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입니다. 미칠것 같아요.

ㅇㅇ2022.10.26
조회328,253
제맘을 대변해주는 댓글캡쳐 올려요.



추가) 맞벌이와 전업을 차별한다는 댓글이 압도적이네요.
저는 원운영자가아닌 일개교사입니다.

원장님은 시청에서 내려온 메뉴얼로 교사들에게 안내하라고 하십니다. 영유아가 아플시에 가급적이면 가정보육을 권하라. 전염성강한 수족구, 장염, 코로나 등은 가정보육이 의무이지만 감기는 무조건 가정보육이아닌 가정보육권고사항이며 또한 보육공백없도록 할것(감기로 못오게한다고 시청에 민원이 넘친다네요)

철수네가정도 가정보육 권고했으나 철수부모님이 코로나로 연차모두소진하여 부득이하게 보낸다고했어요.

시온네 어머님이 전화하셔서 아픈아이 보내도 되냐고 묻는데.. 교사가 굳이 아픈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하는건 정말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철수네 시온네모두 가정보육을 권해드렸고 선택은 학부모님의 몫이랍니다.

이런전화 없이 약들려보내는 아이들은 컨디션 살피며 더 아프거나 심해지면 학부모님께 연락을 하던지 할텐데 등원전에 전화를 해서 아픈데 보내도되냐고 하시는데 전 메뉴얼대로 가정보육을 안내드린것 뿐이에요.

또다른 맞벌이 학부모님, 또다른 전업학부모님이 누가 물어도 가정보육은 무조건 먼저 권합니다.
그건 학부모님을위한것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지요.
물론 아픈아이도, 아프지않은 아이도 모두를 의미합니다.


시온어머니는 돌려말하면 아픈아이지만 보내고 싶고 그것에대한 자기 합리화를 위해 저에게 전화로 확답받고싶었던거잖아요.
원장님께 결국 선생님이 보내라고해서 우리애 아파요!!한것처럼… 책임전가를 하고자 하는것에 저는 화가난겁니다.


방법을 알려주세요.
어느날 아침에 학부모한테 전화가왔어요.

엄마: 시온이 콧물과 가래기침을 하는데 보내도 되나요?

교사: 어머니 요즘 호흡기 질환이 유행이라 아무래도 컨디션이 나아질때까지는 가정보육을 권해드려요.

엄마: 옆집 철수도 약 들고 등원한다던데.. 감기아닌가요? 철수은 왜 등원하죠?

철수 - 맞벌이가정이고 돌봐줄 인력 모두 지방.

교사: 돌봐줄 분이 없으시데요..

엄마: 우리 시온이네도 동생이 아직 신생아라 난감하네요. 보내도 될까요?

교사: 어머니, 시온이도 동생이 어려서 걱정이시겠지만 시온이가 등원해서 더 악화될수도 있고 또 다른아이들에게 옮길 염려가 되네요.

엄마: 옆집 철수도 감기인데 온다면서요??

결국 시온이는 약을 들고 등원했고 이틀후에 요즘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을 했으며 시온맘이 원장님께는 선생님이 약들고오는 철수도 있으니 어린이집 보내셔도 된다고 했다고 말했데요.


와 …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 유아교육전공인데 이길만 생각했거든요.
정말 다른 추천할만한 직군 있으신가요??

댓글 391

ㅇㅇ오래 전

Best맞벌이든 전업이든 내 아이가 전염성 질병에 걸렸으면 다른 아이들한테 피해갈 거 생각해서 당연히 보내지 말아야지. 여기서 맞벌이 전업을 왜 따져. 그건 각자 집안사정이고. 마찬가지로 지 집에 신생아가 있든없든 그건 개인사정이지. 어린이집 갔다가 하원 안하냐? 신생아는 걱정되고, 다른애들한테 옮기는건 걱정 안됨 ? 조카 이기적이고 개념도 부족하고 생각이 짧은년들이 너무 많아.

ㅇㅇ오래 전

Best내가 이상한건가..? 이 쓰니분이 글 쓴 이유는 원장님한테 거짓말한 시온이 엄마가 황당하고 괘씸해서 인듯 한데..다른 댓글들은 다 맞벌이vs전업 차별 왜두냐는 소리만 한가득. 물론 이것도 맞는 말이지만 쓰니가 회의감 느끼는건 집에서 가정보육 가능한 아이가 아파서 등원은 되도록 하지말아달라 했음에도 등원해서 심각해지니 이제와서 선생님이 철수도 오니까 괜찮다고 등원하라고 했다고 거짓말하고 본인 책임 없다고 회피하는것 때문인든 한데요

ㅇㅇ오래 전

Best전 이해가안가는데요? 저 애엄마 아니고요 유아교육전공자입니다. 보육교사자격증도 있고요. 아이가 아플시에는 투약한후 컨디션을 살피는게 맞지않나요? 물론 엄마가 먼저 물어보셨으니 가정보육을 권할수는 있어도 엄마가 등원시키겠다고 하면 어쩔수 없는거죠. 전업인데 가정보육안한다고 화나신거 같은데 그건 보육교사가 상관할일이 아니죠. 보육기관에 애보내는건 부모권리잖아요. 애들 옮을까봐 그런다는것도 핑계죠. 전업맘애들이 등원안한다고 감기가 안도나요? 구조상 그럴수없다는거 아실텐데.. 전업맘이든 워킹맘이든 그런거 관여말고 애들이나 잘보세요. 열나는게 아닌이상 감기정도는 그냥 웬만해서 다들 보내는데 보육교사가 왜 그걸 심기불편해하는지.. 님이 더 노이해네요.

ㅎㅎ오래 전

Best선생님은 누구에게나 가정보육을 권하는데 보내는건 부모몫 등원시켜서 결국 입원했는데 그걸 선생님탓하면서 원장한테 전화하는게 빡침 포인트 같네요..

ㅇㅇ오래 전

추·반그 엄마가 원장한테 그렇게 말한건 잘못됐지만 애시당초 맞벌이는 되고 전업은 안된다는게 진짜 너무 말이 안됨. 똑같이 보육료 및 특별활동비, 차량비, 체험비 다 내고 다니는데 왜 특혜는 맞벌이만 보는건지 모르겠음.맞벌이 애는 전염병 걸려도 안 옮김? 나는 전업이지만 애 37.5 도면 어린이집 안보냄. 열없이 기침,콧물 심해도 안보냄.입원해도 내가 케어하면 되니깐 마음은 편함. 그럴려고 전업했고 후회없지만 맞벌이는 무조건 프리패스가 솔직히 거부감 듦.

ㅇㅇ오래 전

여기댓글보니 맘충이 일부가 아니구만...애낳으면 전부다이런건가..진짜...어질어질하다...ㄷㄷㄷㄷ

ㅇㅇ오래 전

우리아이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진짜 성심성의껏 아이들을 돌봐주셨어요..신생아부터 받아주던 어린이집이라 4~7세 선생님들은 젊은 선생님 신생아반 선생님들은 40초반육아경력이있던 분들이신데요..우리아이는 못난 엄마때문에 6개월부터 맡겨져 6살까지 한곳에 다녔는데..이녀석이 지금 자기혼자 돌아다니면서 선생님들께 인사드려요..보육해주시는분은 그만 두고 안계시지만 원장님들께 그선생님들을 그리워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돌아다니면서 키워주신거 감사하게 생각해요 선생님들의 노고를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ㅇㅇ오래 전

우리아이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진짜 성심성의껏 아이들을 돌봐주셨어요..신생아부터 받아주던 어린이집이라 4~7세 선생님들은 젊은 선생님 신생아반 선생님들은 40초반육아경력이있던 분들이신데요..우리아이는 못난 엄마때문에 6개월부터 맡겨져 6살까지 한곳에 다녔는데..이녀석이 지금 자기혼자 돌아다니면서 선생님들께 인사드려요..보육해주시는분은 그만 두고 안계시지만 원장님들께 그선생님들을 그리워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돌아다니면서 키워주신거 감사하게 생각해요

ㅇㅇ오래 전

■믿거직업■ 차팔이(╋카센터), 폰팔이, 보험팔이, 부동산중개업자, 미용사, 네일아트, 그밖에 미용관련종사자, 어린이집/유치원교사(실업계고,전문대졸업), 견찰, 밤언니들, 호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사회의 밑바닥들은 믿고 거르세요^-^!!

ㅇㅇ오래 전

애 키워본 부모면 알거임. 울 애들 어린이집,유치원 다닐때 이상하게 갈때는 괜찮았는데 갔다오면 감기걸림 나중에 와이프가 엄마들이랑 얘기하는데 애가 아파도 보낸다고함 그거듣고 어이없어함. 미친것들 애가 아프면 보내지말고 집에서 돌봐라. 작은애가 학원갔다가 같은반애한테 코로나 옮겨와서 울 가족 다 걸려서 큰애는 대회있던거 못나가고 와이프랑 나도 피해 엄청봄. 역학조사 한거보니 그 애는 그 전부터 열이 있었는데 부모가 감기약만 먹이고 학원 보냈다고함. 찾아가서 귀싸대기갈기고싶었다

ㅇㅇ오래 전

전업이건맞벌이건 똑같아야한다는 댓글이 많은데 뭐 각자사정이니 맞기야하는말이지만 맞벌이야 애아프다고 일그만둘수없으니 보낸다 이해되는게 사실 과연 전업맘이 아이아픈데도 보내는건 뭘로이해해야함? 옆집철수탓을해야함? 신생아라도 집에서 신생아는 안방서만 보면되는건데 이해불가

ㅇㅇ오래 전

저런이기적인 엄마들때매 다른 애들이 고생

미미오래 전

일단 통화 내용이 너무 애매하네요. 가정보육을 권해 드리지만 보내신다고 하면 저희도 어쩔 수 없다. 다만 주변 아이들한테 피해가 갈 수 있는 것을 감안해 주시고 거꾸로 상황에서 시온이도 그렇게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거는 알고 계시라. 그래도 억지로 보내시겠다고 하면 저희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 끝날 일인 거 같은데요.. 통화 내용을 보면 시온이네 엄마가, 철수네처럼 정 사정이 안 되면 와도 된다는 건가...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원장한테 말 그딴 식으로 전화한건 머리끄댕이를 잡을 일이긴 하지만요..

ㅇㅇ오래 전

걍 다른일 알아봐요 ㅎ 저도 네살 애키우지만 ㅎ 내아이 아픈데 남의손에맡긴다? 그것도 전업이면서? 그래놓고 남탓하기 바쁜사람들은 인생에 불만을 그렇게 남탓하면서 해소하는거에요 ㅉㅉ 이시대 극한직업입니다. ㅎ

레몬크림오래 전

다른 집 얘기는 구체적으로 하지 마시고.. 말하다보면 어디까지 알려줘야할지 모르고 개인상황까지 설명해줘야할 수 있는데.. 개인정보에 민감한 분들의 민원소지가 있을 것 같아서요. 개인사정이 있으셔서요, 라고만 간단히 전달하셔도 될 듯... 맞벌이도 전업도 다 동등하게 어린이집 등원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문제는 이게 아니죠. 시온이네가 확답받고 악화 후 원장한테 다르게 말했다는게 어이없는거구요. 시온이도 아픈데 요즘 호흡기 질환도 유행이라 시온이가 등원 후 더 악화될 수 있을까봐 그게 걱정이다. 시온이가 컨디션 괜찮을 때 다시 등원하는게 어떠시겠냐, 감기는 법정전염병은 아니지만 가정보육 권고 사항이긴 하다. 최종 선택(=책임)은 학부모님깨서 하시는거지만..이라 하고... 다음에 이런 일이 또 생기시면, 원장님께도 미리 이렇게 전달드렸다고 토시 하나 빠뜨리지 말고 알려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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