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쁘고 못된 거겠죠

ㅇㅇ2022.10.26
조회16,878
너무 답답해서 욕 먹을 거 알지만
그래도 저를 위로해 줄 어느 한분은 계시겠죠
사회에 나와 만난 1살 많은 언니인데
그 언니 때문에 정말 제 삶이 너무 피폐하고 우울해요
전 결혼할 때 사랑이 전부이며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남편과 저 평범한 사람들이고 열심히 살면 되겠지 했어요
하지만 출발 자체가 다르기에 너무 박탈감 느끼고 나쁜 생각마저 드네요
그 언니는 집안이 좋아요. 그래서 순수하고 밝고 돈도 잘 쓰고 항상 웃고 싹싹해서 평판이 좋을 수 밖에 없어요
예전에 그 언니랑 같이 일할 때 제가 제일 충격적이었던 건 그 언니에 대해 뒷말 하는 사람이 저 뿐이었다는 거었어요
어느 누구도 그 언니를 싫어하지 않고 그 언니가 어떤 이상한 행동을 하면 도대체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반응이 이유가 있겠지 였어요
그 언니는 결국 조건 따져 결혼정보회사 가입했고 결국 대기업 연구원에 특허까지 있는 사람이랑 결혼했어요 뭐 자가 집과 캐럿 예물은 기본으로 받았다는데 혼수도 별로 안 하고 뭐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비참했죠 저는 전세 대출도 겨우 받아 혼수도 모두 채워넣었는데 대출받아 하는 결혼에 여유가 없어 그냥 커플링만 하고 결혼했구요 또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다보니 너무 비교되고 힘들었어요
전세 대출 더 받아서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금리 올라 물거품 되고 이대로 또 주저앉네요
그런데 그 언니는 2년 전에 갭투자 해서 중심부에 아파트 추가로 샀는데 대출 받았단 얘기 들었거든요 그 당시에
금리 오르니까 그 언니도 힘들겠지 생각했는데 그 사이에 대출도 거의 다 갚고 현금도 있어서 지금 전세 내보내면 월세 놓는다네요
어떻게 인생이 이럴 수 있나요
시작이 좀 달랐다고 누구는 아파트 이사도 못 가고 누구는 아파트 2채에 월세 받아먹고 너무 불공평하지 않은가요
제발 소원인데 그 언니가 한번쯤은 불행해 봤으면 좋겠어요
정말 할수만 있다면 그 언니도 한번쯤은 망해서 소문나고 창피당하고 그래보면 어떨까 그럼 내 마음 아려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