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역시 폴로인간ㄷㄷㄷ 화보 뜸

ㅇㅇ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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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단독 커버 촬영을 마친 소감이 어떤가요?



촬영 스케줄이 잡혔을 때부터 설레더라고요. 

어제 해찬이, 도영이 형이 스케줄 끝나고 같이 술 한잔 하자고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랬어요. “나 내일 촬영이 있다. 미안하다.” 

특별하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름 그 정도로 굳건한 마음가짐이었습니다.(웃음) 


모니터링하는데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 같더라고요. 

유럽의 학생 같은 느낌? 헤어스타일이 평소와 다르게 ‘완깐’이기도 했고요. 

덕분에 새로운 저를 본 것 같아요. 

오늘 날씨도, 분위기도, 촬영도 모두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가 끝나면 바로 연습실로 간다고 들었어요. 

팬들이 말한 대로 연습 벌레군요.



사실 요새는 연습보다는 스케줄을 더 많이 하고 있긴 하지만 마인드는 여전한 것 같아요. 

성향 같기도 해요. 


최근에 친형이 “너 그때 되게 어이없었다”고 놀리더라고요. 

캐나다에서 학교 다닐 때인데, 제가 간단한 역사 수업 과제를 

몇 시간 동안 끙끙대면서 붙잡고 있었다는 거예요. 초등학생이 말이죠.(웃음) 


그게 저인 것 같아요. 


욕심이라면 욕심일 수도 있지만 

내가 맡은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면 대충은 못해요. 

내 이름이 걸린 일이잖아요. 제대로 하고 싶어요.












 






말하지 않아도 멤버들과 한 마음이라는 게 느껴지나요?



당연하죠. 


무대 하나하나 다 같이 만드는 거기 때문에 

각자의 집중도와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되거든요. 


예를 들어 10명이 모여서 그 중에 2명만 대화를 나눈다고 해도 

나머지 8명이 듣고 있는지 안 듣고 있는지 알 수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요. 그냥 느껴져요. 

서로 그걸 아는 만큼 제대로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오랜만의 컴백이기도 했고 우리 모두 ‘질주(2 Baddies)’라는 노래가 너무 마음에 들었거든요.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거죠. 


매번 잘하고 싶은 게 우리이긴 한데, 이번에 특히 더 그랬어요. 

저는 우리가 참 멋있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NCT로서의 자부심이 커져요.














 

 





‘질주’는 포르쉐 911처럼 꿈을 향해 질주하는 젊은이들의 열정이 속도감으로 와 닿는 곡이에요.

데뷔 후 지금까지 줄곧 달려온 NCT처럼요. 

NCT가 계속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가요?



결국에는 멤버들의 에너지인 것 같아요. 


멤버를 통해서 깨달아요. 우리는 멤버도 다양하고 많으니까. 

그만큼 각자의 욕심도 많고, 각자가 주는 자극도 다양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계속 달릴 수 있나 봐요. 

건강한 경쟁심이죠.














 

 






데뷔 7년 차라는 사실에 조금 놀랐어요. 

직장인으로 따지면 과장급 연차니까요. 

마크도 보통의 과장들이 그렇듯 일의 양보다 질에 대해 고민하나요? 

가끔은 매너리즘을 느끼나요?



정확해요! 

그런데 사실 7년 차라고 해도 지금 이 시점, 아니 모든 시점은 저에게 처음인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안다고 생각하고 뭔가를 섣불리 결정하고 싶진 않아요. 


무엇이 양이고 무엇이 질인지도 결국 경험해봐야 아는 거고요. 

사실 무언가를 마스터한 느낌은 없어요. 

그 느낌은 앞으로도 모르고 싶고요. 

뭔가를 마스터하면 열정이 사그라들 것만 같거든요. 


저는 오래 하고 싶어요. 


오래 하는 게 결국에는 승리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아낄 거 아끼면서 밸런스 조절하고 싶진 않고요. 

계속해서 서서히 성장해나가고 싶어요.













 






“데뷔 일 년이 넘어가면서, 이제 무대 아래 세상에 대해서 배워가고 있다”고 말한 적 있어요. 

요즘은 어떤 가요? 어떤 세상을 배우고 있나요?



너무 많은데…. 


요즘 들어 새삼 느끼는 건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마크는 그동안 본인에게 가혹했나요?



사랑을 하면서도 가혹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보다 저는 애초에 이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저에 대해서 깊이 파헤쳐보려고 하다가 깨달았어요. 

어떻게 보면 저는 저에 대해, 제가 누군지에 대해 알아갈 시기를 약간 놓쳤다는 걸. 


어린 나이에 연습생이 되어 한국에 왔고 오직 연습만 했으니까요. 

그렇게 데뷔하고 어느 순간 뒤늦게 벽에 부딪혔던 것 같아요.












 





믹스테이프는 언제 나오나요? (웃음) 

예전에 어떤 인터뷰에서 믹스테이프를 낸다면 사회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 했더라고요.



윽, 마음에 안 드는 답변이네요. 

사회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면서(웃음) 


그냥 멋있어 보이려고 그렇게 얘기했나 봐요. 

지금도 사회를 모르는 걸요. 


지금은 믹스테이프를 낸다면 나에 대해 쓸 것 같아요. 

잠시 후 스쳐 지나갈 아주 사소한 감정이라고 해도요. 

지금도 그때그때 가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놓아요. 

그런데 나중에 돌아보면 별로더라고요. 원래 그런가 봐요.













 





오늘 인터뷰로도 느낀 사실인데요. 

마크가 말을 예쁘게 해서 ‘정정화법’이라는 용어가 생겼다죠? 

사실 말을 예쁘게 하는 것이 생각보다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예쁘게 말하는 비법을 하나 알려줄래요?



아프더라도 쓴 말을 해줘야 할 때도 있잖아요. 

오히려 저는 그런 말을 잘 못하는 게 문제이기도 해요. 


예쁘게 말하는 비법은… 그냥 본인에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쉬운 것 같아요. 

내가 듣는 말이라면 그렇게 거친 말은 안 나오지 않을까요?














 





아까 말한 대로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지금은 ‘나’에 대해 알아가고 있죠. 

험난한 연예계 생활에서 흔들릴 때마다 본인을 버티게 한 중심은 무엇이었나요?



나에 대한 믿음요. 

살아가면서 흔들릴 때도 결국엔 내가 나를 잡아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멤버들. 

멤버들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분명해요. 


마지막으로, 뻔한 얘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시즈니’예요. 

애초에 팬 분들이 있어야 우리가 있고, 제가 있죠.













 

 





얼마 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꿈에 대해 말한 것이 인상깊었어요. 

꿈이 없는 건 엔진이 없는 차와 같다고. 

여전히 우리의 삶에는 꿈이 커다란 부분을 차지한다고요. 

NCT로 데뷔하면서 마크의 첫 번째 꿈은 이루어졌을 텐데요. 

지금 마크가 꾸는 두 번째 꿈은 무엇인가요?



데뷔의 꿈은 이뤘으니까 이제 가수로서 더 많은 성취를 이뤄나가야겠죠. 

팀으로도, 개인으로도요. 


아까도 말씀드렸듯, 저는 궁극적으로 가수를 오래 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나만의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나만의 음악, 나만의 무대를 만들어야죠. 

그것들을 최대한 건전한 방식으로 해나가는 것. 

어쩌면 그게 저의 꿈인지도 몰라요.  













 

 





아니 마크 인터뷰 왜이렇게 잘해?

정독하다가 놀람 말 너무 잘해서ㄷㄷㄷ

답변 내용 다 좋다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