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사준다 해놓고 도망간 친구들

ㅁㅁ2022.10.31
조회406,833
추가글을 계속 겹쳐서 쓰다보니 순서때문에 오해하시는분들이 계셔서 맨 아래에 수정해서 올렸어요
돈은 전부 받았습니다 걔네 학교나 이름은 솔직히 공개하기 무섭고.. 지역은 인천이예요!


안녕하세요 방탈죄송합니다
너무 속상한데 집에도 말못하고 여기라도 털어놓고 싶어서요..

저는 스물두살이고 초등학교때친구 두명
중학교때 친구 세명
고등학교때친구 세명과 친하게지내고있거든요

저희집이 아빠가 빚을 엄마이름으로까지 지고 도망가셔서 엄마랑 저랑 빚갚고있고 그러느라 대학도못갔어요
어린동생도 두명이나있어서.
여튼 그동안은 엄마랑 같이갚느라 그래도 괜찮았는데
지금 엄마가 몸이안좋으셔서 일을못하시고
제가 다 충당해야되기때문에 알바를하나 더 구해서 투잡중이예요

친구들한테는 솔직히 이런얘기 들으면 부담될것같고
자존심도상하고했어서 자세히는 말안했고
저희집 형편어려워서 제가 보태야하는건 알고있어요
그래서 돈때문에 애들 다섯번모이면 한두번밖에못가고 그랬어요(항상 더치페이했어요)

근데 제가 이번에 알바를하나 더 구하고,
고등학교때 친구 저까지 네명인 단톡방에 한 친구가 뭐하냐길래 알바 하나더구해서 지금 일하러간다했더니 돈많이모으겠다고 대단하다 다음에 밥한번사라고 하길래
알겠다 했거든요

그러고 그냥 다들 별말없길래
그렇게 지내고있는데 갑자기 한친구가 너 일 두개하느라고생인데 우리가 너 고기 한번 사주겠다해서
부담스러워서 진짜 극구거절했어요
괜찮다고 내가 사줘야되는데 미안하다고 .
근데 자꾸만 사주고싶어서 그런다고 보자해서 삼겹살먹으러갔는데
네명이 갔고 일인분에 만오천원이더라구요 너무비싸서 무한리필이나 그런곳가자했는데 그냥 먹자고해서 있었는데
고기도 양이 너무적어보였고 저는진짜 다섯점?정도밖에 못먹었어요 부담돼서.

친구들은 더시켜도된다면서 8인분을 시켰고 술이랑 음료에 15만원가까이 나온거예요
그래서 너무많이나온거아니냐고 내가 내몫은 내겟다고 했더니 괜찮다며 담배핀다고 셋이나가더니 안오더라구요.연락도안받고
네. 저 두고 간거예요
그동안 그렇게친했는데 어떻게그럴수있는지 진짜 펑펑울면서 결제하고 나왔어요
저 한달에 순수용돈으로 평균 20쓰거든요 교통비포함해서. 나머지는 모으지도못해요 빚갚고 공과금내고 가족식비나가고..
말일이라 여유도없어서 신용카드 할부로냈는데 너무 슬프더라구요

전화도 여러번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카톡으로 더치페이할수있었는데 이렇게 가는건 너무한것같다고 나한테 그거 정말큰돈이라고
저희집사정 다 얘기했어요
자존심이고뭐고 연끊더라도 돈은 받아야할것같아서

근데 돌아온 말이
너 알바까지하고 일 두개나해서 우리보다 여유로운데 먼저 뭐산다 말한마디없고 우린대힉생이라도 항상 너랑똑같이냈는데
한번은 사줄수있는거아니냐 우리도 이번엔 쌓인게많아서 그런건데 우리도 좀 심했다생각한다 미안하다
근데 그정도는 한번 얻어먹을수있다생각한다길래

내사정얘기하지않았냐 내몫빼고 보내달라 하다가 싸움이됐고 다들 저 차단했네요
집에와서 가족들보는데 너무 눈물나서 잠도 제대로못잤어요

인연끊어본게 정말처음인데 그래도 고등학교내내 친했던친구들이 이러니까 너무슬프네요
제가 한번 밥이라도 샀어야하는걸까요
걔네는 대학생이고 저는 바로취업했는데 똑같이냈던게 그렇게 불공평했던걸까요
저 얻어먹은적 단한번도없는데..
진짜 속상하네요..


오해하시는듯해서 추가하자면 진짜 제 양심걸고 얻어먹은적 단한번도없습니다
저는 원래 누가 뭐 사준다하면 나도 해줘야할것같은 부담감에 여유가워낙없다보니 거절하는게 습관이고
받았다면 없는와중에 모아서라도 갚는 성격이예요ㅜ
칼더치했고 친구들은 저혼자돈벌고 다 대학생인데 제가 한번도 한턱낸적이없다고 서운하다고 하는상황이구요..

댓글너무많이달아주셔서 놀랐어요 자기일처럼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
저는 여자고 친구들도 다 여자예요
위로많이받고갑니다ㅜ
아참..저도 화가나서 그냥 잊을생각으로 다 차단했었는데 댓글들보고 문자로 링크보냈어요ㅜ
문자도 차단했으면 못보겠지만 그래도 속이 좀 후련해요


추가
이렇게 신경써주셨는데 추가로 글을 써야할것같아서 늦은시간이지만 추가할게요
이 링크보내고 두명은 돈 입금해줬습니다ㅜ
인연은 끊어졌지만 그래도 여기댓글달아주신분들덕분에 받을수있었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진짜
나머지한명은 직접 받아가라는데 일단 알겠다고했어요
댓글들 보고 내편이 이렇게많구나 싶어서 눈물났어요 감사합니다 저 열심히살게요
많은분들이 저 이렇게 위로해주셨는데 제가 해드릴게없어서ㅜ항상 좋은일 행복한일만 있으시라고 제가 열심히 기도할게요!!


추추가
마지막 추가가 될것같아요 돈 찾으러오라던 친구한테 전화와서 받았는데 댓글 보고 무서웠나봐요
돈보낼테니 글지우라고해서 알겠다고 하고 돈은 받았고 글은 안지울생각입니다! 그 돈때문에 잠도못잤는데 이제 편히잘수있을것같아요 감사해요!
댓글들 덕분에 너무 든든했어요!
수ㅈ.ㅎ연.예ㅇ아 처음엔 너네 손절한게 너무 속상하고슬펐는데 너네가 어떤애들인지 알고나니까 후련하다
다음번엔 이런짓하지마 고소당해!
그리고 셋이 우정 변치말고 잘지내

댓글 1,000

ㅇㅇ오래 전

Best기가 차서.. 지금껏 더치했고, 단순히 알바한단 이유로 밥 사라고 저렇게 사기를 쳤다고요?? 평소 그들에게 얻어먹은 거 아니죠? 친구라면 돈 없어 대학도 못 간 친구가 안쓰러워 배려하고 도왔을 거예요. 친구란 말도 아까운 쓰레기들이고, 1/n 내지 않으면 소문내고 어떻게든 받아내겠다 하세요. 울지 말아요. 저것들 인성에 잘 살 수 없어요. 넘 속상하겠네요ㅠ

ㅡㅡ오래 전

Best평소 더치페이 했는데 '얻어먹어도 된다고 생각했다'는 뭐야? 소름끼치게 이상한 애들이고요, 서글프고 어이없겠지만 잊어버리고 다 차단해요. 걔네들 보통 이상한 애들이 아니에요. 쓰니 인생에 1도 도움이 안되는 애들을 다 떨궈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요. 힘내요!

ㄷㄷ오래 전

Best쓰니말처럼 이제까지 더치페이 잘했고 자세히는 아니여도 집이힘들어서 알바도 여러개하는거 알고있는데도 딴애들이 저딴식의 행동과 생각이였다면 진짜 개X끼들이네요 빨리알게된걸 차라리 다행이라생각는게 나은듯 저런애들은 친구라고 부를 자격없네요

ㅇㅇ오래 전

Best친구야 티나 그만해 니 엄마가 친구 밥사준걸 왜 니가 받아야 할 빚이래. 그리고 어려운 형편에 밥 얻어먹었다고 고구마 맛탕 감자조림이라도 해가는 친구가 흔한줄 아니?? 같은 가격이 아니라고?? 그 정성과 마음이면 피자랑 안입는 패딩값 10배도 넘어 이 쓰레기야

오래 전

Best방금 쓰니친구라는 애가 댓글 길게 남긴거 보니까 참 어이없네 고딩때 그 어렵던 친구한테 지엄마가 피자 치킨 사준걸 생색내고 갚으라하다니 친구맞아?대학못가고 알바 두개하는 친구가 돈 좀 버는가 싶으니 뜯어먹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셋이서 머리굴린게 먹튀냐? 욕먹겠다싶으니 금방 지우고 도망갔네?추접하게 살지마라 그리고 다시는 쓰니랑 만나지말고 니들끼리놀아라 끼리끼리 유유상종 알지?

ㅇㅇ오래 전

저 세년들 어쩌고 살지 궁금하네 ㅋㅋ거지년들아 니들끼리 쿰척거리면서 그렇게 살아라 ㅋ

ㅇㅇ오래 전

진짜 미쳤다 양아치들 고소당해서 벌금 물어야지

ㅇㅇ오래 전

인천은 대체 어떤도시인걸까

오꼬노미야끼오래 전

정말 못된 쓰레기들 보느라 욕 보셨네요 저런 것들은 무조건 차단하고 쓰니 인생 제대로 살았으면 합니다.

ㅋㅋ오래 전

와 이게 얼마만에 하는 로그인이지? 우선 쓰니 열심히 살고 있는 거 너무 멋있고 대단해. 그리고 친구라는 애는 정말ㅋㅋㅋ놀랍다 와 댓글을 쓰게 만들다니 음침도 음침이고 지가 '맞다고' 생각하고 하는 행동들이나.. 그냥 모든게 정상은 아닌것 같음;; 혹시 내 주변에도 저렇게 생각하고 사는애들있나 궁금할정도;;;; 쓰니야 인간관계 별거 아니야. 마음 안다쳤으면 좋겠다 힘내 화이팅해!!

ㅇㅇ오래 전

구구절절 댓에 링크보고 돈보내줬다 ㅇㅈㄹㅋㅋㅋ글이 넘나 네이트판 주작 사이다썰ㅋ이런글 한두번 본게 아님ㅋㅋㅋ

친구도아님오래 전

진짜 못됐네요 작당하고 도망간 것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부모가 참 잘~도 키워놨네. 피자값 달라는 애는 그런 말이 지 엄마까지 욕 먹이는 건줄 모르겠지?

ㅇㅇ오래 전

힘들면 도와줘야 하는 건 초딩도 알겠다. 어떻게든 얻어먹을 생각만 하는 니들이 과연 제대로 큰 인간인지 인생 되짚어봐. 친구가 번 돈을 니들한테 당연히 쏴야 하는 이유가 뭔데? 니네 솔직히 질투나서 그런 거잖아? 그게 친구냐?

ㅇㅇ오래 전

친구 사정을 먼저 이해할 배려심 따윈 애초에 없고 그저 친구가 지들보다 돈 많이 버는 거 같으니까 질투에 눈 뒤집혀서 어떻게든 한몫 땡거 얻어먹으려는 스무 살 거지들이네 거지들 니네 진짜 그딴 식으로 살잖아? 인생에서 제일 힘든 순간에 한꺼번에 되돌아온다 뭐? 울 엄마가 사준 치킨 피자값? ㅋㅋㅋㅋㅋ 야 그게 니 돈이냐? 지능 떨어지니 보이는 게 없네!?

인성안챙기냐오래 전

야 느그들집에 빚도 없고 알바도 안하고 대학가서 등록금내고 그럴정도면 친구개고생할때 야 걍 나와 우리가 사줌. 나중에 형편좋을때 소고기쏴~~ㅋㅋㅋ이런 빈말던지고 걍 넘어가는거야. 눈치껏 아 사정이 힘들구나 해야지 어케 셋중에 뇌 굴린 사람이 하나도 없냐..... 알바하나 더 구했다는데 부자되겠네ㅎㅎ 이러써 친구가 받을 월급 계산하는게 친구냐? 진짜 그러는거 아니다 니들은. 서운한거 표현하는 방식도 너어어무나 비인간적이고 걍 싸가지가 없음. 그냥 조용조용 이런생각이 든다...했으변 모를까 셋이 아주 작당을 하고 튄거네. 고기 불판위에 올라가는거 보면서 글쓴이 초조해할때 니들은 서로 눈빛주고받아가면서 즐겼단거잖아. 싸패니??????? 글고 다같이 연락 안받으면서 얼마나 낄낄댔을까. 그런거 생각하니까 더 열불난다. 니네 놀러가면 '사정을 아니까' 어머니가 치킨피자 시켜주신거라매. 그럼 너도 사정을 아는거잖아. 근데 그따구로 하고싶더나. 사정을 안다고 말하면서 글쓴이가 답례하고자하는 마음이 아니라 같은 액수를 바라? 아 누가 주랬냐고. 니네 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시디? 니들 나쁜거 맞고 니들 그지 맞아. 그거 니네 어머니께서 사주셨지 니 돈 낸것도 아닌데 왜 생색이야. 모으면 갚는다했다고 저딴식으로 나와??? 그것도 사~정을 아는 친구가?????? 쓰레기 거지나 남이 얼마버나 계산해서 털어먹을 생각하는거야. 마음은 돈에 비례한다는 말도 그렇게 쓰는게 아니란다. 느그들이 진짜 친구를 위했으면 그 마음이 그 돈에 비례했겠지. 돈이라는게 무조건 거래를 뜻하는건 아니고 성의나 위로나 지지가 될 수도 있는거야. 니들이 그렇게 도우면 글쓴이가 나중에 정말 여유있을때 입딱씻고 가만있겠니? 돈써서 고마움을 표현하겠지. 지금 니들 삼만 오천원뜯을라다가 거 큰거 날린줄이나 깨달았으면 좋겠다. 고딩때 너네집에서 글쓴이가 얻어먹은거 내가 줄테니까 걍 아무소리말고 애 그만괴롭혀라...... 안그래도 어린애가 힘들게 사는데 친구라는것들이 사람 더 기운빠지게하고있어.... 착한친구 둬서 다행인줄 알어. 나였으면 너네 걍 곱게 돈 돌려주는걸로 안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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