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운 전남자친구

ㅇㅇ2022.10.25
조회641
안녕하세요. 정말 너무 정신적으로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전남자친구와 2년의 연애를 끝낸지 벌써 7개월이 되갑니다. 7개월동안 연락이 끊긴적이 없어요. 1-2달 끊기다가 다시 연락하고, 그런 사이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이 저에 대한 마음이 없는걸 알아도 제가 계속 놓지를 못해서, 정말 정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그 사람의 마음을 알지만, 직접 듣고 싶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너는 내가 너를 아직도 좋아하는걸 알면서 왜 내 연락을 계속 받아주냐고 물어봤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제가 자기에게 주는 안정감이 좋다네요. 제가 너무 좋은 사람이기에 자기에게 소중하고, 그래서 친구라도 남았으면 좋겠데요. 여러분은 그게 이해가 가나요? 사귀기는 싫지만, 그래도 옆에 있으면 좋겠는 바람은 그냥 어장이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나는 어장인거냐 라고 물으니, 어장을 칠만큼의 애정을 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나에게 남은 마음은 없는건지, 우리가 왜 다시 만나지 못하는건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마음은 조금 남아있데요. 하지만 지금 다시 만나고 싶지 않데요. 그러면서 제가 정말 자신의 인생에 필요할때 연락하겠데요. 
저에게 이렇게 막말하고 싸가지 없는 사람을 저는 왜 아직까지 놓지 못하는걸까요? 저도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합니다. 정말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고, 왜 아직도 이 사람을 제 자신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연락하면 안되는것도 알고, 차단해야하는것도 아는데, 그게 안되요... 
정말 제 인생에서 너무 해로운 사람인데, 저를 망가트리는 사람인데, 그 사람 옆에 남아있고 싶어하는 제 자신이 너무나도 이해가 안갑니다. 
정말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