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때 상대는6 우리는2

ㅇㅇ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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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분들이 글을 봐주실 줄 몰랐네요.묻히겠지 하고 하소연 하듯이 쓴 글인데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랐습니다어제도 한 번 더 누나한테 말해달라 했는데 결국 설득 못 했대요
저희 어머니께는 처음 남자친구 누나가 나온다는걸 알게된 순간부터 여쭤봤어요부담스러워 하셨고 그래서 남자친구 누나한테 돌려 말해달라고 한거였어요
아버지의 부재가 만 3년이 안돼서 아직 저도 그립고 어머니도 종종 눈물 보이시며 허전해 하시는데굳이 매형에 조카까지 나와서 그렇게 상견례를 하고 싶은지저희 어머니가 남자친구 매형이랑 조카를 언제 또 만난다고
저도 댓글들 보고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남자친구 누나는 저희쪽에서 어떻게 생각할지까지 생각이 못미치는건지아니면 일부러 기죽이려고 총출동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전자가 됐던 후자가 됐던 결혼에 대해서는 생각이 많아지네요남자친구는 인터넷을 아예 안해서 판에 글 올라온걸 모르는데보여줄까 하다가도 막상 보여주자니 너무 욕이 많아서 보여주진 못할거 같아요
며칠만 생각해 보고 확실하게 엎어야겠다 결정하면 그 때 보여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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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버지가 작고하시고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 결혼을 약속하게 된 남자친구 집안과 상견례를 하기로 했는데
당연히 남자친구의 어머니, 아버지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어머니, 아버지, 누나, 매형, 3살조카, 남자친구 이렇게 여섯명이 온다더라구요
제가 
"우리 엄마는 혼자있는데 그렇게 우르르 나오는게 맞는거냐 자기가 말했다고 하지말고 누나한테 좀 돌려말해줘 나오지 말라고"
라고 전달을 해달라하고 전화 하는걸 옆에서 듣고 있었어요
근데 상대쪽 누나가 "아니 ㅇㅇ이가 괜찮다는데 왜 니가 그래?? 상견례 때 우리가 가는게 뭐 어때서"
라고, 뭐 어떻냐는 식으로 계속 얘기를 하더라구요
누나가 나오는게 당연한거는 맞는데 저희 엄마는 혼자 계신데 식탁에 6:2로 앉아있으면 너무 불편하지 않을까요?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건가요? 당연히 나와야 하는데 못나오게 하는게..?