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너무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

ㅇㅇ2022.10.15
조회242,394
남초에서는 결혼이야기만 나오면 퐁퐁, 설거지 이래서 여초인 판에 한 번 올려봅니다.
이야기가 좀 긴데 상황 보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30초반 남자고 여친은 20후반입니다. 5살 차이
대학생 때부터 사귀었고 
지금은 저는 개원한지 만 1년이 안 된 치과의사고 여친은 공기업 근무 중입니다

단적으로 저는 아직 결혼 할 상황이 안되는데 여친이 푸시가 심합니다
예전에도 결혼 이야기를 안 한건 아니었어요
오래 사귄만큼 결혼하면 어떻게 할까 같은 이야기도 했었고
여친도 대놓고는 안 해도 아는 누가 결혼 했고 신혼 여행 어디로 갔다 이런 이야기 꺼내놓고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이야기 하면서 웃고 말았는데 요새는 만나면 그 이야기를 하는데 좀 힘들어요

주변에 메디컬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개원 1년차가 할게 되게 많습니다
환자 풀이 확보되어있는게 아니라서 근무시간도 길게 가져가야하고
환자 매니지먼트, 직원 관리, 술식 세미나, 대학원 등등 
주6일은 물론 일요일도 여친이랑 데이트 제외하면 일 관련된 업무에 매달려 있는 상황입니다.

매출은 잘 나오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봐야 아는거고요.

그런데 여친은 개원도 했고 잘 풀리고 있으니 이제 부모님 만나 뵙고 
결혼 진행해야 하는거 아니냐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고요.
차근차근 설명 했습니다.

페이 하면서 번 돈은 개원에 보탰고 개원 대출 받고 주담대 받는건 이자부담도 부담이지만 
모인 돈이 없어서 우리 지역 30평대 사기도 힘들다.
우리 부모님도 자영업 하시던 건물 대출 끼고 사셔서 당장 여윳돈 없으시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답답한게
연말정산 해봐야 아는거지만 매출 기준 선배님들 케이스보면 
월 1500-2000은 세후로 남을거 같고 
부모님도 하시던 자영업 잘 되서 대출끼고 사신거라서 건물 대출 원리금, 이자 빠져나가는거
감안해도 건물 수익이랑 하시던 자영업 포함해서 다 떼고 1000이상 남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여친이랑은 이 상황도 공유를 했고요

당장 현금이 없을 뿐이지 상황은 좋아질거고
결혼을 안 하겠다는게 아니라 지금 당장은 힘들다는 건데
결국은 길게 서로 이야기 해도 날 사랑하지 않는거냐고 이럴거면 왜 사귀었냐는 식으로 
이야기의 끝을 내니까 답답하고 미치겠습니다

부모님은 결혼은 제 나이에 해야한다면서 신용대출로 돈 끌어주시겠다고 했는데
형 귀에 들어가서 한 소리 크게 들었습니다
올 해 결혼 못하면 죽는 미친놈이냐고

형은 서로 생각하는 때가 안 맞으면 인연은 거기까지 인거라고 말은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댓글 300

오래 전

Best글읽으니깐 좀 답답한게 여친이랑 결혼할생각이 있으면 대충이라도 상황이 이러니 늦어도 내년에 혹은 후내년에는 식올라자 이렇게 대략적인 계획을 얘기해줘야지...솔직히 지금 글읽으면 현여친이랑 결혼할생각이 하나도없어보이는데? 여친입장도 5년이나사겼고 이제개원하고 자리도잡힌거같으니 결혼하자고 하는거고...솔직히 사귄지 1년도안되서 여자가 결혼하자고 조르는거면 여자가오바하는건데 이번건중립임. 솔직히 글쓴이 결혼생각 없어보이고 쓰레기처럼보이기싫으니깐 여친이 결혼에 집착해서 헤어진다 프레임 거는걸로 보임. 주변에 sy치대출신이랑 결혼한커플 4팀있는데 여성분은 다 비전문직이였고 출산하고 2집은 맞벌이 2집은 전업(대신 친정이 빵빵함. 여자가 서울에 전세집해오고 개원때도 보태줌)하더라. 결혼생각이 진짜있는데 정말 경제적인 부담때문이라면 개원때 돈많이들어가서 서울에 제대로된 전세집구하기 힘들다 집은 너가해오던지 아님 반이상은 보태야될것같다 이런식으로라도 얘기해봐봐ㅜ

ㅇㅁㅇ오래 전

Best다른 댓글과 다르게 적겠습니다. 현 상황이 결혼할 타이밍이 아니라면 약속이라도 확실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내년 말 또는 내후년 언제쯤 결혼하자고는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자도 이제 30대로 진입하는 시점인데 무작정 기다리라 하면 무책임하다고 봅니다. 현재 여친과 결혼 생각이 없으면 차라리 끝내자하고 나쁜놈을 하세요.

배구파오래 전

Best거짓말하고 스스로 속이고 있다는걸 왜 모르죠???ㅋㅋㅋ 그럼 얼마 여윳돈이 생기면 결혼할껀데요?? 집 살 때가 되면?? 그건 몇년후 쯤인지 계획은 했어요?? 솔직히 말해요 그냥 지금 여친이랑 결혼하기 싫은거잖아요. 진짜 결혼하고 싶으면 개원 혹은 취업과 동시에 결혼하는 사람들 수두룩합니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 말하는 사람치고 결국 그 당시 상대방과 결혼하는 사람 혼전임신 빼고 본적이 없네요. 결국 다 핑계네요

ㅇㅇ오래 전

Best쓰니가 밝힌 현 상황정도면 결혼가능한거 아님? 구구절절 설명했지만 그닥 결혼하고 싶지 않아 핑게대는 느낌이예요 제삼자가 봐도 느낌이 오는데 여친이 그걸 못느끼겠어요?

ㅇㅇ오래 전

추·반열쇠 세개 들고 오기전까지 임신공격 조심해라

ㅇㅇ오래 전

ㅋㅋ

ㅁㅁ오래 전

당장 돈이 없으니, 너희 집에서 5억쯤 가지고 오라해보세요.

ㅇㅇ오래 전

주말부부로 시작하는사람들도 많습니다.. 여자분 나이 더 들기전에 맘에 없음 빨리 놔주세요.. 착한척 하지 마시고..

ㅇㅇ오래 전

여친 입장도 님 입장도 이해 가는데 그럼 결혼 적정 시기를 계획해서 얘기해줘요 여친 입장에서는 사귄지는 오래됐고 일도 잘 풀리고 있는데 계속 지금은 아니다고만 하니 답답한거고 님도 이제막 개원했으니 시간이 필요한데 결혼 이야기만 계속 나오니 답답한거잖아요 병원 개원하고 안정될 시기(내년,내후년 상반기 후반기 정도만 얘기해줘도 될 듯)를 예상해서 얘기해주면 좀 낫지 않을까요 여친분이랑 헤어지기 싫으시면 타협점을 찾아봐요

내가오래 전

형 그냥 방생안하고 데리고 살면안되?

ㅇㅇ오래 전

그냥 솔직하게 얘기해 병원 개원 했으니깐 더 어리고 예쁜여자 만나고 싶다고,.

호랑마르코오래 전

당장이 아니더라도 2년뒤를 목표로 차분히 계획 세워나가고 같이 미래 고민했으면 사랑하네 안하네 했겠나.. 뭔가 불안하게 만드는거 아닌지?

파트라슈ㅎ오래 전

응 구구절절 썼지만 그냥 한마디로 요약하면 너랑 결혼할 생각이 없음. 여친만 불쌍하네... 의사 사모님을 꿈꿨지만 결국 나가리

00오래 전

님이 할 마지막 발언 이런저런 사유때문에 월에 얼마씩은 쌓이니 늦어도 2년 뒤나 빠르면 1년 뒤에 대출 껴서 30평대 입주 가능할거 같으니 그때쯤 결혼 하자 해보고 그래도 똑같이 도돌이표로 무조건 올해중으로 해야한다 어쩐다 하면 지금당장은 우리집에서 여유가 안되니 그러면 전세라도 너네 집에서 알아보고 결혼진행하자 해보고 그랫을때도 사랑이 어쩌네 저쩌네 하면 그냥 헤어지자하세요

유후오래 전

쓰니가 열심히공부했고 뭐 다른사람도그랬겠지만 의대공부량은다르니 학비도 기타등등도다비쌌으니 보상받고싶은건 당연.27-28살인것같은데 조급?하다는건 님직업때문에그런거고 조급할나인아니죠..35살이상도아니고 집준비가능하냐고하세요.개원은 쓰니가대출까지전부갚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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