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밥 먹고 카페에 갈 때 새언니가 어른들 음료를 1개씩 시키질 않는 겁니다. 부모님은 한 잔씩 드시고 저희 부부한테는 아메리카노 드실 거죠? 하더니 항상 아메리카노 한 잔만 시켜줍니다. 어른 6명에 조카 셋이랑 저희 딸 해서 아이 4명입니다. 그러면 어른음료 4잔에 아이 음료 2잔만 시킵니다. 보통 카페에 가족끼리 가면 크고 편한 곳을 찾다보니 가격대가 있는 곳을 가서 가끔 먹는 커피값 그 지출이 부담스럽답니다.
저는 살면서 단 한 번도 카페에 가서 나눠먹는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살 때도 항상 애들까지 하나씩 시켜주고요. 새언니는 한 푼이라도 아끼고 싶은 마음인 것 같습니다. 본인이 굉장히 알뜰한 주부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것만 빼면 정말 좋은 분인데 커피 한 잔에 기분이 상해서 어제는 제가 제 돈 주고 따로 우리가족 음료를 시켰습니다.
일년에 끽해야 서너번 만나는데 치사하게 먹을 걸로 이러니 저희 차례에 오빠네 커피 사주는 돈도 아까워 죽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현명하게 헤쳐나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