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아픈상처!!!

march3047@hanmail.ne2004.03.10
조회4,272

초딩때 아픈상처!!!

초등학교때 송이 (여기서 송이는 가명임을 밝혀둔다)

라는 애가 있었다.
이름 만큼 얼굴이 참 예쁜 아이였다.

초딩때 아픈상처!!!

송이는 반장이었고...
나는 부반장이었다.



송이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해서
반장이 되었고...



나역시..

얼굴도 잘생기고(?) 공부도 잘해서
부반장이 되었다.......................고 싶었지만-_-;



송이가 반장됐길래;
부반장이 꼭 하고싶어서;;



나: 선생님! 저 부반장 시켜줘요!!!



선생님: 린다아~ 부반장은 공부도 잘하고 책임감 있고...
성실한 사람이 해야지~~



라고 자상히 말하며 단호히 거절; 하셨다-_-;


나는 기가 차서 흥분한 상태로..



나: 그렇다면! 저는 공부도 못하고 책임감도 없고 안성실하단 얘긴가요?

라고 초등학생치곤 아주 논리정연하게
말을 안;했다-_-;


난 그냥;;

초딩때 아픈상처!!!



나: 시켜줘요! 부반장 시켜줘요! ㅠ.ㅠ


라며 징징댔을 뿐이다-_-;



선생님: 음....-_-
그렇게 떼쓰면 안되요~
린다는 줄반장 시켜줄께요;



나는
암만 떼를 써도 안될 것 같음을 직감하고
줄반장으로 만족했다.................
면; 깔끔했을텐데-_-;



나: 부반장 안시켜주면 학교 안다닐꺼야...ㅠ.ㅠ
라며 주접을 떨었다-_-;


선생님은
난처한듯 나를 보며 말하셨다.



선생님: 조용해 이ㅅ ㅐㄲ ㅣ! 어디서 쳐 울어!!!!

농담이고;;



선생님: 그렇게 떼쓰면 못써요!
학교는 그런일로 안나오면 안되요!
자~ 부반장은 결과대로 대성이가 해요~
박수!

초딩때 아픈상처!!!



나: 앙....앙 학교 안다닐꺼야! 앙앙........



울며 징징대는 나를 선생님은
입을 막아 뒤로 확 잡아 당기며;; 무섭게 노려보셨다-_-;



선생님도............사람이다-_-;
얼굴가득 짜증과 노여움이 가득하셨다;



선생님은 내 말을 쌩까며;;
`설마 요놈이 진짜 학교에 안오겠어` 라 생각하고
그냥 이 사태를 `입을 막아 확끌어당겨 갈굼`; 으로써 마물 치려 했지만;



나를 너무 우습게 봤다-_-;



난 이틀동안 학교에 안가고
놀이터에서 뺑뺑이 타고 놀았다-_-;



3일째 되는날 엄마손에 끌려
학교에 가자
선생님이 엄마를 보며 웃으며 말하셨다.



선생님: 하하 안녕하세요 린다 어머니...



엄마: 네~ 안녕하세요... 이놈이 글쎄
부반장 안시켜주면 학교에 안간다네요-_-;



선생님: 하-_-;;



나: 안시켜주면 또 안갈꺼야!!!!!!!!!



엄마: 어쪄죠-_-?



선생님: 시켜야죠 뭐;;;



엄마: 죄...죄송합니다 (__*)



선생님: 애가..참;; 긍지가 강하네요;;
뭐를 해도 크게 되겠어요-_-;



엄마: 하핫....네..ㅠ.ㅠ

초딩때 아픈상처!!!


엄마는...땀을 참 많이 흘리셨고 난 그렇게 부반장이 됐다-_-;


같은 동네에 살던

초딩때 아픈상처!!!


송이와 나는
반장과 부반장이 되자...



반 아이들보다..
종종 늦게끝나곤 해서..
둘이 집에 같이 가는 일이 많아졌다.



노리던 대로 됐다 (흐뭇;;)



그런 우릴 보며


반 아이들은.....



반아이들: 우헤헤헤 연애한데요!!! 연애한데요!!


라며 놀려댔고;;

초딩때 아픈상처!!!



송이는....


부끄러운듯 아니라고 발뺌했고.....


나는...

이 ㅅ ㅐ ㄲ ㅣ들... 떠든사람 이름적는다!!! 에헴-_- 했다;



애들은 조용했고;


난 하얀색 백묵을 들고 어깨를 으쓱했다.
난 너무 빨리 권력의 맛을 알아버렸다-_-;

그렇게


순탄한 연애전선에 달리고 있을때;


생각지도 못한데서 일이 터졌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똥이 조금 마려웠다;



난 유달리 학교 화장실을 싫어했다;


초딩때 아픈상처!!!


우리가 다녔던 춘포-_-; 초등학교는
야외에 푸세식; 남녀공용 화장실이 있었는데...

똥이 마려워서...


그곳 야외 공동변소에서


(너무나 선명한 기억이어서 몇 번째 였는지 까지 기억이 난다)


에서 똥을 누려고 엉덩이를 까고 학문(?) 에 힘을 주는데


황당하게;;
오줌만 나오는거였다;



때마침;;


우리반 ㅅ ㅐㄲ ㅣ가;;


화장실문을 확 열어제꼈고-_-;;


내 시선 전방엔-_-


대여섯명의 혼성; 초등학생이 들어왔다-_-;


으음;;;



쪽팔려서 얼굴을 푹 숙인체 문을 연 새ㄲ ㅣ한테
외쳤다.



제발; 닫아줘-_-



문 연 새ㄲ ㅣ는.......
내 애절한 외침을 쌩까고..;;



린다~ 이새ㄲ ㅣ 여자다! 앉아서 오줌싼다! 쿠헤헤헤



라는 ㅈ ㅣ랄 같은 멘트를 날리며 쳐 웃고 있었고-_-


곁에 있던 대여섯명의 남녀혼성 초등학생도
ㅈㅣ랄맞게도 크게 따라웃었으며;;

나는 얼굴을 푹; 숙이고


왼손으로 고추만 겨우 가린채-_-
활짝 열려진 문을


닿지 않는 짧은팔로 닫아보려 허우적
거릴 뿐이었다-_-



그때부터;;


린다는 앉아서 오줌싸는 여자다 라는
조옷 같은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다-_-;



어떻게 보면;


내가 하리수언니 보다; 30여년은 빨리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케이슨지도 모르겠다;



ㅆ ㅣ,,,발 아픈기억이었다-_-;


이런 연유로 유달리 학교 화장실을 싫어했던 나는...
조금만 참고; 집에가서 편하게 누기로 결심하고..


종종 걸음으로 집에 가기 시작했다.



똥꼬에 힘을주고 졸라 빨리 가고 있는데..



린다아~~~~~~~~~~~

초딩때 아픈상처!!!

뒤에서 누군가 불렀다.


아~;; 목소리만 들어도 누군지 안다..



그래..;; 당신 생각 맞다.



송이다;;



쳇;;

나는 못들은척 더;; 조올라 빨리 걸었다.



식은땀과 함께 배에서
남이 들으면 방귀라도 뀌는듯이


`꾸르륵` 소리가 엄청크게 났다..-_-;



송이가 더 급하게 불렀다.

초딩때 아픈상처!!!여아이


린다야아아~~~~~~같이가~~~~~~~~~


`아~ 씨 하필 왜 이럴때에 ㅠ.ㅠ `



난 못들은척 하고
이젠 아예 뛰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가면 되는데...



배에서는


`꾸르륵` 소리가 불규칙하게 조온나 크게 울려댔다;;



땀이 흐르고 정신까지 혼미해졌다;



초딩때 아픈상처!!!

내..


장안에 모든 똥들이 외쳐댄다..



나가고 싶어 c벨!!


내보내줘... 쌍!!
뱉어줘! 왜 참는거야 ㅆ ㅣ..발



나는 송이에겐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송이를 쌩까고


조올라 빨리 뛰었다...........



곤; 생각하지만..


쌀거 같아서;; 그다지 스피드는 안났던걸로 기억된다..-_-;
송이가 따라올 정도였으니;;



린다야아아아~~~~~~~~~같이가~~~~~~~~~~~

켁;;;



송이도.....뛰어온다-_-;;



숨이 차서 `헉헉` 대면서 까지


내가 아니었으면 좋겠을 `린다..;;` 를


애타게 부르며

초딩때 아픈상처!!!


뛰어온다-_-;;

초딩때 아픈상처!!!



쌍;;


뛰어와서 까지 같이가야 될 필요가 있냐고 ㅠ.ㅠ



나는... 있는 힘껏 뛰었다-_-;
송이에게서 멀리 달아나야 했다;



지금까지
100개의 내 힘중에 99개를 똥꼬에 쓰고
1개의 힘으로 걸어왔다면...


난 지금


98개의 힘을 다리로 돌렸다-_-
1개의 힘으로 벌어지려는 똥꼬에
온갖 악을 다 쓰며 참았다;


온힘을 다해 달리자
송이랑 제법 차이가 났으나..;;


전속력을 낸 나머지..
더이상 참기가 힘들어졌다..



아...
곧 화장실인데....
팬티에 저지르면 안되는데..



아~
다왔다.....
화장실이 보인다...



나는 달리며...
실내화 가방을 집어던지고...


메고 있던
쓰리쎄븐;; 가방도 집어던지고..


겉옷을 집어 던졌다..

초딩때 아픈상처!!!



슈퍼맨이 변신할때 조올라 뛰어가며 옷벗어제끼는거 상상하면 된다..
다만 슈퍼맨은 두손을 앞으로 쭉 뻗고 뛰지만;;


난 한손은 똥꼬를 잡고 뛰었다;

]



몸이 가벼워 지자


한결 스피드가 났다.



다행히 화장실에...


들어가
바지를 내리는순간.......


참아왔던 모든게 나왔다...


뿌!#$^!&!!%!&*$*!%*$#@ 직;


휴우~~~~~~~~~~~~~;;;;..


안도에 한숨이 나왔다....



아.......



근데..............



휴지.....-_-a



3초간 심각하게 고민했다;



그리곤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고민은 끝나고


좌절모드;;-_-;



린다아~~~~~

초딩때 아픈상처!!!

으..응;; 송이니?



송이: 응;;



왜....왜-_-?



송이: 니가..


가방이랑 옷이랑 던지고 뛰어가길래 내가 가져왔어...;;



으...응... 노..놓고가;


(아씨..왜 쓸데없는 친절을 보이고 그래 ㅠ.ㅠ)



송이: 그냥가도되?


누가 훔쳐가면...?



괜찮으니까 제발 그냥가줘...ㅠ.ㅠ



송이: 으...응 그럼 갈께.......

저... 송이야......



송이: 응... 왜??

휴지 있니-_-?



송이: 없어;;

그럼.. 그냥 가-_-;;

아씨-_-;;;


하필이면 그 추한 꼴을 송이가 보다니;;

송이는..



`슈퍼맨 처럼 조올라 달려가며
가방과 옷까지 벗어 던져버리고


그리도 급하게 달려간게


지구의 평화 때문이 아니라...



겨우.... 똥마려워서라니.......-_-; `


라고 생각할게 아닌가;;

초딩때 아픈상처!!!

난;

바지에 안싼걸 애써 위안으로 삼고 나갈 방법을 궁리했다;



결국


깍두기 공책을 찢어서 닦기로 했다.


휴지보단 덜하겠지만..
빡빡 비비면.. 부드러워질꺼야
그럴꺼야...-_-;



화장실문을 빼꼼 열어봐따-_-



아ㅆ ㅣ발-_-
좀 가까운데다 두고 가지-_-;;

내가 똥을 눈 화장실은


여러집에서 같이 사용하는 공동 화장실이라
화장실 문을 열면 밖에서 훤히 다 들여다 보이는데였다..

바지를 안올리고


엉덩이를 깐체 오리걸음으로
간다면 족히 10보 정도는 가야되는거리에
내 가방이 있었다;



바지만 올리고 가면


3걸음이면 후딱 가져올 수 있는데-_-

순간 갈등했다..



`몰래 가져오기를 시도할까?


팬티에 좀 묻더라도 바지 올리고 순식간에 가져올까-_-? `

근데
1초간 생각해 보니;;



팬티에 묻으면;; 공책을 찢어서 닦을 필요가 없자나-_-a



대낮인 시간이라 오가는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초딩때 아픈상처!!!

나는-_-
엉덩이를 깐체로;;


오리걸음으로 가방쪽으로


종종종;; 걸었다;

그리곤.....



엉덩이 외계인 바라보듯
쳐다보고 있는 송이와 눈이 마주쳤다-_-a



으........음-_-;



1초간;;


정지화면으로 있다가...

난 한손으로 고추를 가리고-_-


그대로
뒤로 후진해서 화장실로 들어갔다-_-;


그리곤


화장실 벽잡고
조금 울었다-_-;


`씨 벨 꼬여도 이렇게......ㅠ.ㅠ`



밖에서
엉덩이 외계인과 마주친;;


송이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송이: 리..린다야~~~~~~~~~~~~~~



나: 으...응-_-a


아직 안갔었구나 송이야-_-?


(혹시 내 고추라도 보고 싶었던 거니 c 바)

초딩때 아픈상처!!!



송이: 음....


휴지가져왔어.......;;

어디서 비료부대 찢은걸 조금 주워왔다,,,

아-씨!~ 흙도묻고,,,,

이걸루 어뜨게 딲냐?,,,,,

하고싶었지만 참고,



나: -_-;; 고..고마워.. 노...놓고가;;
(씨 벨.. 누가 휴지 가져오랬냐고!! ㅠ.ㅠ)



초등학교 2학년;


여린마음에;;


여자에게...

초딩때 아픈상처!!!


더군다나 좋아하는 여자에게;;


똥묻은 엉덩이를 보여줬다는건... 정말 큰 상처였다.

초딩때 아픈상처!!!

지금쯤은 이런 뇨자가 되어있을까? 후훗!!!!

이사실을 알고 있는 뇨자!

이비밀을 무덤까지 가지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