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논쟁했어

ㅇㅇ2022.10.21
조회54

강아지 산책을 엄마랑 나갔는데, 우리 강아지가 좀 사나운 편이란 말이야? 쪼꼬만 놈이 성질 드럽다의 표본이야. 사람만 보면 짖고 강아지 보면 난리나고.
근데 오늘 강아지가 사람 보고 짖어서 말린 다음에 엄마가 ‘얘 앞으로 이러면 응징해야겠어’ 이러는거야.
고지식하고 예민해 보이긴 하지만 난 여기서 ’응징‘이라는 표현이 좀 불편했어. 큰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우리 선에서 커버 가능하게 짖은 것 뿐인데 그냥 ’교훈을 주다‘ ’제제를 가하다‘ 정도의 표현이어도 되잖아. 그래서 ’에이 그래도 강아진데 응징이 뭐야 순화하자‘ 이렇게 농담투로 웃으면서 말했어. 그랬더니 넌 왜 이렇게 사람을 몰아세우냐고 화를 내는거야. 아직까지 냉전 상태인데 내가 잘못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