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이 봐도 개같은 연애인지 한 마디 해주면 댐

쓰니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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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X인이랑 헤어지기 전에 나는 걔한테 ‘내가 너무 말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너는 대답만 하고 나는 묻기만 하는 거 같으니 난 말을 줄이겠다‘ 라고 말했고 강X인은 ’이제부터 좀 많이 질문 해야겠네‘ 라고 했다
그때 난 얘가 ’앞으로 ~할게’ 라고 말해도 제대로 지켜진 적이 없어서 믿음이 안 갔다. (예를 들어 반응을 잘해줘라던가, 다툴 때 갑자기 다른 얘기로 돌리지 마라던지 딴 말로 새지 말라고 여러번 말했는데도 안 고쳐졌다.) 그래서 계속 말을 주고받다가 다투는 상황이 벌어졌다
나는 강X인한테 평소에 크고 작은 불만이 많았다. 말을 해도 안 고쳐지는 점이나 헤어지면 끝이라는 단호한 말에 상처받은 점. 나만 놓으면 끝인거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이번에 다툴 때도 마찬가지로 내가 주로 ‘~~ 이렇게 해보는게 어때?’ 이런 식으로 이끌어가고 강X인은 대답만 하는 식이였다. 다툼에 있어 서로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나 혼자만 주고받고 다 하는 느낌이 들어 화가 났다. 1시 쯤 또 답장이 없이 자는 걸 확신한 나는 너무 화가 나서 헤어지자는 말을 할까 말까 고민했다. 나만 그 말을 하면 끝날 것 같고 불만이 있거나 안 맞다고 느낄 때마다 헤어지려는 고민에 빠졌지만 강X인은 헤어짐을 무겁게 생각한다 했고, 헤어지면 끝이라는 말에 더 힘들게 그 애 입장에서만 생각하며 고민했다.
그러다 톡 내용를 위에서부터 봤는데 거기서도 나는 강X인의 반응을 더 이끌어내려고 질문만 던졌고 강X인은 주로 대답만 했다. 거의 묻지를 않는 모습에 나를 그렇게까진 안 좋아하는 구나 확신하고 헤어지자 했다.
다음날 아침, 이유가 뭐냐고 답이 왔고 나만 항상 이끌어가는 게 싫어서 헤어지고 싶다 답했다. 걔는 그닥 잡지도 않고, 후회 없는 선택이었냐 묻고 끝냈다. 그러고 나는 후련함에 빠져있다가 친구가 좀만 더 얘기해봐라는 조언에 흔들려서 연락을 걸어버렸다.
그러다 잡았는데 강X인은 나한테 상처를 크게 받아서 마음을 못 줄거 같다, 못 믿을 거 같다 얘기했다 나는 거기에 큰 상처를 받아 엄청 많이 울었다.
그런데 이건 다 거짓말이였다. 헤어진 당일 날 강X인은 바로 전여친에게 젠리 친구 추가, 인스타 팔로우를 걸고 연락을 계속 걸어 ‘다른 여자는 다 끊었고 너밖에 없어’ 라는 식의 매달림 연락을 걸었다. 그 사실을 아예 모르는 난 강X인을 잊을려 했고 바로 다음날 강X인에게 전화가 와 자기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고 예전보단 억제하는 게 많아질거라는 걸 인정하면 기회를 다시 주겠다는 말을 했다. 나는 그런 노력을 하는 것에 자신이 없었지만 받아들였다. 강X인은 학교에서는 못 만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알바 안 하는 날에만 놀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나는 이해했지만 막상 학교선 아예 모르는 사람이 된거마냥 행동하는 강X인에게 화가 났고 이게 연애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 날 때도 마찬가지로 알바를 하는 날에 친구를 만난 스토리를 보고 화가 조금 났다. 내가 그닥 보고 싶지 않나? 연락을 해도 바뀐 말투와 태도. 딱딱해진 말투와 연락 빈도수가 눈에 띄게 줄어서 무기력해졌고 힘들었다.
사실 알고 보니 강X인은 시험 날때 마치고 전여친에게 만나자고 매달렸고 한 번 만났었다. 나한텐 만나잔 말을 잘 안 하고 연락 빈도수도, 말투도 딱딱한 대신에 전여친에겐 어떻게든 보자고 월요일 때 마치고 카페 가서 이야기 좀 하자고. 내가 매달리고 강X인은 힘들거 같다 싫다 이야기한 것도 자기 의사가 아닌 전여친의 시킴이였다. 나는 거기에 또 엄청 울었다. 좋은 사람이라 확신했던 나는 후회의 눈물을 많이 흘렸다.
나한텐 헤어지면 끝이라더니 전여친은 몇번이나 재결합을 반복했단다. 전여친이랑 사귈 때도 지가 먼저 바람 피워서 다른 여자랑 잤단다. 그걸 계속해서 봐준 전여친은 나랑 강X인이랑 사귈때도 강X희에게 언제 헤어지냐는 연락을 걸었다.
강X인은 전여친에게 다시는 안 그러겠다며 너만 바라볼거라는 식으로 연락을 했다. 그리고 강X인은 나랑 처음 만날 때 내 다리를 쳐다보는 거 같은 느낌을 받았고, 같이 있을 때 다리를 노골적으로 쳐다봤다. 사귈 때도 갑자기 내 엉덩이를 만진다던지, 학교에서 허벅지 사이에 손을 넣을 때도 있었다. 실수인지 고의인지 자꾸 손을 엉덩이 쪽에 스쳐가는 느낌도 받았다.
재결합 했을 때 노래방에 갔을 때도 나는 앞으로 누워있었고 걔는 뒤에서 누워있었는데 날 안다가 자꾸 내 가슴 쪽을 스쳐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 외에도 학교에 있을 때 갑자기 덮치고 싶다는 말을 여러번 했었다. 그 목적을 원하는 게 분명했다.
처음에 그거를 하기 전에도 자기는 콘돔 안 끼고 해도 조절 잘 한다며 개구라 발언을 했다.
또 나를 좋아해서 만난게 아니라 마음이 없이 만난거였고 전여친을 잊으려고 일부러 만난 거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