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영이 설명회에서
너희들이 가고싶은 대학 정시
현역으로? 못가! 재수? 못가! 삼수해야 갈 수 있어!
이랬는데 그땐 콧웃음 쳤지만
사실 ㄹㅇ 이었음 ..
재수 삼수
현역까지는 저런 호칭만 들어도 ㄹㅇ 숨막히고 어쩌면 허수인데 주제파악 못하고 돈, 시간만축내는 것 같아 한심해 보일수도 있지만
n수라고 실수 현역이들 비해 게으르거나 능지가 딸려서 그런게 아님..
암튼 고쓰리가 딱 되고 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기는 특별하다고 생각을 하지
그런데 그런 생각은 그냥 싹다 근자감이고 개뿔도 의미없어
물론 단정지어 무조건 다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니 굳이 하려면 옳을만한 근거를 찾아야 한다고 두겠
일단 내 얘기 할게
국어는 걍 내 학교가 ㄹㅇ ㅈ반고였고 중딩때부터 공부 ㅈㄴ 안해서 학교 쌤들한테도 엄청 찍힌 상태에 생기부, 내신 말아먹어서 공부생각 없었음.. 애들 실력차이 갭이 ㄹㅇ 커서 중간이 없고 공부하는 애들, 허수들 이렇게 극명히 나뉘었는데 나는 걍 공부 놓은 부류에 속했지
고2 말 되니까 똥줄타서 처음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마음을 잡음. 그러나 중딩때부터 유서깊은 노베생활을 하던 나였기에
고2 10월 마지막 쎈 고1과정부터 사서 풀었는데 곧 고삼인 시점에 중딩이나 풀 문제에 막히니 ㄹㅇ 숨막히고 자괴감에 혼자서 흐느끼고 그러면서 풀었어.. 그래도 책상에 딱 앉아서 각잡고 고민을 오래 하니 웬일인지 어려운 문제들도 어느순간 딱딱 풀리더라 ..
나름 순조롭게 쎈 전 과정 다 풀고 겨울방학 돼서 뉴런 처음 들었는데 그때 걍 쉬워서 하루에 4강씩 듣고도 뭐 딱히 막히는게 없어서 그대로 시냅스도 다 풀고 체화함 ㅇㅇ 드릴 풀었는데 생각거리는 좀 있었지만 수학만 몰두하니 수1수2미적 일주일씩 해서 드릴1,2 모두 2주컷 했구 이해원 n제 정도만 다 해서 3모부터 백점받음 .. 그 이후로 수학만큼은 교육청 평가원 전부 100이야
쨌든 고3 올라오자 마자 양애취 따까리 취급인 내가 갑자기 반에서 혼자 수학 100 받으니 쌤 관심 급증하고, 주변 어른들도 문제아 껌딱지 취급만 해오다가 처음으로 우리 김판녀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는 안해서 ~ 역시 엄마는 판녀 믿었어 ~ 선생님은 원래부터 판녀가 전신만 차리면 올라올줄 알았지 ~ 등의 격려를 해주시더라 ..ㅜ
세달만에 대우가 확 바뀌니까 마치 신분상승한 기분이 들었구 ㄹㅇ 내가 막 공부에 재능있고 그런줄 알았음 ..
그래서 다른 과목도 독기품고 ㅈㄴ 공부했는데
오마이갓 안하던 공부 각오잡고 시작하니까 다른과목도 두세달 지나니 1등급권으로 깡충 올라드는거 있쥐 ㅜㅜ 단칼에 추월하니 중딩때부터 선행에 과외에 학원 뺑뺑이 돌리던 애들 질투 쏟아지고 3년동안 착실히 쌓은 실력 몇달만에 나한테 부정당한 전교권 애들의 성실함과 노력이 걍 만만하고 우스워 보이더라 그래서 메이저 의머 붙고 졸업식날엔 내 이름이 적힌 현수막이 걸린 교문 아래를 지나 강당에서 대표학생 연설하고 그간 열등생 치부하던 경멸의 눈빛들을 수백의 동경으로 바꾼 뒤 의대 입학했으 ㅎㅎ
라고 끝나면 얼마나 좋겠니 ㅔㅜㅜ 근데 개뿔 국어가 문제더라 ㅅㅂ
ㄹㅇ 직유와 은유를 헷갈리고 표면에 드러난 화자 ㅇㅈㄹ 같은거도 모르는 초졸급 노베라 ebs 윤혜정 강의부터 들었야 했음
그런데 국어는 성적이 ㄹㅇ 너무 슬금슬금 오르더라 .. 수학같은 기적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음..
특히 비문학은 중간은 했는데 문학은 진짜 건드리지도 못하고
하나도 접근법을 파악을 못 했음 ..
4월까지 해도 실모 풀면 거의 10문제는 못 풀고 냈고
그렇게 6모 3 뜸
9모까지 마닳 3회독 했는데
양치기 하니까 그런지 실력이 그래도 오르기 시작하더라
9모 쉽게 나오고 찍은거 다맞아서 진짜 운빨 뽀록으로 1등급 겨우겨우 찍고 ㅈㄴ 좋아했음 나도 이제 국어황이구나 하고..
하지만 응 수능 2 ㅅㅂ
그동안 회독하며 실력이 는 것처럼 보인건 사실 내가 걍 답을 외워 풀다시피 해서 그런거더라고 .. 본래는 기출에 녹아든 출제자의 의도를 간파하는게 맞는건데 국어뉴비로서 그런걸 생각할 짬이 있었겠어..
암튼 수능 끝나고 나니까 작년에 비해 욕심이 생겨서 내가 이젠 진짜로 모 의대를 목표로 하게 됐고 과외 알바 ㅈㄴ 굴러서 돈 모았구 6모 성적으로 시대인재 편입했음
수능공부하며 명심할 것
ㅇㄱㄹㅇㄹㅇㄹㅇ
윤도영이 설명회에서
너희들이 가고싶은 대학 정시
현역으로? 못가! 재수? 못가! 삼수해야 갈 수 있어!
이랬는데 그땐 콧웃음 쳤지만
사실 ㄹㅇ 이었음 ..
재수 삼수
현역까지는 저런 호칭만 들어도 ㄹㅇ 숨막히고 어쩌면 허수인데 주제파악 못하고 돈, 시간만축내는 것 같아 한심해 보일수도 있지만
n수라고 실수 현역이들 비해 게으르거나 능지가 딸려서 그런게 아님..
암튼 고쓰리가 딱 되고 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기는 특별하다고 생각을 하지
그런데 그런 생각은 그냥 싹다 근자감이고 개뿔도 의미없어
물론 단정지어 무조건 다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니 굳이 하려면 옳을만한 근거를 찾아야 한다고 두겠
일단 내 얘기 할게
국어는 걍 내 학교가 ㄹㅇ ㅈ반고였고 중딩때부터 공부 ㅈㄴ 안해서 학교 쌤들한테도 엄청 찍힌 상태에 생기부, 내신 말아먹어서 공부생각 없었음.. 애들 실력차이 갭이 ㄹㅇ 커서 중간이 없고 공부하는 애들, 허수들 이렇게 극명히 나뉘었는데 나는 걍 공부 놓은 부류에 속했지
고2 말 되니까 똥줄타서 처음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마음을 잡음. 그러나 중딩때부터 유서깊은 노베생활을 하던 나였기에
고2 10월 마지막 쎈 고1과정부터 사서 풀었는데 곧 고삼인 시점에 중딩이나 풀 문제에 막히니 ㄹㅇ 숨막히고 자괴감에 혼자서 흐느끼고 그러면서 풀었어.. 그래도 책상에 딱 앉아서 각잡고 고민을 오래 하니 웬일인지 어려운 문제들도 어느순간 딱딱 풀리더라 ..
나름 순조롭게 쎈 전 과정 다 풀고 겨울방학 돼서 뉴런 처음 들었는데 그때 걍 쉬워서 하루에 4강씩 듣고도 뭐 딱히 막히는게 없어서 그대로 시냅스도 다 풀고 체화함 ㅇㅇ 드릴 풀었는데 생각거리는 좀 있었지만 수학만 몰두하니 수1수2미적 일주일씩 해서 드릴1,2 모두 2주컷 했구 이해원 n제 정도만 다 해서 3모부터 백점받음 .. 그 이후로 수학만큼은 교육청 평가원 전부 100이야
쨌든 고3 올라오자 마자 양애취 따까리 취급인 내가 갑자기 반에서 혼자 수학 100 받으니 쌤 관심 급증하고, 주변 어른들도 문제아 껌딱지 취급만 해오다가 처음으로 우리 김판녀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는 안해서 ~ 역시 엄마는 판녀 믿었어 ~ 선생님은 원래부터 판녀가 전신만 차리면 올라올줄 알았지 ~ 등의 격려를 해주시더라 ..ㅜ
세달만에 대우가 확 바뀌니까 마치 신분상승한 기분이 들었구 ㄹㅇ 내가 막 공부에 재능있고 그런줄 알았음 ..
그래서 다른 과목도 독기품고 ㅈㄴ 공부했는데
오마이갓 안하던 공부 각오잡고 시작하니까 다른과목도 두세달 지나니 1등급권으로 깡충 올라드는거 있쥐 ㅜㅜ 단칼에 추월하니 중딩때부터 선행에 과외에 학원 뺑뺑이 돌리던 애들 질투 쏟아지고 3년동안 착실히 쌓은 실력 몇달만에 나한테 부정당한 전교권 애들의 성실함과 노력이 걍 만만하고 우스워 보이더라 그래서 메이저 의머 붙고 졸업식날엔 내 이름이 적힌 현수막이 걸린 교문 아래를 지나 강당에서 대표학생 연설하고 그간 열등생 치부하던 경멸의 눈빛들을 수백의 동경으로 바꾼 뒤 의대 입학했으 ㅎㅎ
라고 끝나면 얼마나 좋겠니 ㅔㅜㅜ 근데 개뿔 국어가 문제더라 ㅅㅂ
ㄹㅇ 직유와 은유를 헷갈리고 표면에 드러난 화자 ㅇㅈㄹ 같은거도 모르는 초졸급 노베라 ebs 윤혜정 강의부터 들었야 했음
그런데 국어는 성적이 ㄹㅇ 너무 슬금슬금 오르더라 .. 수학같은 기적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음..
특히 비문학은 중간은 했는데 문학은 진짜 건드리지도 못하고
하나도 접근법을 파악을 못 했음 ..
4월까지 해도 실모 풀면 거의 10문제는 못 풀고 냈고
그렇게 6모 3 뜸
9모까지 마닳 3회독 했는데
양치기 하니까 그런지 실력이 그래도 오르기 시작하더라
9모 쉽게 나오고 찍은거 다맞아서 진짜 운빨 뽀록으로 1등급 겨우겨우 찍고 ㅈㄴ 좋아했음 나도 이제 국어황이구나 하고..
하지만 응 수능 2 ㅅㅂ
그동안 회독하며 실력이 는 것처럼 보인건 사실 내가 걍 답을 외워 풀다시피 해서 그런거더라고 .. 본래는 기출에 녹아든 출제자의 의도를 간파하는게 맞는건데 국어뉴비로서 그런걸 생각할 짬이 있었겠어..
암튼 수능 끝나고 나니까 작년에 비해 욕심이 생겨서 내가 이젠 진짜로 모 의대를 목표로 하게 됐고 과외 알바 ㅈㄴ 굴러서 돈 모았구 6모 성적으로 시대인재 편입했음
지금 뼈빠지게 공부중이다..
아무튼 결국 나는 수학만큼은 좀 난 년이라도
전체적으로는 한없이 부족함을 깨닫아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