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 권태기

ㅇㅇ2022.10.18
조회16,108
결혼 7년차이고 5살 아이 있어요.
맞벌이 부부이고, 겉으로 보기엔 정말 아무 문제 없는 가정이에요.
남편은 안정된 직장 다니고 저는 편한 직장 다녀서 아이 케어 해가며
다닐 수 있고, 금전적으로도 큰 여유는 없지만 쓰고 싶은거 쓰고 먹고 싶은거 먹고 살아요.
집은 34평 브랜드 아파트 자가 이구요 차도 각자 끌고 다니구요.
시가, 친정 노후 준비가 안되어있긴 하지만 현재는 양쪽 다 돈벌이 하시고 계시구요.
아이도 똑똑하게 잘 크고 있어요.
근데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네요.
그냥 표면적인 얘기들은 하는데 아이 갖고는 제대로된 부부관계는 없었던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저는 꿈까지 꿀 정도로 불만족스러운 상황인데
남편이 잘 안돼요 그래서 약 받아서 시도 했던게 벌써 작년인데
그때도 잘 안되서 저는 결국 폭팔해버렸고 남편도 그때 좀 상처를 받은거 같아요.
그 뒤로 서로 아예 스킨쉽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정을 버리고 싶지도 않고 남편에 대한 의리와 지조?도 버리고 싶지 않아요.
결혼전에 정말 너무 사랑했던 사람이고 지금은 다른의미로 사랑하는 사람이니까요.
내 아이의 아빠로, 우리 가정을 책임질 사람으로, 내가 아플때 날 케어해줄 사람으로 등등
그건 변함없는데 뭔가 괜히 자꾸 짜증나고 남자로 안느껴지고 무시?하게 되고
그런 마음이 들어요 남편이 말 예쁘게하는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말투도 예쁘게 안나갑니다. 그냥 하기 싫어요.
너도 날 채워주지 못하는데 나만 왜 널 맞춰야해? 이런 느낌도 들구요.
자꾸 헛헛하고 술 한잔 마시면 강제로 수양하는 사람도 아니고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남편도 바람을 피우지도 않아요.
그래서 한번은 차라리 바람이라도 피워라. 나도 맘 편히 다른사람 만날테니?
이런 생각까지 들었네요 점점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거 같은데
어떻게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