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다른 성향 너무너무힘들어요ㅡ길어요

하진짜2022.10.17
조회7,640
남편은 독립적인성향이 진짜강해요
왠만한일 혼자 해결하고 누구한테 개인적인일 이야기 거의안해요. 저한테도요.
반면 저는 부모님 영향 언니들 영향 많이받고 가족적인분위기에자랐어요


얼마전에는 부모님이 저희 돌된 막내아들 그러니까 손자 미용실데려가서 머리깎아주려고 오셨는데 남편이 썩 반기질않더라구요 결론은 그날싸웠어요 난 부모님이 원해서 머리깎아주게하는게 왜안되냐 부모님 원하는거해주는게 효도라고생각한다. 저보고 애들데리고 친정으로 가라고했네요ㅡㅡ
남편ㅡ 나도 우리아들이랑 미용실도가고 같이 목욕탕도 가고싶다
그날 아빠도 제눈치가 보이셨는지 이제 머리안깎아주겠다고하시네요.
참고로 저는 세자매에 아들손주귀한데 큰언니네 아들은 초딩때까지 미용실데려가셨는데 언니형부는 감사해했거든요.

그리고 어제는.
제가 아이 넷을출산했어요. 지금까지 내시경한번안해봤어요
암튼 엄마가. 여름에 내시경한번해보재요 위 대장 복부시티 다같이.
그때당시 내가 남편한테 나 내시경한번해볼까해.같이할까? 라고했는데 남편 반응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여름지나고 가을이되었죠
그사이 언니두명은 엄마집 근처병원에서 저 세가지 다했어요.
추석때 가족모였을때 엄마가 나도언제 해보자고 하니 남편표정이 또 별로더라구요
추석끝나고집에서 예약하셨대? 아니라고하니 왜 그병원에서해?라길래. 거기가잘한대. 라고했어요
지방인데 시골에서는 큰병원으로 의사도젊고 새로생긴병원이라 최신장비있어요
그러고 또 지나갔는데 엄마가 검진예약했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에게말했어요.
그때부터표정이 안좋아요.
(남편은 종합병원 직원이에요)
어제저녁이였어요.
지금 내기분이 화나는것도 아니고 좋은것도 아니고 모르겠대요. 자기는 껍데기만있는기분이래요.
종합병원에서 일하는데 자기한테 미리말했으면 검진센터에서 훨씬저렴하게 할수있고 암튼결론은 보호자인 남편대신 부모님이 예약해주고 보호자로부모님이 가주니까 그게 못마땅한거같애요.

그래서 제가 저번에 같이 내시경하자고하지않았냐하니 그때 지나가는식으로말했다며 아무말도안해요.
부모님이 자식걱정해주는건 감사한일이라고는 하는데 내가 언제까지 부모님 그늘에 있을거냐고하며 아닌건 아니래요

되게 가정적인사람이에요 남편이랑 검진하러가면 힘들게휴가내서라도 기쁘게 가줄사람이에요


그렇다고 이게 아닌일인가요?

전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요.
너무 다른성향이니 그런가보다 하는중인데 그럼 앞으로는 뭐든 남편과 상의하고 다 남편하고 해결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