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을 앓는 처남

ㅇㅇ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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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대학생 딸을 둔 50대 부부입니다.

연애 때 부터 와이프한테 자폐증을 앓는 남동생이 있었다고 알고있었구요

원래 장모님이 보살피셨는데 장모님이 연세도 많이 드시고 몸이 안좋으셔서 우리가 처남을 돌보자고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장모님 말씀대로는 처남의 지능이 4살 수준이라는데 처남은 저희 딸이랑 잘 놀아주고 식사할 때 수저도 놓을 줄 알고 혼자 세탁기 돌리고 방청소하고 청소기 돌리고 설거지 하고 뭐든지 혼자서 잘 합니다.

차라리 처남을 자립시키는게 어떻냐고 물어보니 처남이 머리도 잘 못 감아서 씻는거랑 옷입는걸 도와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때까지 장모님께서 씻는거랑 옷입는거 도와주셨다고 하구요. 수염도 잘 못 깎아서 수염도 깎아줘야 된대요.

처남이 하는 일은 식품공장에서 일합니다. 처남은 공장도 10년넘게 근속했습니다.

와이프는 우리가 처남을 데리고 살아야 한다는데 저는 처남을 자립시키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우리가 처남을 데리고 살면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와야 하는데 차라리 직장이 있으니 자립시키는게 낫다고 말해줘도 처남이 혼자 있으면 불안해해서 누나가 돌봐줘야 된대요.

여러분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