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끼리 교류 하시나요?

너무힘들어요2022.10.23
조회16,258
너무 힘드네요...
요새 계속 남편이랑 시댁 문제로 다퉈서...

친정 식구들은 개인주의적, 내성적, 본인들 개개인이 알아서 그냥 살아가자 주의 인데.

시댁 식구들은 다같이 모이자, 외향적, 뭐든 같이 이런 주의세요.

그래서 친정식구들 문제론 다퉈본 적이 없는데...
뭐 다른 문제는 그렇다쳐도, 이번엔 또 저희 부모님과 모임을 갖고 싶다고 어필하시네요.
사실 이 말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는데요.

시댁 방문할때마다 시댁으로 한번 모셔와라 모이자, 이번엔 또 저희 집으로 초대해서 모이자...
초반엔 그냥 하신 말씀이겠지 싶어서 흘려들었는데
말이 계속 반복되니 정말 원하시는거구나 싶어서
제가 그 자리에서 애둘러 말씀드리긴 했어요.

저희 집안 식구들이 내성적이라 좀 불편해하실수도 있다고. 제가 이렇게 표현?을 한건 처음이여서 어머님 아버님께서 좀 당황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괜히 말을 꺼냈나 싶었는데, 당장 하라는게 아니고 나중에 나중에 너희 편할때~~ 라고 또 이렇게 마무리 지으시더군요... 아 갑갑하더라구요.

저희 부모님한테 말씀은 안드려봤지만, 알잖아요.
제가 자식이라 제일 잘아는데.. 그 상황이 분명히 서로 불편할거고 상견례 자리에서도 그랬었고...
근데 왜 이런 만남을 가지시려고 하시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어머님 아버님 주위엔 사돈끼리 그런 사람들도 있다고... 그치만 모두가 다 같진 않잖아요.

누가 정답도 아닌거고, 불편해 하는 사람이 있으면 피해라도 안주는게 맞는건데. 참 갑갑하네요.

남편은 말이라도 해볼수 있는거 아니냐 하면서 시댁 식구 입장에서 말하니... 뭔가 저만 생각이 다른 외톨이가 된 기분이여서 울컥하더라구요. 이래서 남편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