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그리울 일인가

에움길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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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깐 마주쳤던 것만으로
애써 담담하게 만들었던 마음이 미친듯이 흔들린다.
시간이 도와줄 거라고 여기며 기어코 흘려보내려고 했던 마음이..
돌고 돌아 다시 제자리로 고이며 소용돌이 친다.

사랑의 감정이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매력적인 사람이라 잠시 흔들렸던 거라고 믿고 싶었고,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면 나는 반드시 아플거라고 여겼다. 사랑에 빠지지말자고. 그 사람을 사랑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그렇게 평생 안 봐도 괜찮다고 느낄 정도로 마음이 잠잠해진 줄 알았는데..
그 사람은 왜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서, 내 앞에 찾아와서 나를 흔들어놓은 걸까.

인연의 끈이 좀처럼 끊어지질 않는다. 결코 이어질 수 없다는 것도 안다. 그래서 이토록 슬프고 답답한걸까.

가슴에 묵직한 그리움이 차오른다.
당신이 너무 보고싶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