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인데 돈때문에 한소리 들었어요

브라우니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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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년전부터 동거를 시작함과 동시에

하던일을 관뒀어요

신랑이 개인사업 몇개를 하는데,

전업해라! 한적은 없지만

자연스럽게 재택근무가 가능한일은

저보고 해줘~ 해서 제가 받아하게됐고

사람 써야하는 일도 재택으로 제가 받아해요
전문적인일은 못하고 간단한일만요

덕분에 저는 용돈벌이도 되고
남들보단 좀 편하게 돈을 버는 셈입니다

신랑이 와이프라고 해서 돈을 짜게 주거나 하진않고

같이 동업하는 친구한테도 그렇고

항상 저 좀 더 챙겨줘라 해서

이 부분은 늘 고맙게 생각해요

그래서 더더욱 살림도 잘하려고 하구요




그래서 신랑이나 저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아요

신랑도 딱히 출근하는일은 없고

거의 전화 걸고 받는 일이 전부고

저도 끽해봐야 집에서 서너시간,

그것도 1년에 6개월정도에요



두달전에 신랑이 피티를 해보겠다고

글쓴이 너도 이참에 운동이나 해라 해서




신랑은 피티

저는 피티 , 필라테스를 시작하게 됐어요



피티는 신랑이 먼저 하면서 강추를 했고

필테는 거북목이 심해서 자세교정 목적으로요




별개로 연애때부터 둘다 골프를 배워서

취미도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어요

저는 그동안엔 신랑 따라 라운딩 나가거나한게

전부였는데 최근에 재미를 붙이고

신랑 없이도 일주일에 한번씩 나가고 있구요




제가 골프를 너무 좋아라하니까

신랑은 일주일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나가봐~ 해요

본인이 저를 달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까
은근히 좋아하더라구요



오늘도 피팅샵에 가서 피팅을 받고 왔는데

신랑이 갑자기

요즘 돈을 너무 쓰는거 아니냐? 하길래

순간 좀 벙졌어요..




각자의 입장을 간략하게 써볼게요

신랑 말은 ,

연애때는 제가 투잡도 하고 돈 귀한줄 알고

알뜰살뜰 돈 모으고 그랬는데

요샌 피티 필라테스 골프 레슨 피팅까지 ..

남들 하는거 다 하면서 어떻게 살아 ?

앞으론 일도 안줄테니까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있음 직접 벌어서 해라




이겁니다





제 입장에서 쓰는거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볼게요

제 입장은 ..

물론 연애때는 벌이가 그만큼 안됐으니까

못한건 맞고, 신랑 덕분에 호강하는것도 맞다

그렇지만 내가 사치(?) 한다는건 잘 모르겠다

신랑이 일을 줘서 수입이 나는거고

그 돈 역시 신랑 주머니에서 나오는거긴 하지만

그럼 신랑이 일을 줘서 수입 나는건

안쓰고 모으기만 해야하나?

피티도 필라테스도 골프도 이미 한두달전부터

꾸준히 해오던거고 결제도 20회 30회씩

이미 해놓은건데 오늘 피팅 한번 했다고

그렇게 얘길 하는건가?



신랑 덕분에 편하게 지내는건 100% 인정하고
늘 고맙게 생각하고
한번씩 고맙다고 직접 얘기도 합니다

라운딩 가는것도 흔쾌히 보내주고

산에 가면 춥다고 새 옷도 사주기도 하고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해요



신랑도 제가 일하고 번 돈으로

쇼핑하고 친구들 만나 밥 사먹고 하고싶은거 하라고
했었는데..

오늘 피팅샵 한번 다녀온게 사치라고 느껴졌을까요?



피팅샵 신랑꺼도 같이 결제했고

신랑도 일요일에 예약되어있어요

본인도 해보겠다해서 저는 오늘,

신랑은 일요일로 예약한거구요




신랑 돈관리는 제가 제 통장으로 전부하고

따로 생활비는 받지 않습니다

신랑 돈에서 관리비 식비 고정지출비 모두 나가요




얼마전에 신랑이 현금이 좀 필요하다해서

1500만원을 줬더니

언제 이렇게 돈을 모았냐며 놀라더라구요

8월에 신랑이 제 중고차를 하나 사줬는데

그때 제가 500만원 보태면서

내 전재산이다~ 했었거든요

제 딴에는 모을땐 모으고,,
쓰고싶을때 쓴다고 쓴건데..


자기 돈만 쓰는것도 아니고

신랑이 옷 사주거나 뭐사주면

저도 신랑 옷을 사준다거나

오늘처럼 피팅비 결제는 제 돈으로 하기도 하고

콘서트 예매같은것도 제 돈으로 제가 하기도 합니다




어느부분에서 사치를 한다고 받아들이고

개선을 해야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돈을 써도
한달 기준 신랑이 저보다 더 쓸텐데,,
신랑 능력으로 제가 호강하는게 그냥 싫은걸까요?

고견 부탁드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