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알바비 400만원을 빼간 엄마

ㅇㅇ2022.10.25
조회185,926
댓글들 다 읽었어요...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한숨도 못잘정도로 억울하고
첫알바 끝나던 날에 엄청 혼나고 힘들어서...
그래도 여행갈생각에 설레서 돌아왔는데... 그게다 쓸데없는 일이 되었네요
진짜 뭐라고 표현못하겠습니다
그 400만원 평생 생각날것같네요 진짜...

일단 오늘저녁에 엄마한테 가방당근에다 판다고하고
그래도 엄마가 계속 욕하고 싫다하면
다시는 돈안주고 제 명의통장에다 계속 보관하려고요

(알바비 어떻게 엄마명의통장에 받았냐고 물어보시는데
제가 다 송금한거에요...엄마 말 믿고)

댓글다 감사합니다
부모은혜모르냐는 욕설댓글도 많이 달려서 내용지울게요

댓글 221

ㅇㅇ오래 전

Best이런 말 어떨지 모르겠는데, 400으로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으면 차라리 싸게 먹힌거에요. 장윤정, 박수홍 봐요. 세상에 그런 부모가 생각보다 많은데, 어린 나이에 그 돈으로 확실히 알았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돌려받는 건 엄마가 자발적으로 줘야 가능한데 그건 불가능해보이고, 등록금은 본인이 내지만 지금 부모님과 살고있고 식비나 생활비 등을 드리고 있진 않은가요??그렇다면 힘들겠지만 대학 졸업해서 직장 잡기 전, 혹은 돈을 좀 모아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진 잘 버텼음 좋겠어요. 다만, 앞으로는 본인 통장으로 알바비 받으시고 최대한 모아서 최대한 빨리 독립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백화점가서 산 340만원짜리 가방 무조건 당근마켓에 올려서 돈으로 바꿔요.

ㅇㅇ오래 전

Best당장 학생 통장 만들고 제발 돈관리 해주겠다는 부모 말 좀 믿지마세요. 돈관리 잘하는 부모였으면 돈이 펑펑 남아돌아서 자식 알바 안시켜요. 빨리 고시원이라도 구해서 나가세요

흐음오래 전

Best낳은건 부모선택임 님에게 돈쓴것도 그러니 키워준 값이란건 없음 그건 법적으로도 당연함 저런말할땐 본인 선택을 뒤집어 씌우지 말라고 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나 중2때, 그 때 짧은 인생이지만 15년동안 동생새.끼 용돈 받자마자 다 사쳐먹어도 난 200원짜리 컵떡볶이도 벌벌 떨면서 안사먹고 모은 51만원짜리 적금이 있었어. 명의는 내 명의였는데 만기가 됐길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엄마란 인간한테 물어봤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기특하다고, 적금 만기는 두지 말고 찾아서 다시 예치하는 게 이득이라면서 찾아주겠다더라고. 그렇게 통장을 맡겼는데, 그날 밤 달라니까 표정 굳히더니 어련히 니가 공부하고 책사는 데에 필요하다고 얼만큼 달라고 하면 그 때 그 때 줄텐데 니가 뭔 돈이 필요하다고 그 큰 돈을 너한테 주냬. 근데 난 그 큰 돈 쪼개서 쓸 계획이 있었어. 당시 7만원짜리 명작소설 전집도 사고 싶었고 맨날 얻어입고 물려만 입던 옷도 두 벌정도는 새 옷으로 사보고 싶었거든. 몇 주를 지랄해봤는데 은혜도 모르는 ㄴ, 썅ㄴ 욕만 듣고 두들겨 맞고(원래도 폭언폭행 가정폭력 많이 당함) 그냥 포기하고 그 뒤로는 내가 얼마 가졌는지 절대 말 안해줬어. 근데도 그 뒤로 시간 흘러서 취업하고 월급받는 나한테 니가 목돈관리 안해봤으니 지가 해줘야겠다며 월급 얼마냬. 절대 말 안하고 그게 왜 궁금하냐고, 내 돈은 내 돈이니 내가 낭비하든 날리든 상관 말랬더니 서운해하고 지랄. 그 뒤로도 생활비를 50만원씩 달라, 날 부양해라 이지.랄 떠는 거 무시하고 이제 안보고 살아. 싼 값에 부양의무 털었다고 생각해요. 아깝지만 길게 봐야 쓰니가 살아요.

ㅇㅇ오래 전

추·반주작이네... 아무리 말주변이 없어도 그렇지 과외할 성적받아놓고 왜 막노동을 함?ㅋㅋ 편의점알바도 아니고

이국주오래 전

본문은 검색해서 확인했네 ㅎㅎ 힘내길 바람!

오래 전

아이고.. 제가 겪은거랑 너무 비슷해서 안타까워요.. 저는 학교 휴학하고 저 혼자 1년간 알바해서 학비로 쓸 마련해놨는데(금액이 1200만원정도 됐어요) 엄마가 제 동생 과외비로 다 써버려서(물어볼때마다 잘 갖고 있다고 했었는데..) 한번 좌절했는데 그 후로 취업해서 학자금 다 갚고 나니 결혼자금 모아준다는 이유로 150씩 뜯어가더니 주지도 않았어요(이 금액도 1050만원 정도 됐네요..) 결국 모종의 이유로 연 끊고 악착같이 모아서 지금은 뜯겼던 금액보다 더 많이 모았는데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제 자신한테 등신이라고 욕을 하고싶을 정돕니다.. 글쓴이님, 훗날에 알바를 하시든 취업을 하시든 엄마란 분이 돈 모아준다하면 무시하시고 본인이 직접 꼭 챙기세요. 저처럼 멍청하게 두 번 당하지 마세요.!

ㅇㅇ오래 전

아니 근데 알바 첫날인데 혼났다고....???? 알바생 첫날에 혼내는 인성이 참...

88오래 전

부모가 아니라 쓰레기네... 저런 없느니만 못한 부모보다 고아가 훨 나음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지나가다가오래 전

누군지도 모르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그래도 쓸데없는 일 했던 거 아니예요. 다른분들 망씀처럼 차라리 잘됐습니다. 더 큰 돈 잃었을수도 있는데 이정도면 괜찮아요. 물론 처음으로 번 돈이라는 의미가 아쉽지만 이제 잘 알게되었으니 쓰니의 미래만 보고 사세요. 동생 학원비도 줬다는 거 보니 어머님이 동생한테는 안그런가봐요. 동생도 안쓰럽게 여기지 말고 본인만 생각해요 우선은.

ㅇㅇ오래 전

로그인하여 댓글 남겨요. 그 배신감이 얼마나 클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다른 댓글들처럼 그런 말도 안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겠지만 앞으로는 '내 부모는 일반적이지 않다'라고 생각하면서 굳세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제가 쓰니라면 어떻게 했을까, 내 억울함과 분함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를 생각해봤어요. 0. 우선 엄마(아빠도 비슷하면 아빠도 마찬가지)는 일반적이지 않고, 나는 그래도 정상이고 운이 좋다. 부모와 나는 서로 독립적인 인격체이므로 나는 엄마의 신체적 조건과 성격을 닮을 순 있어도 비정상적인 것까지 닮지 않을 수 있는 의지가 있다 생각하고 인생 전제 깔기. (아빠와 소통이 가능하면 1,2번까지 안갈 것 같은데, 지금 정황상으로 봐서는 아빠와도 소통이 안될 것 같아서... 안되는 경우에 한해서 적어볼게요.) 1. 엄마에게 송금했던 통장 내역들(전액 전부) 은행 홈페이지에서 잘 다운받아서 인쇄&파일로 저장하여 따로 갖고 있음. 그 통장은 버리되 앞으로 없애지 않고 부모에게 약한 마음 들 때마다 그 통장 입출금내역 및 잔액 보고 마음 단단히 먹기. (분한 마음을 진짜 너무 해소하고 싶다면) 2. 가방을 명품 중고매장(당근 x)에 매입하여 현금화하기.(사실 이렇게 해도 엄마는 할 말 없죠. 개싸움 나도 버틸 수 있다면 사실 전 이 방법을 선택할거긴 하지만...) (그래도 좀 더 장기전으로 실리를 따지고 싶다면) 3. 독립이 지금 당장 어려우니 돈을 모아서 직장생활 하기까지 버틸 것. 단, 집에서 식비나 관리비 등을 요구할 경우, 엄마에게 준 400만원에서 역으로 깎음. 그 금액 정산은 정확하고 칼같이 1/n 해서 깎을 것. 만약, 동생이 안낸다면 같이 내지 않고 버티세요. 동생이 안내면 나도 안낸다 주장. 3. 돈에 대해서는 아무도 믿지 말 것. 만약 또 그런다면 그건 쓰니님이 바보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았던 것은 지금 당장 아니더라도 어느 시점에서 돌려 받을 날이 올거예요. 그리고 세상에는 좋은 어른도 많아요. 부모가 이상해도 좋은 어른들 만나게 되면서 마음에 위안도 얻을 거예요. 부디 그러길 바랄게요. 엄마가 공감능력이 아주 많이 떨어지네요.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내적으로는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있어요. 쓰니 엄마도 그런 듯.. 유튜브에 경계성 인격장애나 나르시시즘 대하는 방법들 많이 나와요. 보고서 배웠으면 좋겠어요. 이건 쓰니가 강해지기 위해 필요해요. *엄마가 키워준 은혜 어쩌구 할 때마다, 날 낳는 건 엄마의 선택이었고 날 낳아달라 하지 않았고 미성년자는 부양받을 권리가 있다. 나는 그때 번 돈으로 정당하게 지금 이 집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답함. 그리고 몇 년 동안 꾸준히 모은 내 돈을, 내 등록금보다 더 비싼 자신의 명품가방을 사버린 엄마에게 배신감을 느낀다고 엄마가 말도 안되게 억지쓸 때 송금 내역 들이미세요. 쓰니는 분명 좋은 사람이고 더 좋은 사람이 될거예요. 싼 값에 더 큰 거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이겨내길 바라요.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보통의 어른들은 다 생각해요. 부모 은혜 모른다는 댓글은 거르고요.(이런 댓 작성자도 공감능력 현저히 떨어지고 이런 상황을 당해보지 않아서 혹은 가스라이팅 당해서 똑같이 짖는 거니까 아예 걸러야 함) 지금의 이 시기를 부디 잘 지나기를 바랍니다.

용감한녀석오래 전

자기가 좋아서 아이를 가졌으면 성인이 되기전까지 키워주는게 부모의 의무입니다. 그걸가지고 키워준값이라고 돈을 요구하는 부모라면 일찌감치 인연을 끓길 바랍니다.

ㅇㅇ오래 전

400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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