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하는 친구.

ㅇㅇ2022.10.20
조회117
일찍 결혼해서 애가 중학생인 친구가 엄청난 반일주의자인데 하루는 술마시며 심각하게 요즘 일본 여행 가서 돈지랄하는 개같은 것들이 많다고 해서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하니까 지가 가족들끼리 일본 여행 가서 봤다 함. ? 그럼 넌 왜 갔냐니까 지는 원래 옛날부터 미리 계획했던거고 가족끼리 간건데 그걸 테클 거냐고 오히려 지가 화냄. ?

걔가 예전에 어떤 물건 파는 일을 했는데 일본 직수입 제품 어쩌고 홍보함. 반일하면서 그런거 홍보하냐니까 본격적으로 지가 반일하기 전에 사놓은 물건인데 그건 별개라며 지 굶어죽으란 소리냐며 지가 화냄. ?

술이랑 안주 고를 때도 작은거 하나 메뉴 하나에도 반일반일거림. 근데 지 마누라랑 아들이랑 캠핑 갈 때조차 플레이스테이션이랑 티비까지 챙겨가서 텐트 안에서 그거 하는 플레이스테이션 매니아임. 그거 콕 찝어주니까 아이는 건드리지 마라 하면서 지가 화냄. ?

중딩 아들은 모르겠고 연상인 걔 마누라는 반일 그리고 반미까지 함. 마누라 아버지가 무슨 유공자라 지네가 혜택이 많다고 자랑함. 원래는 625 전쟁 때 싸우다 다쳐서 유공자라 했었는데 대체 장인 나이가 몇인데 625 때 싸울 나이였냐니까 딴소리 함. 나중에 지가 말했던거 기억 못하고 우연히 또 그 얘기하는데 알고보니 다른 유공자였음.
마누라는 지 친정 가족들과 더불어 특정 정당 당원임.

아들 미국인가 캐나다 기숙사 학교로 유학 보냈었는데 가자마자 얼마 안돼서 코로나 터져서 돌아옴.
지 애 유학 보낼 때 미국 조기유학 갔던 친구한테 연락해서 조언 엄청 받았었는데 코로나로 아들 돌아오고나서 그 친구가 바람 넣어서 유학 갔다가 망했다며 그걸 전부 도와준 그 친구 탓 함.
반미 마누라가 엄청 미친듯이 미국이나 캐나다 살고싶어 함. 아들이랑 먼저 거기 가서 살며 남편이 왔다갔다 하며 결국 거기서 사업해서 성공해서 사는게 꿈이라고 함.


알쏭달쏭 희한한 반일반미 부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