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친건가 싶어

ㅇㅇ2022.11.01
조회1,987

안녕 판녀들아 !
내가 미친건가 싶어서 판녀들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 써 !

일단 나는 20대 초반인 직장인이야
내가 최근 직장에서 눈이 가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때문에 미친건가 싶더라구 ㅠㅠ
내 직장 소개를 하자면 말이 좀 긴데 일단 읽어봐줘 !!
우선 나는 환경전공을 했고 전공관련 일을 하고있어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일 해 !!)
내가 일하는 곳은 수질분석과 수질관리를 하는 현장이구
이곳엔 세 개의 회사가 협력해서 일하는 곳이야
그러다보니 분야도 기계 전기 환경 이렇게 세 개분야가 있어 세 개의 회사에서 협력하며 일하는 곳이라 인원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다해서 16-17명정도? 되는거 같아
실험실에서 일하는 직원은 일단 나 혼자인데 대리님이나 과장님이 와서 조금씩 도와주셔 그리구 회사에 여자는 나뿐이야 .....

이제 고민을 말해볼게
내가 눈이 가는 사람은 30대 중반인 대리님이야 ....
나랑 나이차이가 열 몇살 차이 나ㅠㅠ
처음엔 관심도 없었는데 대리님이랑 같이 일을 하다보니
대리님이 사람이 되게 괜찮다는 걸 알게 됐구
성격도 엄청 좋은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됐어 ...!
내가 혼자 여자이기도 하고 나이도 제일 어리다보니 회사에 적응을 잘 못했는데 대리님이 장난도 치시면서 적응 할 수 있게 잘 도와주시구 이것저것 챙겨도 주시구
다정하게 잘 대해주시더라구 처음엔 그냥 적응 할 수있게 도와준다고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아했는데
회식때 내가 술 잘 못 마신다고 했었던걸 기억해주시고서는 상사분들이 따라주시는 술을 대신 받아서 먹어주시기도 했어 ...ㅠㅠ 그리고 회사사람들이랑 점심을 다 같이 먹으러 갈 때도 항상 나랑 같은 테이블 앉으시기도 하구 !
자꾸 그러다보니 눈이 가게 되더라구 ㅠㅠㅠ
나이 차이가 꽤 나는데 자꾸 대리님한테 눈이 가니까 내가 미친건가 싶어서 판녀들한테 의견 듣고 싶어 !
대리님은 여자친구 없으시구 비혼주의자라고 하시더라구
결혼 생각도 없으신 분인데 나는 자꾸 눈이 가 ㅠㅠㅠㅠ
나이 차이가 나니까 이러면 안된다는 거 아는데
또 가끔은 다른 사람들도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잘 만나는데 나도 괜찮은거 아닐까 ? 라는 생각도 가끔 해 ㅠㅠ
정말 나 미친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