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대 교직원분들 내 친구 구제해주세요

연구소행정2022.10.21
조회211
남자 바람을 또 믿고 다시 만나는 친구야
정신차려...

대학시절 첫 사랑이었다고 했지만 그건 한때야.
바람은 시작일 뿐이고 습관이야.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가슴 아픈 일을 겪으려고 쓰레기통에 넣어도 모자를 남자를 계속 붙잡는건지 모르겠어.

한두달 바람도 용서가 안 되는데
너와의 6년 만남 중 장장 2년을 두 여자를 오가면서 만나는 사람이잖아.
예전에도 연락이 잘 되지 않으면 의심이 되고 짜증도 나고 불안했었잖아.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불안하게 하지 않아.

2019년에 헤어졌고, 감정이 남아있어서 또 자시 만났지만 또 헤어졌고... 한번 헤어짐이 시작된 이상 또 깨져버렸잖아.
끝난 인연인데 왜 못 내려놓는거야...

남자는 교대근무를 핑계로 머리를 너무 잘 썼잖아. 한눈을 팔았지만 잠시 바람도 아니고 몇년을 속였잖아. 지금도 거짓 투성이인데 그걸 어떻게 믿어.

두 여자를 가지고 논거라구.
이번에 봐주면 다시 돌아올거라고 믿는다고 했는데, 그게 진짜 너가 행복한게 맞을까?

이제는 매일 불안해서 집착하고 시도 때도 없이 남자 핸드폰, 문자, 카톡 모두 검사하고 영통하는 너가 너무 불쌍해지잖아.
이미 깨어진 신뢰를 어떻게 회복하겠어.

너가 집착하고 잡을수록 그 남자는 피할 구멍을 찾아서 다른 사람들을 만날거야.
잠시 맞춰주는 것처럼 보일거야.
이렇게하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하잖아.

잠시 괜찮다가도 조금만 문제 생기면
바람 피우고 그 여자랑 자고 놀고 먹는 날이 떠올라서 괴롭고 그때마다 그 불안에 확인받고 싶고 검사를 하고 집착할거야.

아직 20대이고 꿈이 창창한 나이잖아.
연구소에서 교직원으로써 업무를 하면서
야간에는 대학원도 다니고 열심히 사는 너는
충분히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야. 훨씬 더 좋은 남자는 많아.

오래 묵혀둔 똥차 버리고 이제 새롭게 너의 가치를 진정으로 알아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자.

내 얘기가 잘 들리지 않겠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했으면 좋겠어.
우리 현재도 충분히 아름다운 20대 중후반이고, 선택이 중요할 시기야. 앞으로 살 날이 훨씬 더 길잖아.
대학원도 바쁘고 중요할 시기인데 쓰레기 같은 남자한테 목메지 말고 그 힘을 오히려 네 자신에게 쓰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