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세기 소녀 제작보고회

ㅇㅇ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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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청춘 배우들이 Y2K 감성을 입는다.


 



 


19일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날 자리에는 방우리 감독과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가 참석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된 '20세기 소녀'는 17세 소녀 보라(김유정)가 절친 연두(노윤서)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다.


특히 1999년 '세기말 감성'을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공중전화 부스, 비디오 가게 등 그 시절 공간들과, 삐삐, 캠코더 등 아날로그 소품, 시대를 반영한 Y2K 패션까지 향수와 신선함을 동시에 자아낸다.




 


김유정은 우정이 가장 소중했던 17세 소녀 나보라로 분한다.

보라는 아는 건 이름 뿐인 같은 학교 남학생에게 심장을 배앗겼다는 절친 김연두(노윤서)의 말에 사랑의 큐피트가 될 것을 자처한다.




 

시나리오에 매료됐다는 김유정은 "'드디어 한국에도 이런 설렘 가득한 영화가 제대로 나오는 구나' 싶었다."며 "보라는 의리 있고 자신이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을 챙길 줄 안다. 무언가에 꽂히면 엄청나게 파고드는 친구이기도 하다. 작품 안에서 여러가지 성장통을 겪게 되는데, 많은 분들이 이입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극중 삐삐가 중요한 소품으로 등장하는데 이에 대해 "아는 암호로 8282(빨리빨리), 012(영원히)"를 언급했다. 또한 90년대 물건들 중 다시 가져오고 싶은 게 있냐는 질문에 "플로피 디스크라는 걸 처음봤다. 촬영장에 CD케이스 같은 게 있어서 뭐냐고 물어봤더니 플로피 디스크라고 설명해주셔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풍운호' 역을 맡는다.


그는 “풍운호는 내성적이고 직설적이지 않은 친구라 표현을 응축한다”면서 “냉소적인 말투로 하려고 노력했다. 촬영할 때마다 감독에게 ‘어디까지 표현을 하는 게 맞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박정우는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킹카 '백현진'으로 변신한다. 이번이 첫 영화라는 그는 “90년대 킹카를 최창민을 보며 연구했고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노윤서는 여고생 '김연두'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박정우와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이 첫 영화 데뷔작인 그는 “이런 자리가 신기하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20세기 소녀'는 오는 2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