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동안 경제를 공유 안하는 남편 조언부탁드려요..

쓰니2022.10.24
조회14,189


안녕하세요 결혼10년차 부부입니다.

저희 부부는 많지도 적지도 않게 시작을 했어요
제가 경제력에 관심이? 없을때 시작을 해서
남편이 주는 카드로 매달 생활비를 사용했어요

이게 눈치는 안주지만 한도도 없고,
적정선인지 모르고 쓰려니 만원 이만원 쓰는거 자체가
은근한 스트레스로 돌아오더라구요

현금필요할때만 조금씩 받고
그렇게 일이년 살다 이건 아닌거 같아 생활비를 달라하니
150를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이가 한명있어서 그런지 늘 부족했고
카드를 사용하면서 그렇게 짓눌린채 생활을 했어요.

근데 또 그와중에 아이에게 필요한 서적,장난감,기타등등
제가 원하는건 사줬습니다. (물론 쿨하게는 아니고 아.. 너가 필요하면 사긴하는데.. 이런느낌?)

그러다가 일을 해야될꺼 같아서
제가 일을하면서 200-300을 벌고 숨통이 트리더라구요

생활비는 한 250정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쓰는돈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아요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우리집에 공과금이 얼마 들어가는지
보험비, 차량 관리비, 대출 ,이자 적금 등 경제와 관련된
모든것을 하나도 몰라요

심지어 제가 모르는 대출도 있더라구요

결혼 생활내내 생활비는 그대로 사업하는 사람이라
들쭉날쭉한데 언제 여유있고 쪼달리는지도 모르니
항상 저만 스트레스 받는 느낌으로 사는거 같았어요

도저히 못살겠어서 경제권은 다 관리해라 관심없다
대신 집에 얼마가 들어가고 전체적인 것을 공유해라
하니 죽어도 싫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집도 나갔어요)

모든걸 포기하고 그냥 현재의 만족하면서 사는데
(아이에게는 남부러울꺼 없이 다해주고있어요)

이대로 살아야하는지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갑자기 목돈 나갈일 생기면 그냥 눈앞이 캄캄해요

돈이 없어서 캄캄하기보단 전혀 상황을 모르니
그냥 답답한 느낌 입니다.

이게 잘못된건지 알고 계속 싸우다 지친상황이라
그냥 현재 쓰는거 열심히 쓰고 편하게 돈달라하면서
살고 있는데 앞으로 이렇게 평생 살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