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맞벌이와 전업을 차별한다는 댓글이 압도적이네요.
저는 원운영자가아닌 일개교사입니다.
원장님은 시청에서 내려온 메뉴얼로 교사들에게 안내하라고 하십니다. 영유아가 아플시에 가급적이면 가정보육을 권하라. 전염성강한 수족구, 장염, 코로나 등은 가정보육이 의무이지만 감기는 무조건 가정보육이아닌 가정보육권고사항이며 또한 보육공백없도록 할것(감기로 못오게한다고 시청에 민원이 넘친다네요)
철수네가정도 가정보육 권고했으나 철수부모님이 코로나로 연차모두소진하여 부득이하게 보낸다고했어요.
시온네 어머님이 전화하셔서 아픈아이 보내도 되냐고 묻는데.. 교사가 굳이 아픈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하는건 정말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철수네 시온네모두 가정보육을 권해드렸고 선택은 학부모님의 몫이랍니다.
이런전화 없이 약들려보내는 아이들은 컨디션 살피며 더 아프거나 심해지면 학부모님께 연락을 하던지 할텐데 등원전에 전화를 해서 아픈데 보내도되냐고 하시는데 전 메뉴얼대로 가정보육을 안내드린것 뿐이에요.
또다른 맞벌이 학부모님, 또다른 전업학부모님이 누가 물어도 가정보육은 무조건 먼저 권합니다.
그건 학부모님을위한것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지요.
물론 아픈아이도, 아프지않은 아이도 모두를 의미합니다.
시온어머니는 돌려말하면 아픈아이지만 보내고 싶고 그것에대한 자기 합리화를 위해 저에게 전화로 확답받고싶었던거잖아요.
원장님께 결국 선생님이 보내라고해서 우리애 아파요!!한것처럼… 책임전가를 하고자 하는것에 저는 화가난겁니다.
방법을 알려주세요.
어느날 아침에 학부모한테 전화가왔어요.
엄마: 시온이 콧물과 가래기침을 하는데 보내도 되나요?
교사: 어머니 요즘 호흡기 질환이 유행이라 아무래도 컨디션이 나아질때까지는 가정보육을 권해드려요.
엄마: 옆집 철수도 약 들고 등원한다던데.. 감기아닌가요? 철수은 왜 등원하죠?
철수 - 맞벌이가정이고 돌봐줄 인력 모두 지방.
교사: 돌봐줄 분이 없으시데요..
엄마: 우리 시온이네도 동생이 아직 신생아라 난감하네요. 보내도 될까요?
교사: 어머니, 시온이도 동생이 어려서 걱정이시겠지만 시온이가 등원해서 더 악화될수도 있고 또 다른아이들에게 옮길 염려가 되네요.
엄마: 옆집 철수도 감기인데 온다면서요??
결국 시온이는 약을 들고 등원했고 이틀후에 요즘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을 했으며 시온맘이 원장님께는 선생님이 약들고오는 철수도 있으니 어린이집 보내셔도 된다고 했다고 말했데요.
와 …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 유아교육전공인데 이길만 생각했거든요.
정말 다른 추천할만한 직군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