐고
하니까 그러면 카톡찍어둔거를 지우던가!! 보지마라 니가!!
라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정말 남편 말 믿어야할까요
남편이 정말 아무감정없이연락했다하더라도
아무여자한테나 내를진짜좋아했나? 이런 말 아무렇지않게 물어보는것도 싫고
무엇보다 총각때 유부녀를 만났다는거 이제 알게됐는데
제가 극혐하는 사람들이 가정있는사람건드는사람들인데
그게 내 남편이라니…..
그냥 이미 이번일로 이 사람자체에 실망이네요
가슴이 진짜 무너져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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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글은 어제썼고
오늘 낮에 남편이 사과하는 카톡 보냈어요
제가 오해할만했고 그랬으면안되는거였는데 미안하다고
앞으로 그럴일 절대 없을거라고요
그래서 오늘 밤에는 다시 제대로 얘기해보려했어요
오늘 저녁엔 남편 중요한 선약 있어서 저녁먹고들어오는데
저녁약속에서 술먹을거냐고 물어보니 예의상 한두잔…? 먹는다네요
그래서 제가 저렇게 카톡보냈더니 답장이… 이해가 안가네요
저번부터 원래 오늘 저녁에 쭉 친하게 지내왔던 초등학교동창 만나서 술마시고 온다고 얘기를 해두긴 했었어요
그래도 상황도 상황이고, 오늘 저녁에 중요한자리까지 갑자기 생겨서 친구는 안만날줄 알았더니
저렇게 말하네요
저녁중요한약속에서 한두잔 마신다길래 그래도 반성은 하나보다 싶었는데 친구만나서 술마시려고 아껴두는거네요
선약이라 제가 이해해야하는걸까요?
선약인데 제가 억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