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집이 남의 일이 아니었네요

ㅇㅇ2022.10.28
조회310,472
혼자 사는 30대 여자입니다

부모님은 어렸을 때 이혼하셨고

엄마 혼자 딸 둘 키운 집이고 저는 둘째입니다

재작년에 엄마가 퇴직 하셨고

그때부터 정기적으로 생활비 드려요

제 통장이랑 체크카드 드렸어요

소득공제 받으려구요


엄마 재산은 빌라 한채가 다인데

그동안 번 돈은 다 대출 갚아서

제가 무리해서 돈 드리고 있어요

언니는 결혼해서 애 키우고 살고 있는데

부담주기 싫어서 각자 알아서 하자 했습니다


근데 몇달 전부터 엄마가 마트에서

장 보는 금액이 커지더라구요

그동안은 아무리 써도 5만원 안 쪽인데

10만원 넘을 때도 있고

아무튼 좀 달라졌습니다

엄마한테 농담 식으로 소고기라도

사먹는 거냐고 하니까

엄마가 화들짝 놀라면서

이것 저것 먹고싶었다 하길래 괜찮으니까

그냥 먹으라고 했었거든요

돈 쓴 거가지고 말 꺼낸게 처음이어서

저도 미안한 마음에 두번 얘기는 안 했습니다



근데 며칠전에 엄마는 절대 안 갈 것 같은

곳에서 결제내역이 날라왔어요

엄마가 카페에서 3만원을 쓸 리가 없거든요

당장 전화해서 어디냐고 하니까

집이라더군요

엄마 지금 xx카페에서 카드 긁었는데

뭔 소리야 하니까

그때서야 카드 언니한테 빌려줬다고

말하네요


내 카드가 무슨 물건이냐고

내 돈 언니한테 주니까 좋냐고

바락바락 소리질렀어요


언니가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해서 줬다네요

엄마랑 언니는 같은 동네 사는데

저한테 비밀로 하려고 마트에서만 쓰다가

마음을 놓은 건지 카드를 착각한 건지

허허허


알겠다 전화 끊고

엄마한테 준 통장 계좌에 돈 싹 비우고

언니한테 내 돈 쓰니까 기분 좋냐

카톡 하나 보내고 차단했습니다


힘들게 일하며 번 돈 엄마니까

준 건데 엄마 마음은 애 낳고 사는

큰딸만 보이나 봅니다


넌 그래도 혼자니까 편하지 않냐

언니는 애 키우느라 힘들다는데

이제 엄마 인생도 더 힘들어지겠죠

언니가 알아서 할거니까 신경 안 쓸래요


댓글 170

ㅇㅇ오래 전

Best언니는 형부 있잖아요..

ㅇㅇ오래 전

Best잘했어요. 도둑년이 말도 안 하고 야금야금 남의 돈 훔쳐먹다 걸렸네. 님 엄마도 똑같이 나빠요. 남의 피 같은 돈 갖다가 왜 맘대로 다른 사람한테 선심인지? 자기 돈으로 하던가. 둘 다 양심도, 염치도 너무 없네.

ㅁㅁ오래 전

Best생활비 부족한데 카페에서 3만원? 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둘째 딸이 어차피 나 쓰라고 준 돈인데, 내가 안쓰고 언니가 쓰면 어때? 딱 이거죠. 둘째딸은 '엄마 쓰라고 준건데' 이 포인트를 체크못해요. 님이 안아픈 손가락이군요.

ㅇㅇ오래 전

Best돈 쓴 언니보다 쓰니 엄마가 더 밉네.

오래 전

말이라도 쓰고 쓰던가... 근데 문제가 엄마인거 알죠?

ㅇㅇ오래 전

와 진짜 엄마 너무하네 결혼한딸한테 자기 돈도 아닌데 장 다봐주고 대단하다 결혼한 딸 지원은 본인돈으로 할것이지 왜 다른딸 돈으로 그걸하냐

김센스오래 전

할머니 용돈 드렸더니 그걸 본인 아들에게 주더라 다신 할머니 용돈 안드림 우리 엄마 주는것도 아니고 외삼촌한테 주는데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남자들 본인 쓸거 다 쓰고 집에 3~4백이상 줄수있는거 아니면 결혼하지마라 그냥 혼자 재미나게 살어 고생하지말고

ㅇㅇ오래 전

언니도 엄마도 미친거에요...진짜 비상식적임

도시어부오래 전

언니랑 사이가 안좋았나보네욤

ㅇㅇ오래 전

동기간 사이 안 좋은거 백퍼 부모탓

1004오래 전

.

ㅇㅇ오래 전

언니라는 년이 도둑년이네..카페에서 동생 카드를 쓰다니..집안에 아픈사람 없으면 알아서 식당일이고 청소고 하면 되고..그게 최소 70이야 더군다나 젊을때 저축이든 뭐든 노후대책 못했으면 적어도 75세까지는 일을 해야 하는거다..그걸 못하게 하는것은 본인이 다 떠안고 간다는 거..근데 태반이 중간에 떨어져 나가 인생길고 굴곡도 있을 터인데 어떻게 90까지 내어줄 수 있겠나..본인의 업은 본인이 짊어지고 가야지 나중에 기력 떨어지고 비자발적 은퇴시기가 되면 그후만 책임지면 되는거다..본인 부모 알아서 자녀가 케어해라 기초수급자를 만들던 알아서 책임지고 제발 거지세키들같이 돈 맡겨논 사람같이 국가가 백프로 책임지라는 말은 하지도 마라..본인 부모를 위해 왜 다른 사람이 희생을 요구하는지 요새 웃기는 세퀴들 많아..

ㅇㅇ오래 전

이 글에 댓단 파란 마크들은 대부분 비정상인듯...

양싸오래 전

언니랑 웬수 지간 인가봐요 친한사이면 그렇게 싸진 안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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